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외로웠으면 시를 읽었을까 얼마나 쓸쓸하고 고독하고 적막했으면 늦은 밤 시를 읽었을까 나도 사랑한다고 나도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하다고 말하려다가 너에게 시 한 편을 보낸다 뒷마당 대숲도 한 그루부터 세상도 한 사람으로부터 그런데 우리는 벌서 둘이라고 보낸다 낙원에서도 아담은 외로웠다 그걸 아신 하나님은 그를 잠들게 하시고 그의 살과 뼈로 이브를 만드셨다 하나님이 쓰신 시를 혼자 읽고 있던 그에게 이제부턴 함께 읽으라고 하나님이 시 한 편을 보내셨다 시인은 '자유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으로 '꽃이 보고 싶을 때' 외 다수가 있으며 우림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이동간 오늘 내가 죽음을 맞이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면 10분 후 육체가 멈춘다면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딱 내 일생을 가지고 창조주 앞에 서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며 마음일까? 필연적으로 곧 닥쳐올 일이라 상상력이나 영감도 필요없는 일이다 모든 사람이 겪는 일 지금껏 모든 사람이 거쳐간 일 무엇일까 그것은 찰나의 시간 뒤에 마주할 현실은 주님의 은혜 안에 있으므로 두려움은 없다 행복한 궁금증일 뿐이다 시인은 목산문학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시집 ‘끝없는 비상’ ‘오늘의 노래’ 등이 있다. 현재 경남 창원 꿈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박군오 목사 유튜브 ‘목사의 서재’ 벨국제아카데미 교목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500만”, 본서의 표지에서 번쩍 눈에 띄는 문구다. 유튜브의, 유튜브에 의한, 유튜브를 위한 시대를 대변하듯 본서는 이미 유튜브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건강하고 영향력 있는 기도의 힘과 은혜 나눔의 결과이다. 많은 분들이 저자의 진정성 있는 기도를 듣고 위로와 격려를 얻었다. 그리고 기도를 그대로 따라함으로 은혜를 누린 간증들이 곳곳에 댓들로 넘쳐남을 봤다. 기도에 관련한 책은 많지만 실제적으로 기도하게 만드는 책은 그리 많지 않은 시대에 “따라하는 기도”는 실제로 기도를 하게 만드는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 하기만 하면 기도가 되니까 말이다. 정말 그러한지 읽어 보시라! 이미 기도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 힘이 있다는 것,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중요하고 힘이 넘치는 기도를 못 하는데 있다. 어째서일까? 기도하는 것을 쉽게, 실제적으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교회 안과 밖에서 열리는 기도 관련 세미나와 훈련은 기도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알려줌에는 충분하나 어린아이에게 말을 가
전주 온고을교회 황의찬 목사의 저서 ‘이병철의 하나님’이 3쇄를 찍으며 많은 이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한국 경제사의 거목, 호암 이병철 회장이 품은 ‘하나님에 관한 질문 24가지’ 를 정리하고, 이병철 회장의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그가 하나님을 찾았던 이유와, 그가 던진 질문의 답을 찾아나선 책이다. ‘이병철의 하나님’은 전국의 여러 교회에서 새신자 교육용이나 기존 신자의 신앙을 다지기 위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어떤 교회에서는 24주간 이병철 회장의 질문 순서에 맞춰 설교를 하고 있다. 황의찬 목사는 이렇게 활용하는 교회에 책값을 할인해 제공하기 위해 출판사와 협의를 했다. 하지만 출판사와 서점은 도서정가의 10%를 초과해 할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저자인 황의찬 목사가 직접 책을 공급하면서 20권 이상 주문할 경우 정가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도서를 보내기로 했다. 황 목사는 “‘이병철의 하나님’ 뿐만 아니라 내가 저술한 다른 책들도 대상에 포함되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의찬 목사는 침례신문에 지방회 임원광고를 게재한 지방회에 ‘이병철의 하나님’을 5권 보내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한국 사회는 좌우는 물론 남녀 그리고 세대로 갈라져 극심한 갈등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검증이라는 미명하에 온갖 네거 티브가 난무하며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는 매듭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는 현실은 비단 교회라고 다르지 않다. 정치는 교회를 이용해 표를 갈구하거나 자신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해왔고, 교회 또한 정치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세를 더욱 확고히 해왔다. 이로 인해 교회 내부는 의도했든 아니든 치열한 이데올로기의 전쟁터가 되고 말았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그리스도인이 정치에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논하는 책이 등장했다. 고성제 목사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는 제목 그대로 정치 공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성경적 지침을 제시한다. 책은 1부에서 기독신문에 연재됐던 저자의 설교 들을 다시 정리했다. 2부와 3부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진 정치적 갈등 때마다 레위기의 말씀 등을 기초 삼아 설교한 것을 책의 주제에 맞게 서술한 것이다. 설교자들이 정치에 대해 교인들에게 설교하고자 할 때 참고가 될 내용들이다. 또한 일반 독자들은 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서야 할지에 대해 성경적인 지침을 얻
