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총회장 에드윈 람 목사, APBF)은 지난 5월 12~17일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와 APBF 주행사장인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를 잇따라 방문해 APBF 10차 대회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또한 5월 15일 주일은 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와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에서 한국일정을 소화했다. 14일 오전 총회에서 유관재 준비위원장을 비롯한 한국 준비위원회와 가진 회의에서 대회 등록과 참여 방법 등을 논의했다. APBF는 아시아 국가에 소속된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참석하기를 희망했으며 한국준비위원회는 기본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22개국 53개 총회에서 대표 2인이 참석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되 개인참여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개인별 등록으로 진행되던 등록방법은 지방회와 교회별로 단체등록을 하는 것으로 10차 대회에 참여하며 온라인과 현장참여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 한국측 준비위원장 유관재 목사(성광)는 “코로나중에도 온라인과 현장으로 진행되는 APBF 10차 총회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계획대로 행사가 준비되고 있음에 감사하며 이번 람 총회장 방문을 계기로 많은 교회들이 APBF 10차 대회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한국침신대)는 지난 5월 17일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개교 69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총회 교육부장 김종훈 목사의 기도와 김예지 총학생회장의 성경 봉독 후 총회 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복음 외에 복음 없다”(갈 1:6~9)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복음 외에 복음 없다. 진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 한국침신대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다. 학교가 이 땅에 존재하는 한 복음을 회복해 복음이 충만한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근속표창자 교직원 8명(30년 근속: 김종걸 교수, 20년 근속: 이춘자 교수, 편도길 직원, 10년 근속: 박행님 교수, 신인철 교수, 이현근 교수, 최원진 교수, 염종옥 직원)에게 근속패가 수여됐다. 김선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1953년에 개교한 우리 대학은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거룩한 사명을 열정적으로 수행하고 한국교회 상황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정신으로 학교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탁월한 역량과 실력을 갖추신 교수님들의 강의와 학생 사랑, 유능한 직원 선생님들의 행정력,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목사, 사진 가운데)가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주관하는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에 KF94 마스크 5만장을 후원했다. 지난 4월 8일 라이즈 업 뱁티스트를 진행하기 전, 김중식 목사는 총회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백향목)와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많은 교회들이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에 힘을 얻어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포항중앙교회도 전도물품으로 마스크를 지원하며 침례교회에 영혼구원의 결실들이 맺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포항중앙교회의 후원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교회들이 큰 힘을 얻으리라 믿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많은 교회들의 영혼 구령의 열풍이 불고 있다. 총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교회들의 전도 활성화와 영혼 열매 맺기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
우리교단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양귀님, 총무 백순실, 전여회)는 지난 5월 16일 서울교회(김성봉 목사)에서 2022년 전여회 여성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1부 특강은 “기도 리더십”이란 주제로 김성봉 목사가 강의했다. 김성봉 목사는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세운 리더들은 모두 기도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며 “성경의 방법,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가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그의 자녀들인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신다”라며 기도의 본질을 강조해 하나님 나라의 올바른 관계 안에서 기도하는 리더가 될 것을 도전했다. 이어 백순실 총무는 개인, 자녀와 가정, 교회와 사회, 나라와 세계를 위한 기도회를 이끌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여회에서 발행한 소책자 ‘하나님 자녀의 삶을 살게 하는 잠언기도’로 잠언 말씀을 붙잡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관계 리더십’을 강의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사라형선 교수(상담심리학)는 “여성들은 생활 속에서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여성들의 관계 중심 리더십은 너무 중요하다”며 성경을 바탕으로 감성, 섬김, 경청, 사랑, 영성 및 모범의 여섯 가지 여성 리더의 특성을 중
