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회에 걸쳐 자기(SELF)에 대해 연재했는데, 요약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거짓자기(옛사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에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주님이 부활할 때 함께 살아난 자기(새사람)가 참자기다. 심리적인 내면의 상처로 인한 거짓자기(그림자, 가면)는 구원받고 나서도 여전히 존재하기에 치유의 과정을 거쳐 참자기(내면의 상처를 치유 받은 자기)를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그림자는 옛사람과 구별돼야 하고 새사람은 상처를 치유하면서 찾게 되는 참자기와 구별돼야 한다. 이처럼 옛사람과 그림자, 그리고 새사람과 참자기 등 자기의 4가지 의미가 서로 뒤섞일 때 성경말씀을 이해하기 어렵게 하고, 적용하기도 어렵다. 결국은 신앙생활도 힘들어지고, 잘못된 길을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기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해 새사람으로서 바른 신앙을 가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죽은 옛사람이 살아 있는 새사람인 것처럼 속이기도 해(명쾌하게 자기를 주님께 드리지 못하게 함) 그림자와 옛사람이 헛갈린다. 어떤 책에서는 옛사람을 그림자를 같은 쓴뿌리로 혼용해서 사용한다. 그러나 이 둘의 차이를 알아야 한다. 그림자는 쓴뿌리로 이해해도 좋지만 옛사람은 믿는 순간 예수님
날이 저물고 해는 기울어졌는데 떠날 때는 가까이 왔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았는가 훌훌 털고 가야 할 길 찾아 떠나야 하지 않겠는가
천안교도소에 근무할 때 일이다. 이곳은 소년 수용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들은 죄를 짓고 들어온 젊은이들이지만 어떤 수용자는 탤런트처럼 외모가 준수하고 예의도 바른 젊은이도 있었고 어떤 이는 아들처럼 정감이 가는 이도 있었다. 그런데 한번은 상담 요청이 들어와 한 수용자를 만난 적이 있다. 이유를 알아보니 다른 수용자가 왕따를 시킨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 수용자는 자기밖에 모르는 극히 이기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밥을 먹을때도, 잠을 잘 때도, 청소를 할 때도, 항상 자기 위주로 살아가는 그래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아이였다. 나는 이미 그런 그가 기독교신자이며 기독교 집회도 나오는 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러면 너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야단을 쳐보기도 하고 때론 잘 권면하기도 해 보고 두손을 잡고 기도도 해주곤 했다. 그럼에도 막무가내다. 나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꽉 막혀있는 이 수용자에게 성가대에 들어와 하나님을 찬양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의외로 고개를 끄덕인다. 성가대가 조직된 지 불과 몇 달도 채, 되지 않았고 성가대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맨스티어는 케이셉 라마(본명: 나이삭)와 포이즌 머슈룸(본명: 함초롱)이 멤버로 있는 힙합 크루이다. ‘빈민가 소년’부터 시작해 ‘AK47’ 등 여러 힙합음악을 발매하며 힙합씬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어느 날 케이셉은 교회 권사인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CCM을 만들라는 요청을 받는다. 처음은 거부했으나 200만 원을 준다는 말에 태도를 급선회해 힙합 CCM ‘Yo Ho Wow’를 제작한다. 하지만 여기서 어머니가 말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교회에서 주최하는 CCM대회의 우승 상금이 200만 원이라는 이야기이다. 즉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케이셉은 어머니에게 크게 화를 내며 자신의 동료인 포이즌 머슈룸과 오랜 시간동안 발길을 끊었던 교회로 다시금 찾아간다. 교회에서는 오랜만에 출석한 케이셉을 반갑게 맞이한다. 하지만 동료인 포이즌 머슈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종교인으로 “내 사전에 교회는 없다. 오늘은 그냥 200만 원을 따러 온 것일 뿐 온 세상은 가상현실”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교회 전도사에게 서슴없이 내뱉는다. 계속 선을 넘는 포이즌의 막말에 자상한 미소를 잃지 않던 이돈교인 전도사 또한 참을 수 없었는지 “자존심 강한
우리 교단은 오는 4월 14일을 장애인 주일로 지정해 지키게 된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는 “하나님의 사랑은 차별이 없으며 이 세상에 복음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는 마음으로 매년 4월 20일을 포함한 주일을 장애인 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했다. 지난 2023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113차 정기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장애인 주일을 교단 기념일로 채택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14일이 침례교 첫 장애인 주일이며 4월 16일은 총회 주관으로 첫 장애인 주일 기념 예배를 드리게 된다. 총회는 장애인 주일을 위해 총회 홈페이지에 장애인 주일 안내와 관련 참고 자료, 인식 개선 자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에티켓(올바른 용어), 설교집과 참고도서, 관련 동영상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침례교단은 역사적으로 선교하는 교회이며 회중과 협동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선교를 위해서라면 인종과 성별, 세대 등을 구분하거나 차별하지 않았다. 불신자들은 모두가 선교의 대상이다. 사회 저변에는 장애인을 일반인과 구분을 지으며 다름으로 인식해 온 것이 사실이다. 신체적, 정신적인 불편함을 차별로 인식한 것이다. 이제는 이런 인식과 생각을 바꿔야 할 때다. 먼저 구제와 나눔, 섬김의 개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 목사, GVCS)는 오는 4월 13일 음성(오후 1시), 문경캠퍼스(오후 2시)에서 가을학기 학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GVCS는 세계를 무대로 누빌 수 있는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는 기독교대안학교로 기독교적 가치관 교육, 비전 발견,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바탕으로 주님의 일꾼으로서 국가를 사랑하며 소외된 자에게 힘이 돼 주고 정의롭지 않음에 당당히 맞설 줄 아는 전천후인재를 양성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GVCS 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 시기 신입생 충원율이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 상당한 경영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모금 활동을 비롯해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특히 신생 학교인 GVCS 세종 창의캠퍼스는 설립 3년 만에 100명의 학생을 가진 학교로 성장했다. 매년 세계 유수 대학으로 진학하는 성과를 자랑하는 GVCS는 2023~2024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에서도 우수한 대학진학 결과를 기록했다. US NEWS 랭킹과 QS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당수의 학생들이 상위 랭킹학교
