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주완 극동방송 부사장이 극동방송 5대 신임사장으로 취임했다. 맹주완 신임사장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극동방송에 입사해 제주, 포항, 창원, 대전극동방송의 지사장과 대외협력국장, 총무국장을 거쳤다. 또한 중앙사 편성국 기자, 방송부장, 제작팀장, 편성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맹주완 신임 사장 취임식은 지난 5월 20일 마포구 극동방송 3층 채플실에서 열렸다. 극동방송 운영위원장 이일철 장로의 사회로 장길평 극동방송 원로회 회장의 기도 후 극동방송 재단이사 조봉희 원로목사(목동 지구촌)가 ‘하늘 아버지께 복받은 사람’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설교가 끝난 후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한기붕 이임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김장환 이사장은 맹주완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극동방송 사기를 전달했다. 취임사에서 맹주완 신임사장은 “올해로 극동방송 30년 차이다. 30년 동안 하나님께서 얼마나 극동방송을 사랑하셨는지 그리고 김장환 목사가 얼마나 힘쓰고 애썼는지를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한기붕 사장이 좋은 롤모델이 돼 줬기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급변하는 시대 가운데 변치 않는 복음을 잘 전할
2024년 2라운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CBS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 ‘박승화의 가요속으로’(가요속으로)가 9.3%로 라디오 청취율 주말 청취율 1위를 기록했다. CBS 음악 프로그램은 이외에도 주말 청취율 조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한동준의 FM팝스’가 3위,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이 4위,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가 5위, ‘배미향의 저녁스케치’가 6위,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7위, ‘최강희의 영화음악’이 9위,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이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CBS는 주말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10위 안에 무려 8개의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며 주말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주중 청취율 조사에서도 CBS는 두각을 나타냈다. 총 7개의 프로그램이 20위 안에 포함되며 전 방송사 통틀어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간대 1위 프로그램은 ‘이수영의 12시에 만납시다’, ‘박승화의 가요속으로’, ‘김현주의 행복한 동행’,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로 나타났다. CBS 서병석 제작2부장은 “애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덕분”이라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청취자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안겨줄 수 있는 프로그
하나님의 선물 이동원┃208쪽┃14000원┃두란노 책은 구원, 환난, 재능, 육체와 성, 권력, 천국 등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20가지의 선물을 이야기한다. 성경적 관점에서 이들이 선물인 이유를 설명하고 이를 누릴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의 삶을 격려한다. 저자 이동원 목사는 자신의 원숙한 경험과 성찰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해석한다. 환난, 눈물, 회환까지 하나님의 선물임을 설명하며 선물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전한다. 복잡하고 꼬인 세상에서 단순하고도 올곧게 하나님의 마음만을 전한다. 낮은 데로 가라 김관성┃256쪽┃17000원┃규장 책은 저자가 행신교회에서 목회를 하면서 나눈 아모스서 설교 원고를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아모스서를 통해 북이스라엘과 같이 자아와 욕망에 빠진 우리의 개인주의 신앙, 교회 안에서 종교 행위만 일삼는 형식주의 신앙인데도 스스로 구원과 축복을 받았다고 착각하는 종교 중독 현상,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을 멸시하고 착취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어그러트린 잘못된 우리의 신앙에 일침을 가한다. 아무것도 줄 수 없는 긍휼 이창우┃174쪽┃12000원┃카리스아카데미 자선만 남고 긍휼은 사라진
이름에는 그 사람에 대한 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다네 열국의 아버지인 아브라함, 열국의 어머니 사라, 발꿈치를 잡고 나온 야곱,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사람, 이스라엘 그리고 목사님께서 내게 주신 이름 한나 이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 사랑하는 나의 주님, 예수님, 예수님, 예수님 우리 죄를 사하여 주셨네 시인은 경북 김천 은혜드림교회(최인선 목사) 집사이며 월간 ‘한맥문학사’에 시로 등단했다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창 4:9) 하나님과 가인의 대화를 보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은 직후, 하나님과 아담이 나눴던 대화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라고 하셨을 때 아담은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창 3:11~12). 자기 잘못을 인정해도 시원치 않은 상황에서 하나님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원망을 앞세웠죠.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라는 하나님 질문에 가인은 모른다는 거짓말부터 합니다. 그리고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반문했죠. 아벨 죽음의 책임이 하나님께 있다는 강력한 주장입니다. “모른다”라는 말은 “몰라서 물으세요?”라는 말로,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는 말은 ‘아벨을 지켰어야 하는 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살인을 저지르긴 했어도 원인은 내게 있지 않다는 변명인데,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보였던 태도와 전혀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이긴 것은 같은데 이긴 감은 없어요 침이 튀도록 쐈는데 내 혀만 뜨거워요 속 비도록 퍼부었는데 시원하질 않아요 물대포도 쐈는데 내가 더 젖었어요 그 가슴에 쐈는데 내 가슴이 더 아파요 진감으로 살려면 뭐하려고 이겨요 인생은 이긴 감이 아닌 진감으로 사는 거래요 그것이 모두를 이기게 하는 비결이래요 지는 것이 이기는 거란 말 그 말이 맞나 봐요.
