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이제 달력 페이지는 한 장만이 남았고, 성탄절의 찬송가와 송구영신을 찾기 위해 준비하는 종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듯하다. 올 한 해, 한국교회는 여러 모양으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팬데믹 이후에는 환경에 적응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마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형태를 정하고자 했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나눔을 이어가며, 세상에 복음을 모두에게 전하기 위한 노력도 중단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현실은 여전히 녹록치 않았다. 사회와 교회 사이의 의사소통 중단, 거듭되는 신뢰도 하락, 교회 내 분열과 같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눈 앞으로 다가온 인구절벽에 따른 다음세대의 위기, 대법원의 동성 부부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 판결로 인한 동성혼 합법화 우려 등 이런 여러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어떻게 다시금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2025년을 준비하며 한국교회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회복과 화해가 필수이다. 심화되는 한국 사회의 현실처럼 한국교회 내에서도 여러 갈등과 상처가 심화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복음이나 신앙과 관련된 문제가 아닌 세상적인 욕망에 따
우리교단 114차 임시총회가 지난 11월 2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진행한 가운데 신임 총회장으로 이욥 목사(대전은포)를 선출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의 사회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장 조대엽 목사(논산)가 기도하고 총회 농어촌부장 황인전 목사(시흥찬송)가 성경을 봉독한 뒤, 김경화 집사(디딤돌)가 특송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한 유영식 목사(동대구)가 특주한 뒤, 교단 61대 총회장을 역임한 황인술 원로목사(더좋은)가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요 2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황인술 목사는,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왔지만 결국 헛수고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힘과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뛰어넘을 수 없기에 오히려 그 분의 뜻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제는 우리는 자기 부인과 자기 부정으로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하고 교단 3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선제 목사(대신)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임시총회는 113차 총회장
침례신문사(이사장 김종이 목사, 사장 강형주 목사)는 지난 11월 21일 아산 마들렌패밀리뷔페에서 지방회 임원단과 신문사 이사, 지방국장, 총회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2024년 전국지방회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사회는 이사 윤종기 목사(서정)가 맡았고 이사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가 기도를, 이사장 김종이 목사(성림)가 인사말을 했다. 김 이사장은 “신문사 전국 지방회 간담회에 참석하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교제가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침례신문사와 교단이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발전과 부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축사와 사장 강형주 목사의 보고가 진행됐다. 강형주 사장은 우문선(우리교회도 문서 선교사)과 지방회 단체 구독 등 본보의 문서선교 사역을 위한 후원을 독려하는 동시에 기존에 해왔던 교회 창립 예배, 담임목회자 목사 안수식 안내, 사역자 구인 공고, 농어촌 교회 특산물 판매 공고 등을 신문에 무료 게재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침례신문사 재정보고 홈페이지 게재(월별 수입지출) 실시와 전국교회 역사연감 발간 준비위원회 구성, 창간 70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는 지난 11월 5~7일 도서관 앞 광장에서 “Rebound 다시 비상하라-다시 세워가는 선교”(엡 3:12)란 주제로 2024년 선교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선교축제는 선교지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말씀 선포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등을 통해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축제 기간 대학예배는 김진철 선교사와 정민영 선교사가 “여호와를 선포하라”(시 118:17)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사 52:7~10)란 제목으로 선교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사명을 학생들에게 선포했다. 또한 11월 5일 저녁 집회는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우미쉘 목사가 찬양집회를 인도하며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요 4:7~9)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선교의 비전을 나눴다. 11월 6일 수요예배는 인도에서 선교사역을 마무리하고 국내로 복귀한 김기태 선교사가 선교의 메시지를 전했다. 11월 7일 아가페홀에서 각국의 선교사들과 선교의 비전을 품은 학생들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교제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선교축제를 지도한 신학과 최원진 교수(선교학)는 “이번 선교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선교의 소명과 비전을 품고, 여러 가지 모양
