“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14) 어둠이 깊어질수록 빛은 더욱 뚜렷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베들레헴의 마구간이라는 가장 낮고 작은 자리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곳에서 비추어진 작고도 밝은 빛은 온 세상을 환히 비춰주는 희망의 빛이 되었습니다. 성탄은 하나님께서 어둠 속에 있는 세상에 직접 빛을 비추신 날입니다(요한복음 1:4). 예수님은 아픔과 눈물, 상처와 연약함이 가득한 우리의 삶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깊은 어둠 속에 오셔서,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빛이 되어 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많은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정치적 혼란, 세대 간의 단절, 급격한 인공지능의 변화, 저출산과 고령화, 경제적 고립, 그리고 다음 세대의 이탈까지, 교회와 사회가 마주하는 현실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파하는 교회는 여전히 세상의 소망입니다. 교회는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길 수 없는 빛으로 이 시대를 밝히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성탄은 죄로 어두워진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
“교회, 꼭 다녀야 하나요?” 이 질문은 더 이상 교회 바깥에서만 들려오는 물음이 아니다. 오늘의 청년 세대는 교회를 향해 이 질문을 던지며, 동시에 교회 안에 남아 있는 이들 역시 마음속으로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출간된 동명의 기독교 신간은 이 물음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 오히려 이 질문을 통해 오늘 한국교회가 무엇을 잃어버렸고, 무엇을 회복해야 하는지를 정면으로 묻고 있다.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교회 출석과 신앙의 성실함을 거의 동일한 기준으로 여겨왔다. 주일 예배 참석 여부, 봉사 참여, 헌신의 정도가 신앙의 잣대처럼 사용돼 왔다. 그러나 오늘의 다음세대는 이러한 공식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 가운데 상당수는 신앙을 버렸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신앙의 의미와 공동체적 경험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문제는 청년들이 공동체를 원하지 않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청년들은 누구보다도 관계와 연대, 진정성 있는 공동체를 갈망한다. 다만 그들이 찾는 공동체는 위계적이고 일방적인 구조가 아니라, 질문이 허용되고 실패가 품어지며, 삶의 무게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현실의 교회는 종종 답만 제시하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이사장 이홍규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 1월 29일 여의도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유지영 회장의 사회로 김영재 부이사장(제주오라)이 기도하고 김진혁 감사(천안뿌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 이홍규 이사장(서울주흥)이 ‘성령 안에서의 기도와 간구’(마 7:7~11, 엡 6: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홍규 이사장은 설교를 통해 “목회자나 성도의 기도가 무너지면 예배와 삶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필요한 것은 기도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도는 하나님께 겸손할 때 할 수 있는 것으로, 복 받은 사람은 크고 작은 문제 속에 기도로 그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응답받아 우리 교단 교회들과 국내선교회를 위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삼희 서기이사(공주도덕)가 국가와 민족, 평화통일을 위해, 배진민 이사(백마장)가 총회와 지방회 및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김길훈 감사(의령)가 국내선교회를 위해 각각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2부 하례식은 신임 이사인 배진민 이사와 신임 감사인 김진혁 감사를 소개하고 환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 지역 소멸이라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농어촌교회는 무너질 위기에 놓였다. 문제는 이것이 농어촌만의 위기가 아니라는 데 있다. 농어촌교회가 무너지면, 한국교회 전체의 뿌리 또한 함께 약해진다. 농어촌교회는 지원의 대상이기 이전에 한국교회의 신앙 생태계를 떠받쳐 온 기반이다. 오늘 도시교회를 이루고 있는 많은 성도와 목회자의 신앙은 고향교회에서 시작됐다. 기도와 헌신, 공동체의 기억이 쌓인 그 자리에서 한국교회의 토대가 형성됐다. 이 사실을 외면한 채 교회의 미래를 논할 수는 없다. 이런 점에서 20여 년간 이어져 온 ‘설·추석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단순한 명절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 캠페인은 한 번의 방문을 통해 교회의 연결망을 유지하게 하고, 끊어지기 쉬운 관계의 끈을 다시 묶는 역할을 해 왔다. 농어촌교회는 한 번 문을 닫으면 다시 세우기 어렵다. 사람이 떠나고, 리더가 사라지고, 관계가 끊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관계만 살아 있다면 작은 관심과 지원도 실제적인 힘으로 이어진다. 고향교회 방문은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를 ‘돕는 교회’와 ‘도움받는 교회’로 나누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사)침례교역사신학회(회장 임공열 목사, 사무총장 조용호 목사)는 지난 1월 26일 세종송담침례교회(임명성 목사)에서 이사회를 진행했다. 1부 경건예배는 사무총장 조용호 목사(칠산)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김태식 교수가 대표로 기도하고 임공열 목사(세종송담 원로)가 “약속한 성령”(행 1:1~5)이란 제목으로 “교회도, 선교사들의 선교도 성령을 받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고 행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박창근 목사(벧엘)가 축도하고 이어진 이사회는 그동안 역사신학회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역했던 김인환 목사(함께하는)를 역사신학회 고문으로 추대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지난 이사회에서 결의한 말콤 C. 펜윅 선교사 서거 90주년 기념예배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드리기로 하고 침례교신학연구소 소장 김태식 교수가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보고했다. 