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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인사말

침례신문이 창간 57년이 되는 해에 지령 1,000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57년의 세월이 흘러오면서 창간 1호부터 현재까지 교단의 크고 작은 굵직 굵직한 소식들은 전국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전해왔습니다. 한국 침례교회 현대사 그 맥을 함께 해 온 침례신문은 '침례회보', '침례회신문', '침례신문' 등의 제호를 변경했으며 제호 디자인도 10여 차례 선보이며 교단의 복된 소식을 전하며 달려왔습니다.

침례신문은 그동안 수 많은 신앙의 선배들의 발자취를 담아내며 교단 발전과 부흥을 위한 노력에 쉼없이 매진했기에 오늘의 침례신문이 존재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과거 뜻하지 않은 상황에 닥친 폐간의 아픔도 이후 교단의 염원과 희망을 담아 재창간한 침례신문은 어느 개인의 소유물이나 사유물이 아닌 우리 전국 교회의 귀중한 유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유산을 유지하고 계승해 나가는 데에는 우리의 몫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침례신문의 실무자와 관계자들은 교단의 바른 여론을 선도하기 위해 자부심을 가지며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침례신문의 독자이자 후원자인 전국 교회가 항상 바른 언론이 보도될 수 있도록 지켜보며 응원해 주셔야 할 때입니다.
수많은 세월이 지나오면서 침례신문은 열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항상 그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직은 교단 실정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전국 교회의 깊은 뜻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비록 일부 목회자와 지방회, 교회들의 이해 부족으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그보다 더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진심 어린 기도와 후원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침례신문은 지령 1,000호를 기념으로 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언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언론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지령 1,000호 를 넘는 기독언론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열악한 교계 언론 환경에서 묵묵히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오는 언론이 바로 침례신문입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대형화로 인한 중, 소형 교회의 정체와 미자립 교회의 위기, 대표 연합기구의 편중적인 인사 운용, 민형사상의 소송으로 얼룩진 교단, 이단, 사이비 세력의 교회 및 기관 침투 등 한국교회의 위기를 넘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뿐만 아니라 직장, 가정까지 파탄의 지경에 이르며 기독교 정체성이 붕괴를 예견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는 초대교회를 세워나가며
- 오직 성경
- 오직 믿음
- 오직 성령
으로 무장하며 민족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침례교회는 세상의 위기와 위협 속에서도 쉬지 않고 복음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의 길을 제시하고 그 길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침례신문은 총회와 각 기관, 전국교회와 적극 협력해 복음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지령 1,000호는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앞으로 침례신무은 정쟁과 힘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으며 오직 저널리즘의 진정한 힘인 정론직필(正論直筆)의 본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복음으로 무장한 침례신문이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침례신문사 사장 신철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