경기도침례교연합회(대표회장 김원정 목사, 경침연)는 지난 5월 3일 하나엘교회(김형철 목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경침연 지도위원과 연합회 원로목사를 초청해 위로회를 가졌다. 이날 사무총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사회로 경침연 대표회장 김원정 목사(우리꿈)가 인사말, 경침연 임원회가 특송하고 케이크 커팅과 선물 증정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침연 임원회는 참여한 지도위원과 원로 목회자 부부에게 선물과 금일봉을 마련했으며 이날 식사와 다과는 경침연 상임회장 김형철 목사 교회에서 섬겼다. 대표회장 김원정 목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매년 경침연에서는 연합회에 헌신해주신 선배 목회자들을 섬기는 일은 경침연의 전통”이라며 “이번 섬김에 함께 동참해준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침연이 침례교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로 섬김의 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
존경하는 고명진 총회장님과 김병철 이사장님을 비롯해 오늘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시는 내빈 여러분 고맙습니다. 1953년에 개교한 우리 대학은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거룩한 사명을 열정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한국교회 상황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정신으로 학교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2년여 동안 수년 후 다가올 변화와 갈등을 경험했습니다. 본질을 상실한 전통적인 방법 고수가 마치 신실한 것처럼, 다른 한편으로는 비본질이 마치 복음처럼, 혹은 변화의 첨단인 것처럼 위장된 것을 보았습니다. 어느덧 이러한 혼란과 변화에 익숙해졌지만, 그러나 또 다른 예측 불가한 변수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차산업 시대나 AI와 메타버스 등이 시대의 화두이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본질입니다. 신앙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 확장입니다. 전달 도구의 혁신은 계속돼야 합니다. 그러나, 복음이 없는 어떠한 프로그램이나 이벤트나 비본질적인 요소가 변화나 대응 능력이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대학 또한 비본질적인 평가 방식 때문에 실제와 달리 저평가된 특이한 사례입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평가 기준은 하나님께서 설정하신 것이어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자신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만큼 역사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뛰어넘어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침례교의 역사는 영국의 비국교도운동 및 재침례파에 기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시기였던 16세기 당시 영국 국교회였던 성공회와 상충됐다. 침례교는 불세출의 설교가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Charles Spurgeon)와 같은 설교가들을 배출하면서 점차 영국 전역으로 확장됐고, 그 세력은 장 칼뱅의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선교가 필요 없다는 기존 영국인 선교사들에 반발, 세계침례회선교회(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세워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William Carey)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한국 침례교의 기원은 1889년 12월 펜윅 선교사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설립된 ‘대한기독교회’(1921년 ‘동아기독교회’로 교단명 변경)로 펜윅은 한국인의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했으며, 도시보다 산간 및 해안가 선교에 집중
세종지방회(회장 문영호 목사)는 지난 5월 3일 벧엘교회(김근식 전도사)에서 5월 월례회를 가졌다. 1부는 경건예배로 드렸다. 회장 문영호 목사(선한목자)의 사회로 양동순 목사(세종주향)의 대표기도, 김근식 전도사는 누가복음 4장 18절을 본문으로 “주님을 환영합니다”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서 임공열 원로목사(세종송담)의 축도로 경건 예배를 마쳤다. 2부는 월례회로 진행됐다. 장경익 목사(노곡)의 기도 후 각부 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사회부 부장 김원호 목사(석삼)의 주관으로 은퇴 목회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위로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 시취위원회(위원장 문영호 목사) 시취증서를 박소진 전도사(세종월산) 황태영 전도사(세종시민) 박성현 전도사(조치원제일) 박은송 전도사(조치원제일)에게 전달했다. 모든 회무는 총무 이창호 목사(세종수산)가 회의록 낭독 후에 월례회를 마쳤다. 이어 조치원중앙교회(안병열 목사)의 건축현장으로 이동해 안병열 목사에게 직접 건축 현황을 들었다. 안 목사는 “40여 년의 목회 여정 가운데 이제 새롭게 건축할 교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1970년 산성교회(조윤호 목사)를 개척하고 1992년 목회 클리닉 사역을 시작해 평생 목양일념으로 후학 양성을 힘쓴 이천수 목사가 지난 4월 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인천지방회(회장 박재철 목사)는 지난 4월 23일 산성교회에서 고 이천수 목사의 추모예배를 진행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족 및 지방회 목회자들과 산성교회 출신 목회자들과 제자들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기 목사(새성)의 사회로 열린 이날 추모예배는 지방회장 박재철 목사(향기로운)의 기도, 지방회 총무 권병국 목사(사랑의)의 약력소개, 지방회부회장 민인남 목사(밀알)의 성경봉독, 산성교회 성가대의 특송,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직전총회장 김기덕 목사(새인천)가 말씀을 전했다. 