익산지방회(회장 이주승 목사)는 지난 11월 2일 지구촌연합교회(문인성 목사) 창립예배를 드렸다. 이날 창립예배는 조규선 목사(이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임영식 목사(와초)가 기도하고 지방회 총무 신명악 목사(함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지방회장 이주승 목사(고창)가 “예수님이 원하는 교회”(계 1:19~20)란 제목으로 계시록에 언급된 일곱교회를 통해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어떤 것이며, 우리들은 어떤 교회를 세워가야 하는가를 전했다. 이어 이종봉 목사(신남)와 김철중 목사(대흥)가 축사하고 이종열 목사(행복한)와 강병태 목사(칠갑)가 격려하며 지구촌연합교회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자고 권면했다. 문인성 목사가 광고로 인사말을 전하며 교회 개척 이유와 포부를 밝히고 임성민 목사(세광)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문인성 목사는 해외선교회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선교사로 사역했으며 현재 해외선교회 국내 외국인 선교지부 선교사로 익산을 중심으로 전주와 군산, 김제 등의 이주민 노동자를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공보부장 박민호 목사
부산남지방회(회장 유장열 목사)는 지난 11월 3일 온유한교회(김기영 목사) 설립감사예배를 드렸다. 김기영 목사(온유한)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최기철 목사(영선)가 기도하고 지방회장 유장열 목사(덕천)가 설교했다. 이어 박용주 목사(한소망)가 봉헌기도하고 신성용 목사(용호)가 권면을, 박정복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축사했으며 지방회 사회부장 도은남 목사(중앙)의 축도로 설립감사예배를 마쳤다. 공보부장 이지성 목사
서경지방회(회장 국명호 목사)는 지난 11월 7일 경기도 화성 우리꿈교회(김원정 목사)에서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엄원식 교수가 출간한 ‘모세평전(대장간)의 출판 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엄원식 교수는 한국침신대 구약학 교수로 활동하며 구약성서와 고대근동문학 비교 연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구약성서의 수신학, 구약성서 배경학, 히브리성서와 고대근동문학의 비교연구, 구약신학, 잃어버린 다윗의 노래, 고대근동문학연표, 구약성서 본문의 문학구조 등이 있다. 이번에 출판한 모세평전은 모세의 생애에 대한 역사적, 사회학적, 영성학적 접근의 부제로 출애굽의 중심인물이자 모세오경의 저자인 모세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모세를 분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방회 총무 한유기 목사(반석제일)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황영욱 목사(함께하는형제)가 기도하고 김원정 목사가 엄원식 교수를 소개한 뒤, 엄원식 교수가 목회자들에게 덕담을 나누며 모세평전의 주요 주제별 요약을 발표했다. 엄원식 교수는 “오늘날의 목회자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은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하지 못하고 다양한 책을 읽고 공부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평생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
NCMN(대표 김미진)의 5K청년밥차는 지난 11월 12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무료 나눔 행사인 ‘삼겹파채떡볶이&커피’를 진행했다. NCMN은 하박국 2장 14절의 말씀을 근거로 이 땅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실천하고자 세워진 단체이다. NCMN의 5K운동은 ‘어디서’ ‘어떻게’ ‘누구에게’를 정하지 않고 주변 5㎞ 이내에 어려운 사람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돕는 운동으로 청년밥차가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날 NCMN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오지헌 씨와 인도와 인도네시아 현지인 목회자 부부 6명, 한국침신대 동문 목사 등이 밥차를 섬기며 다음세대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행사 시작과 함께 긴 줄이 이어지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고, 우삼겹파채떡볶이와 따뜻한 커피를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지헌 씨가 학생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교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5K청년밥차 관계자는 “학생들이 바쁜 학업 중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송우 국장
경기지방회(회장 장용성 목사)는 지난 10월 27일 신갈교회(권세혁 목사)에서 권정숙, 김상욱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지방회 총무 유원형 목사(부곡이웃)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지방회 시취위원장 추교성 목사(새희망)가 “하나님의 일꾼이 된다는 것은?”(히 3:12~1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지방회장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가 목사 안수 공포, 지방회 증경회장 조태응(새소망)가 축사, 안동찬 목사(새중앙)가 권면하며 권정숙, 김상욱 목사의 사역을 축복했다. 김상욱 목사가 안수식에 대해 답사를 전하고 권정숙 목사의 축도로 안수식을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원주지방회(회장 손경식 목사)는 지난 11월 첫 주에 제주도에서 목회자 가족 여행을 가졌다. 이번 여행은 2024년 지방회 사업으로 지방회 후원과 각 교회 섬김으로 목회에 지쳐있는 목회자 가정에게 쉼과 안식을 주는 뜻깊은 여행이었다. 회장 손경식 목사(동문) 외 지방회 소속 20개 교회 목회자 가족 50명이 함께 했다. 아름다운 제주에서 힘들었던 목회 사역과 바쁜 일정을 내려놓고 좋은 음식을 나누며 교제를 통해 모두가 재충전하는 회복의 시간이었다. 서기공보부장 이종섭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