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오디션 프로그램 가스펠스타C에서 서좋은 씨(김제감리·사진 오른쪽)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C채널방송은 지난 12월 19일 서울 강동구 C채널방송에서 가스펠스타C 시즌8 TOP10 시상식을 개최했다. 총 520여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김하민(열리는), 김희은(벤쿠버영락), 모찌(이하민, 다애, 김재원), 박귀주(높은뜻푸른), 박예음(대전주향), 장대한(광명), 전기수(빨래골성결), 한동훈(강릉중앙), 히솝(김하빈, 양지영, 이호연) 등이 TOP10에 선정됐다. 범영수 차장
위대한 왕 샤다이를 배반한 반역자 벨리알이 지배하는 바벨론 세상. 벨리알의 거짓에 눈먼 백성들은 샤다이 왕이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보낸 하나뿐인 아들 아도나이 왕자마저 처형한다.하지만 죽음을 이기고 돌아온 아도나이 왕자는 곧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샤다이 왕이 기다리는 말쿠트샤마힘 왕국으로 떠난다. 왕자를 깊이 사랑했던 에클레시아는 왕자가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도나이가 보낸 심부름꾼 파라와 함께 일곱 도시를 향해 떠난다.아도나이 왕자에 대한 의무감에만 사로잡힌 도시 ‘에베소’ 샤다이 왕 대신 바벨론 황제를 숭배하는 도시 ‘서머나’ 온갖 신들을 골고루 다 섬기는 도시 ‘버가모’ 화려한 유행으로 반짝이는 도시 ‘두아디라’와 난공불락의 요새 도시 ‘사데’ 샤다이 왕에게 충성하면 생계마저 위협당하는 도시 ‘빌라델비아’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물이 흐르는 바벨론 최고의 의료 도시 ‘라오디게아’과연 에클레시아는 그녀가 지나는 도시마다 나타나 소식을 전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는 벨리알의 방해를 이겨내고 아도나이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은 채 이 여행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성경 66권 중 맨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열
올 한해 기독교 문화계를 결산하는 시간이 열렸다. 크리스천문화기자들의 모임인 CC+는 지난 11월 30일 서울시 성동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2018년 기독교 문화 연말 결산’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출판에 기독교출판문화협회 최승진 사무국장, 음반에 미디어스코프 송재호 차장, 공연에 문화동행 아티스 윤성인 대표가 발제를 맡았다. 【출판계】 신학 서적 강세 두드러져 최승진 사무국장 올해 기독출판계의 가장 큰 이슈는 신학관련 서적의 증가에 따른 신앙일반류 서적의 장르 변화다. 최근 신학 관련 분야의 책은 전체 출판물의 30%를 훌쩍 뛰어넘었다. 기독교출판문화협회 최승진 사무국장은 그 원인에 대해 “1990~2000년대 신앙서적을 읽어냈던 20~30대 독자층이 40~50대가 되면서 좀 더 전문적인 성경, 역사, 문화 신학을 공부하려고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사무국장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년, 청소년, 그리고 초신자를 위한 전도관련 도서 출판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기존 독자들의 전문성을 제대로 평가해 기독교 전문인으로서 상당한 지식을 갖춘 대상으로 그 필요에 맞춘 수준 높은 책은 물론 처음 기
30 재생산 키워드 ┃J. J. 파머 지음┃설훈 옮김┃216쪽┃12000원┃요단 책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제자훈련과 교회개척사역이 건강하고, 지속적이고, 재생산이 될 수 있도록 사역전반을 돌아보고 사역현장에서 부흥을 맛보도록 안내하는 선교사의 30가지 대화로 이뤄졌다. 책은 독자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역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사역의 전체 조감도를 그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하나님 나라 사역을 건강하고 지속적이고 재생산 되도록 실제 선교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볼륨이 작고 대화체로 돼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며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부담 없으면서도 마치 대화하는 듯한 몰입감으로 읽을 수 있다. 왜 분노하는가 ┃조정민 지음┃208쪽┃10000원┃두란노 현대인은 대부분 분노라는 병에 사로잡혔다.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을 붙잡고 있는 분노가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러한 질병을 앓게 됐을까? 그리고 이 ‘분노’는 어떻게 다뤄야 할까? 책은 우리 사회의 분노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분노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지, 각 개인과 집단은 이 분노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성
