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한국교계도 각자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교단 중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기독교대한감리회였다. 기감은 2월 4일 새벽 2시 40분 “비상계엄 즉각 해제를 강력히 촉구한다”란 제목의 긴급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기감은 테러나 재난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단지 정치적 이유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도 어렵고 국민의 기본권과 자유를 지키라고 대통령으로 선출해 준 국민들에 대한 배신행위이자 헌법정신에 반하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죄악의 정권은 하나님과 역사 앞에 씻지 못할 대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실소를 자아내고 마침내 스스로 망할 자충수로 끝나고 말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이제라도 역사의 죄인을 동조했던 죄악을 참회하고, 불의의 척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그동안 윤석열 정부를 비호했던 보수 개신교계의 자성을 촉구했다. 성서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며 대통령
카리브해를 품는 중보기도 카리브해 지역의 교회들이 세속적인 부정적 영향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성경적 원칙을 지키지 않음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 사이에서 속임수의 영이 물러가고 분별의 영이 임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 지도자들이 경건한 원칙을 굳게 지켜서 사람들을 성경적 기준을 세우며 사람들을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수십년간 빈곤과 자연재해,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려 온 아이티에서는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갱단이 활개를 치며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극도로 불안한 상황에서 난민이 된 여성들은 난무하는 성폭력으로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티에 평화와 안정을 이끌 지도자를 속히 세워주시기를 기도해주십시오. 난민 여성과 주민들의 기본적인 인권이 보호받을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구해 주십시오. △ 빈곤과 자연재해, 정치적 불안으로 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카리브해 여러 나라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들을 바로 세워야 할 교회가 세속적인 영향을 받아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간구하오니 교회의 지도자들이 성경적 원칙을 지키도록
지난 12월 3일 늦은 밤의 비상계엄과 6시간 동안 일어난 사건은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충격의 시간이었다. 이 나라의 국민이 이렇게까지 분열되고 대립하며 양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바라보는 목회자와 교회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10·26 사건으로 1979년 10월 27일에 내려진 계엄령 이후 45년 만에 일어난 이번 일에 대해 교회는 어떤 관점으로 이 사건을 바라봐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누구의 책임, 누구의 과오, 정파 갈등을 넘어 나라의 아픔과 고통을 위해 우리 모두가 분연히 일어서 더욱더 간절히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임을 우리는 직시해야 할 것이다. 비상계엄 선포이후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에서는 관련 시국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비상계엄 선포의 잘못을 지적하고 나라의 화합과 국론분열을 억제하며 나라가 하루 속히 안정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지금 우리는 무엇보다 위기의 나라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과감하게 물어야 한다. 내수 경제의 위기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 고금리로 서민 경제는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처해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11월 28일 총회 빌딩 13층 회의실에서 신 집행부 구성 이후 첫 임원회를 진행하고 108차 총회 노후 후원금 미정산금 중 1000만 원을 114차 총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11월 26일 총회 인수인계를 마친 114차 총회는 28일 임원회를 열고 114차 정기총회와 임시총회에서 위임받은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안건을 처리했다. 먼저 교단의 분열과 반목을 치유하고 화합과 성장하는 총회로 한 회기를 시작하는 114차 총회는 이욥 총회장 공약사항으로 전임 이종성 총회장과 함께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를 준비해 화합의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저출생대책위원회 구성과 강경 옥녀봉 되찾기 TF팀 구성의 건을 논의하고 주무부서에서 준비하기로 했다. 특별히 이욥 총회장은 108차 노후 후원금 중 회원들에게 돌아가야할 미정산된 금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 후 114차 총회가 우선적으로 1000만 원의 재정을 투입해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 회원들의 협동비 중에 일부가 노후 후원금으로 정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적인 누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총회 재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집행하는 총회 회기가 되도록 하겠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11월 26일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목사)에서 FMB 선교사 및 이사 은퇴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만찬과 교제, 2부 감사예배, 3부 은퇴 선교사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올해 은퇴를 맞이한 13명의 FMB 선교사와 2명의 이사를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1부는 포항중앙교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만찬으로 시작했으며, 2부 감사예배는 주민호 회장의 사회, 포항중앙교회 예배팀의 찬양과 가디싱어즈의 특송, FMB 이사 조수동 목사(동상제일)가 기도하고 FMB 6대 이사장을 역임한 김중식 목사가 “최고의 삶”(마 28:19~20)이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포항지방회 회장 김만수 목사(주마을)가 축도했다. 3부는 이병문 세계선교훈련원(WMTC) 부원장의 사회로 은퇴선교사 및 사역 소개, 동료들과 소속 지부에서 보낸 축하 영상 등을 통해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FMB 이사 송호철 목사(늘사랑)와 FMB 실행위원 이문옥 목사(목원)의 축사가 있었으며, 문기태 이사장과 주민호 회장이 교단 공로패와 FMB 공로패, 선물, 금일봉을 수여
