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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한국 교회 연합”…34회 극동방송 대합창제 성료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맹주완)은 지난 10월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4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를 개최했다. 49년의 역사를 가진 이번 합창제는 ‘음악을 통한 힐링과 지역 및 사회 통합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열렸다.


이번 합창제는 우리 교단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를 비롯해 육해공군본부교회(유무열, 최태양, 최기찬 목사), 시냇가푸른나무교회(신용백 목사), 쉐퍼즈 콰이어(단장 김학중 목사), 군포제일교회(권태진 목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및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까지 총 8개 팀이 참여했다.


여의도침례교회 연합찬양대는 정의근 지휘자의 지휘로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와 “거룩한 성” 두 곡을 선보였다. 첫 곡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는 서정적인 한국적 선율의 아카펠라로 시작해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예수 밖에는’이란 가사가 세 번 반복되는 코다(한 악장의 종결 악구)는 간절한 신앙 고백을 웅장하게 표현했다. 이어진 “거룩한 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 천국의 영광과 환희를 거룩하고 아름답게 그려내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국명호 목사는 “역대하 20장에서 찬양대를 선두에 세웠을 때 하나님께서 완전한 승리를 거두게 하셨다. 이것이 바로 찬양의 능력”이라며 “우리가 마음을 모아 주님을 높일 때 ‘여호와 닛시’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합창제는 첼리스트 안성은의 오프닝 연주 “주의 기도”로 막을 열었으며 육해공군본부교회(유무열, 최태양, 최기찬 목사)는 “사도신경”과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군 선교의 심장다운 웅장함을 보였다.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갈보리찬양대는 “모세”와 “여호수아와 여리고성”을 통해 구약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재현했다. 아울러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은 “뜻 없이 무릎 꿇는”,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메들리” 등을 통해 선교 140주년의 의미와 나라 사랑의 마음을 순수한 목소리로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 찬양합창제는 1976년 첫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 교회의 연합과 예배 회복을 위해 달려왔다”며 “오늘의 찬양이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교회를 새롭게 하며, 다음 세대에게 신앙의 불씨를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맹주완 사장 역시 “올해는 복음 140주년, 광복 80주년, 극동방송 창립 69주년을 맞는 해”라며 “오늘 찬양의 울림을 통해 한국 교회에 부흥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고 온 민족이 복음 안에서 소망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공연의 대미는 8개 합창단 전원이 참여한 연합 무대로 장식됐다. 박신화 지휘자(영락)의 지휘로 헨델의 “할렐루야”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울려 퍼지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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