통하는 사도행전 30년 ┃조병호 지음┃228쪽┃14000원┃통독원 저자는 ‘사도행전’은 ‘사도가 된 예수님의 제자들이 걸어간 30년간의 거룩한 행적들을 다룬 책’인 동시에 ‘산헤드린 공회와 사도들의 사활을 건 30년 전쟁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사도행전의 사도 바울은 안디옥을 넘어 로마를 선교 센터로 삼아 예수님이 말씀하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한 이방인의 사도로 최선의 노력한다.성경통독 전문가인 저자는 책을 통해 사도행전 30년의 큰 그림을 성경의 기록대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사도행전 당시 강력한 종교 권력자들인 산헤드린 공회의 재판을 뚫고 목숨 걸고 승리한 사도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서술한다.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 ┃쇠얀 키에르케고어 지음┃이창우 옮김 236쪽┃16500원┃샘솟는기쁨 키에르케고어의 역설은 불친절하고 불편하게 다가오지만 인간의 실존과 복음의 강력함을 체험하는 특권을 누리게 한다. 말씀의 순종 없이 하나님만 알고자 하는 실족을 말함으로써 사랑에 빚진 자만이 갖는 채무의식이 곧 선물임을 가리킨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길, 그리스도께서 가신 길,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말하고, 십자가와 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주최 ‘2018 가을음악회’가 지난 11월 19일 저녁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문화에 소외된 계층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으로 개최 되고 있다. 올해는 카메론에서 이주한 이주민을 비롯해 필리핀, 중국 등 동남아의 이주민들과 탈북청소년들을 초청했다. 그들에게 음악회를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와 타지에서의 마음 속 아픔들을 조금이나마 치료하고, 잠시 쉼을 얻을 수 있도록 ‘사랑의 좌석’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매년 수익금 전체를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이 다양한 출연진들에 의해 연출됐다. 국내 정상급 출연진들과 함께 찬송가, 정통 가곡, 오페라 곡, 영화음악, 사물놀이, 합창 등의 다양한 음악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펼쳐지면서 화려하게 꾸며졌다. 이번 가을음악회는 국민성악가로 잘 알려진 테너 임웅균이 예술 총감독을 맡았으며 각 무대는 베이스 양희준, 바리톤 오동규, 소프라노 김성은, 이승현, 양두름, 탈북성악가 명성희, 남성 5인조 그룹 컨템포디보, 피아니스트 류형길, 색소포니스트 안드레 황,
책은 에클레시아의 역사, 그리고 그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개념들을 소개하며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해 헬레니즘과 로마 제국, 70인역에 이르기까지 에클레시아라는 단어와 관련한 문화적·정치적·사회적·경제적 의미를 추적해 나아간다. 그리고 바울이 사용한 에클레시아의 의미와 쓰임을 찾아 해석하며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 바울의 선교와 목회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여러 문헌 증거와 해석에 기반해 꼼꼼하고 세밀하게 보여준다. 책은 1세기 교회의 사회적·경제적 배경에 대한 저자의 풍성한 해설을 통해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성경 이해에 새로운 도전과 깨달음을 제공한다. 제1장은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시대에도 그리스 문화권의 민주주의 제도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논증하며, 에클레시아라는 단어에 고전 민주주의 시대의 함의가 유지되고 있었는가를 추적한다. 제2장은 에클레시아 용어가 70인역과 제2성전기의 다른 유대 문헌에 사용된 용례를, 그 문헌들의 정치·문화적 배경과 함께 다룬다. 이런 고찰을 통해 저자는 에클레시아 용어가 70인역으로부터 받은 영향을 그리스적 영향과 대비시키면서, 유대적 배경이 신약에 사용된 에클레시아의 주도적 의미를 결정했다고 보는 입장을 반박한다. 제3장은
CTS예술단(총감독 윤학원)은 지난 11월 8일 KBS홀에서 CTS창사 23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희망! 대한민국”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CTS예술단에 소속된 CTS교향악단(지휘 단장 동형춘), CTS오카리나오케스트라 (지휘 단장 홍광일), CTS장로합창단(지휘 박성일, 단장 주준호), CTS권사합창단(지휘 하찬송, 단장 최용희), CTS서울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승아), CTS콘서트콰이어(지휘 김혜림 단장 박경희) 등 총 6개 단체가 ‘내 주는 강한 성이요’와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삶’ ‘기쁨의 찬양’ ‘복 있는 사람’ 등을 연주하고, 400여명의 합창단이(윤학원 장로 지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합창했다. 