김태식 교수는 “90주년 기념 예배 및 학술 논문 공모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특별시간에 동아기독교 후손으로 신앙을 지킨 김은진 사모를 초청해 간증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역사신학회는 이번 기념예배를 단순히 인물 추모를 넘어 펜윅 선교사가 한국 땅에 심은 복음적 침례교 신앙의 본질을 역사적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 목사,WSM)는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광진구 할렐루야선교교회(원도희 목사) 본당에서 신임 대표 취임 예배를 드렸다. 이번 신임 대표 취임은 2026년 창립 50주년을 앞둔 선교회가 사역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취임한 김용기 신임 대표는 지난 32년간 태권도를 통해 이슬람 국가의 복음 확장에 힘써온 베테랑 선교사다. WSM은 지난 11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해외 선교 경험과 스포츠 선교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두루 갖춘 김용기 선교사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예배는 박민재 목사(주사랑)의 사회로 원도희 목사가 기도하고 사회자가 성경을 봉독했다. 강단에 오른 이사장 이광훈 목사는 “보장받고 사는 사람”(수 1:1~9)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확신을 강조했다. 이어 김남숙 목사의 헌금기도 후, WSM 50주년과 한국 스포츠 선교를 위한 특별 기도 시간이 마련됐다. 심창수 목사(선교회 훈련국장), 백성기 목사(할렐루야 골프단장), 김변호 목사(영광), 이영무 목사(할렐루야 축구단장), 안태성 교수(국제사이버대)가 등단해 진천선수촌 복음화와 다음세대 선수 양성 등을 주제로
침례교 군선교사회(회장 정용훈 목사)는 지난해 11월 17~19일 가평우리마을에서 군선교사 사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성 수련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련회는 군선교사 회원과 군경선교회 이사장 정원근 목사(갈보리)와 서용오 회장, 군선교사회 후원회장 박재근 목사(세계로향하는), 한국기독교군선교사협의회 임원 등이 함께 했다. 개회예배는 서용오 회장이 설교하고 저녁 영성집회는 김태욱 목사(두란노)와 두란노교회 찬양단의 찬양과 기도가 함께 했다. 18일은 군경선교회 이사로 헌신했던 이희우 목사(신기중앙)의 요나서 강해와 ‘5無 교회가 온다’의 저자 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가 MZ세대와 다음 세대를 위한 교회에 대한 허심탄회한 내용을 나눴다. 오후는 후원회장 박재근 목사의 집회, 저녁은 우리 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의 설교를 통해 성령의 기름 부음으로 다시 한 번 군선교사의 사명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예배는 군경선교회 이사장 정원근 목사가 말씀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군선교사회는 2026년 신임회장에 박상화 목사(늘빛)를 선출했다. 현재 우리교단 군선교사회는 약 50여 명의 목회자가 군부대 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군경선교회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와 대공원침례교회(유재영 목사), 주원침례교회(김주원 목사), 성산침례교회(윤양중 목사)는 지난 1월 11~18일 필리핀으로 단기 선교 및 해외봉사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단기선교에는 김주원 교수와 조은샘 교수, 기독교교육학과 6명, 신학대학원 2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필리핀 선교를 위해 교회 및 교수들과 학생들은 영어 복음설교, 합창, 발레, 태권도, 춤, 중독 예방 교육과 성교육을 준비했습니다. 성교육과 중독 예방교육은 조은샘 교수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학생들이 함께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익숙치 않은 영어로 강의를 준비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었지만 언어와 사고의 폭을 확장케 하는 통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단기 선교팀은 11일 밤 비행기로 출발해 12일 새벽 필리핀에 도착하고 공항에서 숙소로 4시간을 이동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향할 때 하나님께서는 필리핀을 향한 긍휼한 마음을 부어주셨고 필리핀 사역 가운데 성령님이 인도하시길 간구했습니다. 숙소에서 짐을 푼 후 바로 아마라오 국립고등학교로 이동해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첫째 날은 아마라오 국립고등학교, 둘째 날은 GIS 학교, 셋째
한국CCC는 오는 12월, 서울·부산·공주에서 동시에 ‘2025 예수님 생일카페’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인 예수님 생일카페는 CCC VLM(Virtually Led Movement) 팀의 주도로 청년 세대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탄의 참 의미와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해 서울(도눔엑스데오, 12.12~25), 부산(로베오네, 12.20, 22~25), 공주(크루1959, 12.20~25) 세 도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각기 다른 세 도시에서 진행되는 만큼, 올해 프로젝트는 도시마다 각각의 콘셉트로 공간이 꾸며진다. 더욱 다채로워진 포토존, 입장 팔찌와 특전, 그리고 리뉴얼된 성탄 굿즈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 크리스마스 고사, 포토존 인증샷, 방명록 작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생일 카페를 즐기다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고, 성탄의 기쁨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CCC VLM팀은 올해도 거리 광고 캠페인을 이어간다. 12월 한 달간 부산대 앞 버스정류장에 ‘예수님 생일 축하 광고’가 게시되며, 시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선교사) 세계선교훈련원(원장 김중식 목사)은 지난 11월 6일 대전 세계선교훈련원에서 MUT-시니어(Missionary Upgrade Training-senior) 1차 훈련 수료예배를 드렸다. MUT-시니어 훈련은 65세 이전의 현장 선교사를 위한 훈련으로 자신의 사역 역사를 돌아보고, 달라진 선교 환경을 이해하며, 선교지 사역을 원활하게 이양하고 은퇴 및 한국 재적응을 준비하는 훈련이다. 지난 10월 14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부부 7가정, 총 14명이 참여했다. 훈련생들은 “시니어 선교사훈련을 통해 나의 선교 사역 30년을 되새김질하고, 남은 5년 무엇을 해야 할지 목표가 더욱 선명해졌다” “은퇴의 나이가 다가옴에 따라 선교 사역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이며, 은퇴 후 한국 생활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처음에는 은퇴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지만, 훈련을 받으며 그것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이제부터는 남은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됐다” “상담을 통해 개인과 가족 모두가 회복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은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