3500여 침례교회 가족 여러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1년간, 교단 내 혼란과 아픔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소망했던 마음을 이제는 온전히 내려놓으며 무엇보다 혼란과 갈등의 침례교회에 화해와 화합의 침례교회로 세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사역들이 멈추면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성장과 부흥의 동력이 끊어졌다는 냉철한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부터 먼저 스스로 회개하고 기득권을 내세우기보다 과감히 내려놓으며 교단을 먼저 생각하고 교단을 품을 수 있는 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각 기관 이사를 비롯해 임원, 위원회 위원 선임과정에도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을 활용해 그 사역에 적임자를 찾아서 세우겠습니다. 모두를 다 아우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고 이를 전국 침례교회에 공개하고 알려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회기에 멈춰 있던 모든 사역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총회와 임원들과 함께 지난 회기의 결의사항과 결정들을 확인해 114차 회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들을 조정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결정한 사안은 목회자 노후 후
세종지방회(회장 이창호 목사)는 지난 11월 20일 세종송담교회(임명성 목사)에서 지방회 전도부 주관으로 “교회여 일어나라”(롬 8:12~17)란 주제로 일일 부흥성회를 진행했다. 이번 부흥성회는 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강사로 나서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절대적인 도우심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참여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심령을 일깨웠다. 지방회장 이창호 목사(세종수산)의 사회와 강동원 원로목사(세종선한목자)의 기도, 지방회 총무 박종호 목사(함께하는)의 성경봉독으로 진행했으며, 세종지방회 목회자 및 사모의 특송으로 부흥성회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초겨울의 쌀쌀한 문턱에서 진행된 이번 부흥성회는 지방회 각 교회들이 한 곳에 모여 함께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하며, 다시금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교회를 세우기 위한 결단의 시간이 됐다. 공보부장 양동순 목사
온양지방회(회장 이준구 목사) 온양교회(김병철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주일 오후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7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명예권사 추대 및 안수집사·권사 임직식으로 진행한 이날 예배는 1부 감사예배를 시작으로 2부 임직식, 3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김병철 목사의 인도로 이원석 목사(온양)가 기도하고 지방회장 이준구 목사(용화)가 “직분자의 사명”(딤전 1:12)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 온양교회 찬양팀의 특별찬양과 73대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대표목사(꿈의)와 75대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윤재철 목사(대구중앙)가 영상으로 교회 창립 70주년을 축하했으며 지방회 증경회장 엄태일 목사(새생활)와 국회의원 복기왕 의원,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창 편무삼 준장이 축사를 전하고 70주년을 맞이해 교회를 섬긴 이들에게 김병철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임직식은 안수집사 안수식과 권사 취임식, 명예권사 추대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수집사 안수식은 지방회 총무 조영일 목사(호산나)가 문동희, 손태환, 성대용, 이용석 집사의 시취 경과를 보고하고 안수받은 자와 교회 성도들에게 서약한 뒤, 안수위원이 안수하고 대표
침례교경인(인천‧부천)연합회(회장 전종진 목사)는 지난 11월 19일 연합회 소속 목회자 부부가 함께 한 가운데 강경 옥녀봉 강경교회 예배터와 칠산교회(조용호 목사)를 순례하는 수련회를 가졌다. 129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칠산교회에서 조용호 목사는 침례교 초대교회의 역사와 신사참배 거부로 인한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조용호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예수님을 사랑한 소녀 엘라씽의 유언으로 선교회가 조직되고 강경을 시작으로 선교의 사명을 감당했던 엘라씽선교회와 이들의 선교를 이어받은 펜윅 선교사의 사역, 신사참배 거부로 교단이 폐쇄되고 아픔을 겪었지만 오늘날 3500여 교회로 성장한 내용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강경 옥녀봉 강경교회에서 예배와 통성기도로 침례의 정체성 회복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합회 공보부장 문한기 목사
미추홀지방회(회장 이기철 목사, 사진 왼쪽 두번째)는 지난 11월 25일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에게 군경선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미추홀지방회는 매년 군경선교 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목회자와 사역자를 돕기 위해 군경선교회에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겨울 사역 지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용오 회장은 “미추홀지방회가 선교 사역을 위해 함께 동역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 청년들에게 귀한 복음의 사역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경선교회는 오는 12월 10일 오전 11시 경북 포항 갈보리교회(정원근 목사)에서 군경선교 후원교회를 초청해 ‘군경선교의 날’을 진행한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