이정민 작곡가가 작곡한 창작 오라토리오 패션 ‘마가 수난곡’이 오는 2월 21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에 위치한 영산아트홀에서 관객들을 마주한다. 수난곡, 패션(Passion)은 ‘열정’이라는 뜻과 ‘고난’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진다. 수난 곡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17세기 독일작곡가 하인리히 쉬츠의 ‘누가수난곡’ ‘마태 수난곡’ ‘요한수난곡’ ‘십자가상의 칠언’을 비롯해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이 있다. 수난곡은 극중 역할을 연기하는 가수 뿐만이 아니라 관객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소통하는 인물인 매개체가 있다. 이번 ‘마가수난곡’은 이 복음사가의 역할을 판소리가 담당해 새로운 극적 효과를 선보인다. 긴장감이 흐르는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과 그 기저에 흐르는 역설이 판소리와 합창, 파이프오르간, 국악·타악 앙상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의 성찬으로 꾸며진다. 이정민 작곡가는 “이번 작품은 온갖 배신과 모함, 핍박과 고난을 몸소 겪은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처럼 혼란스러운 시대의 분위기를 담아내고 있다. 긴장감이 흐르는 마가의 다락방에서부터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그리스도의 수난 장면과 그
이기철 목사 진리에 매여라 그러면 자유하게 되리니 진리로 남을 묶지 마라 그러면 부자유하게 되리니 진리가 아닌 것에 묶이지 마라 그러면 부자유하게 되리니 진리가 아닌 것은 진리로 끊어라 그러면 자유하게 되리니 짧은 진리의 끈에 매이지 마라 진리의 끈은 끝이 보이지 않느니 남이 매고 있는 진리를 끊으려 마라 그러면 서로가 부자유하리니 진리의 참맛은 스스로 답하라 먹고 마실수록 온 몸에서 질리지 않는 진리가 풍겨야 하리니 진리에 매인 자는 어떤 사람이냐 물어라 매일수록 자유하다 하리니 시인은 인천찬양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저서로 ‘명중기도’가 있다.
이토록 길게 갈 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이 이제는 단순하게 힘들고 어려운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나라와 인종을 막론하고 일상과 문화를 통째로 바꾸고 있다. 언제쯤 종식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지만 이조차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태로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앞에서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삶의 이유와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는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하루하루를 살면서 우리는 인간의 한계와 삶의 덧없음을 절실하게 깨닫는다. 보이지도 않고 제대로 실체를 만져 볼 수도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삶은 제한되고 일상은 통제되는 것이 인간의 유한성과 한계를 여실하게 보여준다. 무엇을 위해 그토록 치열하게 탐하고 욕망하고 살았던가 한 번쯤은 되짚어 봐야 한다. 무엇을 움켜쥐기 위해 그처럼 염치도 의리도 다 저버리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은지 우리의 내면을 들여야 봐야 한다. 팬데믹 상황은 우리들의 자성과 정화를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삶에서의 많이 가지고 누리는 것은 편리하고 편안하기는 하겠지만
김정철 진정한 위로란 들어주고 알아주며 떨리는 마음으로라도 여운이 가시질 않기에 너와 나의 마음에 긍휼이 빗겨가지 않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스산한 황사 바람에도 흔들리지 말아야겠다고 중심으로 다짐을 할 때 남들을 다섯 개의 복중에 유덕호를 택하였지만 나는 돌연변이 복이 되고 행복을 염원하였다 사랑을 시작조자 못한 애달픈 사연도 많은데 꽃잎을 떨궈내지 않았으니 빛바랜 사랑이라 할지라도 남은 사랑을 감싸주며 스스로 낮은 곳을 찾아 사랑의 열매 맺으려 한다 시인은 ‘공감예술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광양 신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욕심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교만 때문에 불평이 많은 것은 감사가 없기 때문에 갈등이 있는 것은 이기심 때문에 다툼이 있는 것은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행복하지 못한 것은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욕심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넉넉해지고 교만을 내려놓으면 다 이해되고 작은 것에 감사하면 인생이 행복하네 시인은 새울산교회 담임목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