한국교회 71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는 지난 3월 31일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202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다. 예장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한 1부 예배는 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대회사를,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기도를, 예장대신 총회장 임병무 목사가 요한복음 11장 25~26절을 봉독했다. “네가 믿느냐”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기감 이철 감독회장은 “부활과 영생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부활이 있어야 영원한 생명을 이야기 할 수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어야 부활을 설명할 수 있다”라며 “하나님께서 부활과 영생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땅을 포기하지 말고 오히려 이 땅의 백성을 가슴에 품고 눈물을 닦아주고 고통에서 지켜줄 사명을 맡기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장고신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인도한 주의 만찬 이후 예장한영 총회장 우상용 목사와 예장합동중앙 총회장 이종남 목사, 그교협 총회장 최종술 목사가 특별기도를 했고 김삼환 목사(명성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환영과 결단 순서는 예성 총무 이강춘 목사의 인도로 진행했다. 김하나 목사(명성)의 환영사와 한기총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선교사, FMB)는 지난 3월 11~17일 대전 늘사랑교회(송호철 목사)에서 FMB 만만세 선교축제를 진행했다. 늘사랑교회는 매년 성도들이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복음이 전해지는 기쁨을 알게 하고자 선교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은 FMB와 함께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선교 축제를 진행했다. 한 주간 동안 진행된 새벽예배는 다양한 국가의 선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선교 보고와 함께 간증의 시간은 물론 선교지 영혼들을 위하여 뜨거운 기도를 펼쳤다. 매일 새벽 1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하고 온라인 비대면으로도 130여 명의 성도들이 동참했다. “늘사랑은 열방으로 열방은 주께로!”란 표어와 함께 시작된 선교주간은 송호철 목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모든 성도들이 각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함으로 풍성하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 특히 시니어로 구성된 은빛목장 어르신들도 이 땅을 사랑한 과거 초대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사와 은혜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월 17일 주일은 FMB 주민호 회장이 “왜 선교를 해야 하나요?”(눅 24:44~49)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주민호 회장은 “왕이 행차할 때 백성
춘천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와 성도들이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 1억 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김형근 목사(춘천한마음)는 지난 3월 19일 학교를 방문해 대학예배에서 “내가 원하는 한 가지”(살전 5:10)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날 피영민 총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피영민 총장은 “춘천한마음교회의 귀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으로 앞으로 학교에 훌륭한 영적 지도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심인 학생들을 선발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송우 국장
새전주지방회(회장 이동성 목사) 반석교회(이희한 목사)는 지난 3월 23일 교회 본당에서 일꾼세움(안수집사, 권사), 이희한 원로목사 추대 및 이노경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이노경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재무부장 추병화 목사(늘푸른)의 기도, 고종윤 목사 (백산)의 성경봉독, 반석교회 주하나찬양단이 특별찬양한 뒤, 우리교단 전 총회장 박종철 목사 (새소망)가 “나의 달려가 길을 마치고”(딤후 4: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2부는 이노경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규약위원회 서기 윤재홍 목사(열방)가 안수집사 및 권사 시취경과를 보고하고 이희한 목사(반석)가 임직을 받은 이와 모든 성도들의 서약을 인도했다. 지방회 교육부장 김성구 목사(예원)가 안수집사 및 권사 시취합격증을 전달하고 지방회 규약위원 이희웅 목사(임마누엘)의 안수기도 후 시취위원들과의 안수례를 했다. 지방회장 이동성 목사(풍성한)의 축복기도 후 이희한 목사가 직분자 임명을 선포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희원 목사(한사랑)의 권면, 김병곤 목사(산돌)의 축사, 이희문 목사(충신제일)의 격려사로 마쳤다. 3부 담임목사 취임은 이희한 목사(반석)의 사회로 목사 소개 및 선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