지난 추억을 더듬으며 오르고 또 오르니 옛 정취는 간 곳이 없네 추억의 책장을 기억하며 한걸음 또 한걸음 옛 정취는 사라져 갔네 흔적이 사라진 그 곳 추억 속의 정취만 남았네 내 기억너머 저편에서 옛 정취는 여전히 손짓하네 오늘 그곳에 서서 상념에 잠겨본다.
#목사의서재 #박영선목사 #ivp 하나님의 열심, 독특한 사상가, 독보적 설교의 박영선 목사의 역사적 신앙관으로 바라본 구약 입니다. 저자는 성경을 해석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해석된 성경을 어떻게 살아낼 수 있는가의 중요함을 말합니다. 오늘을 살아내는 목회자와 성도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제대로 말하고 있습니다. 목사의 서재 바로 가기!
지금은 지구 비상사태이다. 매우 이례적으로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의 빈도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살인적인 폭염, 엄청난 폭우와 대홍수, 통제 불능의 태풍, 빈번한 산불, 극심한 가뭄 등 지구 조절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다. 지금 우리는 매우 긴박한 ‘기후 비상사태’에 처해 있다. 이 같은 위기의 원인은 산업화 이후 인간이 내뿜는 ‘탄소’다. 그래서 전 세계는 지금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자며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회(IPCC)가 최근 발표한 제6차 보고서에서 보듯,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을 위해 합의한 행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무한 경쟁과 무한 성장을 추구하며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 폐기를 반복하고 있는 탐욕의 악순환은 끊어내기가 쉽지 않다. 지금 당장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치, 사회적 지위, 행복감을 확인하는 소비지향적 삶을 끊어내고 기후 위기에 비상하게 대처해야 한다. 함께 지속 가능한 경제적 책임을 다해야! 전 세계 과학자들은 2028∼2034년에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높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예상 시기보다 1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저는 많은 싸움에 연루됐습니다. 그 싸움의 발단은 거의 ‘반말’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전주에서의 시간들이 저를 더욱 거칠게 만들어 놓았던 것 같습니다. 등교하고 2~3일이 지났습니다. 복도에서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한 녀석이 제 어깨에 팔을 무겁게 걸칩니다. “에이! 너무 무섭다~, 너무 폼 잡지 말지?” “죽이기 전에 꺼져라.” 깜짝 놀란 토끼눈이 되어 금새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친구들을 여럿 데리고 옵니다. “야, 너 어디서 왔냐? 중학교 어디 나왔어?” “…참, 별 희한한 놈들 다 보겠네, 그거 알아서 뭐하게…다시 한 번 반말했다가는 머릿가죽을 벗겨 버릴라니까 그냥 꺼져라. 응?” “끝나고 좀 남지?” 그렇다고 정말 찾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학년 갈색 넥타이가 아니라, 한 학년 위, 그러니까 저하고 나이가 같은 2학년들까지 저하나 잡겠다고 대거 몰려왔습니다. 이후로도 하루가 멀다하고 복도로, 교실로 쫓아다니는데 귀찮을 지경이었습니다. 이러다가 학교를 또 떠나 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 번도 피하지 않고 싸우러 다녔습니다. 외로웠습니다. 동창 하나도 없고, 아는 친구도 하나 없으니 늘 혼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