이어 오라토리오 전문가수 소프라노 석현수와 상명대학교 특임교수 테너 이정원이 특별출연해 ‘하나님의 은혜’와 ‘주기도문’을 노래했다. CTS 감경철 회장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으로 CTS가 영상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전하게 된 지 23년을 맞이했다. 이번 CTS예술단 공연은 지금까지 CTS의 방송 선교사역에 문화를 접목하여 보다 확장된 지경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TS 창사기념 음악회의 공연실황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돕는 예배프로그램 안내서가 발간됐다. 도서출판 올포워십(대표 채윤성)에서 출간한 ‘모두를 위한 성탄절’은 음악, 신학, 기획 등 예배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대형교회 뿐만 아니라 소형교회도 어렵지 않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예배 프로그램 안내서다. 책 제목의 ‘모두를 위한’에서 볼 수 있듯 올포워십은 책을 통해 모든 세대가 벽을 허물고 함께 드리는 성탄절 예배를 위해 전통적인 예배와 현대적인 예배를 함께 담아내 개교회의 방향에 따라 예배 순서와 내용의 세부사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포워십 대표 채윤성 목사는 “그동안 교회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시리즈를 만들어 배포해왔는데, 올해는 음악적 한계를 넘어 한 권의 예배로 모든 세대의 찬양팀이 연합해서 예배할 수 있게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범영수 차장
성경 속 왕조실록 ┃배경락 지음┃304쪽┃14500원┃샘솟는기쁨 책은 현대적인 해설로 열왕기서 각 장의 주제를 시대적 담론으로 제안한다. 삶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인문학적 통섭으로 거짓과 배반, 법과 질서, 욕망과 멸망, 심판과 회복, 정치와 통치 등 하나님의 섭리를 이야기를 전달한다. 저자는 눈과 귀를 열어 인간의 이해는 물론 하나님의 관점에 참여하게 한다. 책은 다윗이 죽은 후 남유다가 멸망할 때까지 400여 년의 이스라엘 신앙사를 풀어내며 사실보다 거룩한 해석에 더 큰 의미를 두며 독자들을 이끈다. 또한 멸망의 그루터기에서 책망과 희망을 말하고, 고대 선지자의 말, 왕들의 사건과 교훈을 다시 주목하게 한다. 키르케고르 신앙의 개념 ┃메럴드 위스트팔 지음┃이명곤 옮김┃396쪽 ┃23000원┃홍성사 쇠렌 키르케고르는 철학의 주제를 로고스에서 파토스로 바꾸고 ‘신 앞에 선 단독자’라는 유명한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이성과 집단 중심의 객관성의 철학을 신앙과 개인의 인격을 강조하는 주체성의 철학으로 바꾼 사상가였다. 책은 키르케고르가 본명 대신 세 명의 가명 저자의 이름으로 출판한 작품을 중심으로 키르케고르의 모든 원작에 대한 명확한 개관이 가능하도록 했다. 저
단숨에 읽는 바울┃존 M. G. 바클레이 지음 ┃김도현 옮김 ┃156쪽┃9000원┃새물결플러스 단숨에 읽는 바울, 이 얇은 책 한권으로 바울을 읽어낼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가능한 일이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책 제목처럼 바울이란 인물과 그의 사상, 그리고 그의 서신이 남긴 2000년 해석의 유산을 한눈에 훑어보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저자 존 바클레이는 국내에는 아직 널리 소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바울연구의 최고봉에서 최신 연구를 주도해나가고 있는 세계적인 바울 학자이며 바울신학을 바울의 은혜 신학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함으로 바울신학 연구에 새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책의 전반부는 바울의 역사적 핵심 사실들을 먼저 되짚어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울이라는 이 흥미로운 인물은 2000년 기독교 사상과 서구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는 그리스도교 운동 초기 30년간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뿐만 아니라 그가 남긴 편지들을 통해 200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수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자는 바울이 세웠던 교회, 그의 유대적 뿌리,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해 두루 서술하며 그의 편지들에 담긴 신학적 핵심 맥락을