김기덕 목사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목사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히브리서 11장 믿음의 반열에 오른 선진들을 거명하면서 고 이천수 목사님도 믿음을 삶으로 보이신 영웅이시며 교회와 성도들을 자신의 몸보다 더 사랑하고 부활신앙으로 모든 고난을 감사함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세상의 모든 보화보다 소중히 여겼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 갈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후에 의의 면류관으로 상 주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함께하는 침례교 연합기도회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 7일차 집회가 지난 5월 13일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양수리수양관 대운동장에서, 8일차 집회는 5월 20일 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에서 각각 진행했다. 산기도회와 함께 진행한 7일차 집회는 쌀쌀한 밤 공기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성도들이 함께 참여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연합 찬양팀의 찬양으로 침례교 서울연합회 총무 윤배근 목사가 기도하고 총회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의 인사, 고명진 총회장(수원중앙)이 인사말을 전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최병락 목사는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사2:1~4)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병락 목사는 “이제 정말 코로나 이후 우리의 일이 많지만 믿음이 다시 회복되어지고 그 믿음으로 일을 해야 하며 오늘처럼 하나님 앞에 모여 기도해야 할 때”라면서 “하나님 앞에 우리가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를 부르짖어 외치며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 가운데 길이 보여지고 응답이 이뤄지는 역사가 일어나리라 확신한다”고 선포했다. 최 목사도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의 고난과 어려움을 언급하며 함께 아파하고 간구해왔던 시간들을 언급했다. 이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 산하 EDI전도제자훈련원(이사장 문일규 목사, 원장 성수권 간사, 에디)은 대학생에 한정하지 않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전도 양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에디에서 진행하고 있는 훈련프로그램으로는 NLTC와 같은 한국CCC의 전통과 같은 프로그램을 비롯해 목회자반, 평신도 지도자반, 청년에디, 청소년에디, 어린이에디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들을 훈련시키며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이번에 침례신문이 만난 주은진 간사는 이곳에서 어린이에디 팀장을 맡고 있다. 주 간사는 한국CCC 광주지구를 시작으로 안동지구를 거쳐 현재는 한국CCC 본부 소속으로 제주도에 거주하면서 어린이 전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육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 제주의 영적 회복을 위해 주은진 간사가 제주도로 오게 된 것은 지난 2018년 한국CCC의 주최로 열린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가 계기였다. “제주도가 매우 아름다운 관광지이지만 이 땅에 아픈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영적으로 정말 많이 침체 돼 있어서 이 땅을 위한 기도가 매우 필요하다는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은진 간사에게 이러한 마음 뿐만 아니라
“범 차장이 이번 제주도 출장에서 선교역사탐방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발송작업이 끝나고 이어진 회의에서 사장님의 지시에 마음이 급해졌다. 제주도는 대학생 시절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CCC에서 “러브제주2008”이란 이름으로 여름수련회를 했던 것을 제외하면 전혀 가본 적이 없는 곳이었다. 다행히 사장님이 꼭 침례교 선교역사가 아니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한시름을 놓을 수 있었다. 안내해주는 사람 없이 혼자 가는 초행길, 어찌해야 할지 몰라 타사 교계기자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제주 순례의 길이라는 이름으로 마치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곳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순례의 길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CBS가 함께 제주 관광시장의 틈새 공략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개설한 코스이다.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보는 것이었는데 국내에도 이러한 장소가 있다는 사실에 구미가 당겼다. 제주 순례의 길은 총 4코스로 순종의 길(14.1㎞), 순교의 길(23㎞), 사명의 길(21.4㎞), 화해의 길(11.3㎞)이 있었다. 은혜의 길이라는 코스도 있는 듯 했지만 자료를 찾지는 못했다. 이번 제주행에서 체험할 코스로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자신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만큼 역사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뛰어넘어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침례교의 역사는 영국의 비국교도운동 및 재침례파에 기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시기였던 16세기 당시 영국 국교회였던 성공회와 상충됐다. 침례교는 불세출의 설교가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Charles Spurgeon)와 같은 설교가들을 배출하면서 점차 영국 전역으로 확장됐고, 그 세력은 장 칼뱅의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선교가 필요 없다는 기존 영국인 선교사들에 반발, 세계침례회선교회(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세워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William Carey)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한국 침례교의 기원은 1889년 12월 펜윅 선교사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설립된 ‘대한기독교회’(1921년 ‘동아기독교회’로 교단명 변경)로 펜윅은 한국인의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했으며, 도시보다 산간 및 해안가 선교에 집중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들이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 첫째 주일은 각 교회마다 예배의 열기가 뜨거웠다. 수많은 성도들이 주일 영상예배가 아닌 현장예배로 함께 했으며 특별히 어린이주일로 지키며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둘째 주는 목회자 주일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침례교회에서 있어 5월은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달이다. 바로 일제 총독부에 의해 교단이 강제로 해체되고 재산을 몰수당한 일이다. 우리교단은 1889년 12월 8일 한반도 땅을 밟은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로 시작됐다. 지금의 북한 원산에 본부를 두고 한반도 전역은 물론 해외선교에 주력하며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생명을 걸고 자비량으로 복음 전파 사역에 매진했다. 그러다가 1944년 5월 10일 일왕에 의해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해체되고 교회가 폐쇄를 당하며 수많은 지도자들이 투옥되는 좌절을 겪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세워진 침례교회의 정체성이자 성경적 신앙을 표방했던 선진들의 신앙고백이라고
3년 만에 정확히는 757일 만에 일상을 회복했다. 정부는 2020년 3월 22일 도입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1개월 만인 지난 4월 18일 종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 체제로 전환을 말한다. 이에 따라 일상회복은 세상과 교회, 특별히 한국교회가 크게 환영하면서 엔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들을 본격적으로 점검하고 대비하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오미크론 대유행은 진행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아래 거리두기 체제를 전격 해제하고 나섰다. 그동안 교회는 코로나로 인한 적잖은 고통과 사회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함께 받았다. 집단감염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지만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자발적으로 예배 인원을 축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데 협력했다. 교회 내에서 이뤄지는 방역체계는 내부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확진자를 막는데 주력했으며 성도들에게도 교회 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 나갔다. 방역기관과 코로나 의료기관을 응원하고 응급 물품들을 지원하기도 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돌보기 힘든 소외계층과 이웃을 향해 방역물품과 긴급구호물품들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섬겨왔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전국교회들 대상으로 조사한 교세 분석 통계를 2주에 걸쳐 본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발표한 총회 교세보고서는 전체 3098개 교회 중 83.1%인 2575개 교회 지역 분포, 전체 목회자 통계와 교인 통계, 연령별 분포, 재정 현황, 자립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교단 안팎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교세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교단의 미래를 구성하는 목회자와 다음세대이다. 현역 목회자의 55.2%인 2625명이 50~60대에 집중돼 있고 30대 이하 목회자는 16.9%인 803명으로 나타나 목회자의 고령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로 인해 신학교의 정원이 줄어들었고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에 목회 사역으로 전환하는 인원도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담임목회자가 후진을 양성하고 사역자를 키워나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후진 양성보다는 교회 사역에 집중하고 교회 부흥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차기 리더십을 이끌어야 할 인재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총회와 신학교 등 기관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주일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몸살을 앓게 된 지 3년째다. 매번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이 이제는 너무나 아프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꿈꾸는 것은 일상의 회복이자 모이는 예배의 회복이기에 다시금 단어들을 꺼내든다. 지난 3년간 교회는 많은 것을 잃었다. 사실 단순히 코로나19 하나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여러 사회문화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다양한 모습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장기간에 걸쳐 이어온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인해 엔데믹으로 현재의 상황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교회의 대면 예배로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또한 그 사이 희생을 강요당한 많은 교회 공동체들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다. 이러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신천지를 비롯한 수많은 이단들이 한국교회를 향한 마수를 거두지 않고 있어 한국교회가 이를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있다. 문제는 교회뿐만이 아니다. 우리 사회 또한 국민통합이라는 당면한 과제 앞에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지방선거일까지 불안은 계속될 전망이다. 20대 대통령 선거는 현 정권과 새로운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