종교 중독인가 신앙 성장인가 ┃강하룡 지음┃240쪽┃12000원┃브니엘 신앙의 영역에서 분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광신자와 헌신자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자신이 광신자인지 헌신자인지 어떤 기준으로 확신할 수 있을까? 신앙이 성숙한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으며, 성숙하지 않은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책은 이처럼 모호한 여러 문제에 대해 명확한 분별의 기준을 제시한다. 자기 비판과 회개, 종교 중독과 신앙 성숙 등 오해하기 쉬운 개념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서 헌신자와 광신자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지, 신앙이 좋다는 것이 무엇인지, 신앙이 성숙한다는 뜻이 무엇인지 그 기준을 제시한다. 본향으로의 여정 ┃박성일 지음┃홍종락 옮김┃444쪽┃23000원┃두란노 20세기 뛰어난 문학가이자 변증가인 C. S. 루이스는 기독교 신앙을 대변하는 방대한 저술들을 남겼다. 지금까지도 그는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저자는 한국인 최초로 C. S. 루이스의 신학을 주제로 논문을 쓴 학자다. 저자는 루이스의 글이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한다. 저자는 루이스의 저술을 빠짐없이 습득하며 그의 사상과
지난 2008년 8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행되는 신문인 ‘알 아하두드’는 “알 하스바 집안 사람이 기독교로 개종한 누이를 살해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지역 ‘미덕 증진과 악덕 방지 위원회’에서 일하는 한 시민이 기독교로 개종했다고 알려진 자기 누이를 살해했다고 자세히 설명한다. 피의자는 누이를 불사르고 그녀의 혀를 잘랐다고 한다. 무슬림에게 이슬람을 떠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거는 일이다. 가족, 친구, 직업, 당사자가 알아온 모든 것, 그리고 어쩌면 생명까지도 희생해야 하는 일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다시 이슬람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목숨을 빼앗길지라도 기독교신앙을 굳게 붙들고 나아갈지 고민하게 된다. 책은 이런 이들을 위해 쓰여 졌다. 저자는 매년 수백만명의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생명과 생존의 위협을 겪는다고 말한다. 그는 책을 통해 어느 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진리인지를 기독교와 이슬람의 교리에 대해 비교분석하며 차근차근 설명한다. 사실 저자는 신실한 무슬림 가정에서 출생해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이슬람을 변증하기 위해 힘써왔다. 하지만 대학 진학 후 한 그리스도인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기독교로 회심
그리스도는 누구이신가 ┃김남준 지음┃264쪽┃15000원┃생명의말씀사 책은 저자가 지하실 개척교회에서 눈물과 감격으로 설교했던 이사야 53장 주해 ‘메시아, 고난과 영광’을 20여 년 만에 대대적으로 수정 증보해 출간한 것이다. 저자는 이사야서 53장에 그려진 고난의 종에 대한 예언을 따라 그리스도의 대속의 고난과 그 고난으로 말미암은 영광을 되새겨 보고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초월적인 하나님의 사랑이 시간과 공간 속에 나타난 증거임을 뼈저리게 체험하도록 한다. 책은 구약의 역사와 신약의 역사 사이에 있는 십자가 사건이 하나님의 창조와 인류의 구원과 교회와 세계의 완성에 관한 모든 계획을 담고 있는 하나님의 위대한 작정이심을 설명하고 있다. 선교란 무엇인가 ┃존 스토트,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김명희 옮김 ┃280쪽┃14000원┃IVP 책은 기독교 선교의 총체적 관점을 확립한 존 스토트의 고전에 그의 제자이자 동료인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총 다섯 장의 해설을 덧붙여 완성한 확대개정판이다. 40년 전 초판에서 이 책이 복음 전도와 사회 참여의 관계에 대해 제기한 논점은 그동안 끊임없이 논쟁과 보완을 거듭하며 발전했다. 20세기 선교신
저자의 전작 ‘가나안 성도’가 교회론의 입장에서 교회란 무엇이고 왜 성도들이 교회 밖으로 나갔는지에 대해 논했다면 ‘세속성자’는 가나안성도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에클레시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대표로 있는 청어람아카데미는 2013년부터 ‘가나안 성도’를 위한 수요예배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세속성자 수요모임’을 진행해왔다. 책은 이 모임에서 함께 고민한 교회와 신앙, 삶의 문제들에 대한 결과물이다. 부제 ‘성문 밖으로 나아간 그리스도인들’은 주제를 더욱 명확히 한다. 저자는 세상 것(문화)은 악한 것이라며 거대한 장벽을 쌓고 게토화된 한국교회의 모습을 지적하며 성문 밖으로 나아가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권한다.문을 잠그고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막 9:5)할 것이 아니라 성 밖으로 나가 지금 우리 모습을 성찰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가나안 성도라는 이름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에게 ‘세속성자’란 표현은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지만 그저 그들의 존재를 나약한 패배자들이라고 부정만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답을 찾아 성문 밖으로 향하는 탐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