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4~15일 파주 오산리국제기도원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이틀간 기념예배와 세미나 등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선교 여정을 회고하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190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주사 거리에서 시작된 오순절 성령 부흥 운동을 계기로 1914년에 창립된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는 1928년 ‘조선오순절교회’를 설립했으나 신사참배 거부로 폐쇄 위기에 몰렸다가 1953년 4월 8일 미국 하나님의성회 동양선교부장 오스굿 목사 주도로 서울 용산구 서울남부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이 창립총회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오순절(Pentecostal) 신앙 운동을 펼치던 박성산 배부근 허홍 목사 등이 함께했다. 또 한국전쟁의 폐허 가운데 설립된 순복음총회신학교 4회 졸업생인 조용기 목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본격적으로 성령운동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기하성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중심으로 5400여 교회와 160여만 성도를 가진 교단으로 발전했으며 2만 교회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최성은 목사)이 운영하는 분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정우)은 지난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카페 뜨랑슈아 꿈나눔점 커피트럭으로 경기도 분당 소방서를 찾아 음료와 빵을 후원했다. 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커피트럭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에서 지원받아 시니어 바리스타가 일자리로 활동하며 2023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달려라 이동식 시니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김매리 바리스타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수고하시는 소방대원분들에게 하루라도 이렇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이 흡족하다”고 전했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시장형 담당 이지우 사회복지사는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시니어 바리스타분들이 직접 커피를 내려서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께 전달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항상 복지관에서 어르신이나 지역사회 주민을 만났었는데 이렇게 외부로 나와 다양한 곳곳을 방문하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소방관분들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밝혔다. 카페 뜨랑슈아 꿈나눔점 커피트럭은 지난 8월, 서현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무더운 날씨 시민들
중동북부지방회(회장 안영철 목사)는 지난 10월 30~31일 루이빌한인교회(안영철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중동북부지방회는 켄터키, 인디애나, 오하이오, 미시건 등 4개의 주가 연합으로 모이는 지방회로 연 4회 모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특별히 한인침례교 총회 총무 강승수 목사가 참석했다. 루이빌한인교회는 2024년 한인교회 43차 정기총회 장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루이빌 한마음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환영만찬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지방회 총회에 앞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오완기 목사(데이튼 아가페)의 찬양 인도, 이용원 목사(신시내티 글로리)의 기도 후 강승수 목사가 “하나님이 맡기신 이웃을 사랑하라”(눅 10:25~37)의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정환 목사(블루밍턴한인)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뒤 지방회 총회가 시작됐다. 지방회 총회는 회칙 수정에 관한 건(목사 시취에 관해), 지교회에 대한 건을 다뤘고, 2024년도 지방회를 이끌어 갈 지방회 임원선출이 있었다. 신임원으로 회장 오문환 목사(체리힐), 총무 오완기 목사, 서기 최승오 목사(클리블랜드중앙)를 선출했다. 둘째 날,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임회장 오문환 목
애틀란타한인지방회(회장 권석균 목사)는 지난 10월 29일 아틀란타서광교회(강효열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가지고 한 회기를 마무리하고 새 회기를 시작했다. 지방회는 저녁 만찬으로 모임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식사하며 안부를 묻고 교제했다. 총회전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최기철 목사의 사회로 강효열 목사의 찬양인도, 최이삭 목사(어린양)의 기도, 지방회장 권석균 목사(지구촌)가 말씀을 선포했다. “작은 자가 천을 이루리라”(사 60:2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권석균 목사는 “우리가 목회할 때 큰 교회 목회를 하기도 하고, 작은 교회 혹은 중형교회, 개척교회의 양무리를 섬기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며 “겨자씨만 한 작은 씨도 참된 믿음을 소유한 자들은 지극히 작은 믿음으로도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정규 목사(알바니제일)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단체 사진 촬영을 한 뒤,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회원점명을 통해 13개 교회, 24명의 참석으로 회순통과, 개회선언, 기도, 회계보고, 감사보고, 총무보고의 순서로 이어졌다. 회계보고 시간에 이월금과 협동비 상황, 특별히 성지순례를 위한 입금
유럽한인침례교(유한침) 여성 사역자 힐링캠프가 지난 9월 4~7일, 3박 4일 일정으로 프랑스 빠리교회(이상구 목사) 수양관에서 열렸다. “위로하소서! 지치고 힘든 주의 딸들을…”이란 주제로 진행한 힐링캠프는 2019년 첫 캠프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췄다가 재개됐다. 유한침은 목회자 ‘사모’를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여성 사역자’로 호칭하고 있다. 빠리교회가 주관 및 헌신하고 미주 알라바마제일교회(유훈 목사)와 메릴랜드중앙교회(이준희 목사)가 후원한 가운데 27명의 선교사(남편 선교사 5명 포함), 11명의 섬김이, 5명의 사역자가 함께 했다. 첫날 유한침회장 이형길 목사가 “마리아에게 임한 말씀, 은혜를 받은 자여!”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축복의 시작을 열었고, 이어서 선교사들의 사역 소개, 강사소개, 눈물의 중보기도회가 있었다. 또한, 이준희 목사가 인도한 부흥회는 “은혜인가? 믿음인가?”의 주제로 강력한 예배의 도전이 있었다.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은 아침마다 유훈 목사의 인도로 말씀 묵상이 있었고, 알라바마 권사들의 간증을 나눌 때 참석자들이 모두 놀라움과 은혜를 경험했다. 특별하게 차려진 아침식사 후 메릴랜드·알라바마제일교회 권사팀이 풍
메릴랜드․델라웨어지방회(회장 문석원 목사)는 지난 10월 23일 1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부회장 정영길 목사(피플스)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정성민 목사(익투스)의 찬양 인도로 시작됐고 메릴랜드․델라웨어 주총회 회장의 환영의 인사를 나눴다. 이어 최강욱 목사가 기도하고 윤병남 목사(풍성한)가 “내게 있는 것으로”(행 3:6~10)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우리가 받은 목회 사명이 작은 꽃일 망정 정성껏 피우고 있는 힘을 다하여 예수 향기를 발하며 살자”며 “그럼에도 사람들은 우리를 싸잡아 잡초라고 부르고,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또 벌과 나비들이 외면할지라도 서러워하지 않고 죄인인 나를 용서하시고 구원해 주심만도 감사한 데 복음의 사역자로 불러 주셨음에 감사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봉헌의 시간과 조규만 목사의 헌금 기도, 광고 후 회장 문석원 목사가 인사한 뒤 최영희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신임원 선출의 시간에 회장 정영길 목사, 부회장 류상걸 목사, 총무 양주섭 목사를 선출했다. 신임회장 정영길 목사는 “임원을 다 구성한 후, 더욱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메릴랜드․델라웨어 지방회가
예전에 없던 무더위와 폭염에 지구 공동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는 엘니뇨 현상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가 기후재앙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그러한 기후재앙이 출애굽 당시에도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출애굽기 1장을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이집트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다. 그 재앙은 생태학적인 재앙들이요, 기후재앙이었다. 실제로 재앙의 희생물이 되는 자연계의 질서는 한결같이 자신의 정상적인 궤도로부터 이탈한다. 생명 부양의 가장 기초적 재료인 물이 피로 변해 모든 물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며 사람들은 강물을 마시지 못하게 된다. 개구리들이 이집트 전역을 뒤덮고, 개구리의 사체로부터 생겨난 악취가 자연계의 질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나 파리, 메뚜기 등이 이집트 전역에 몰려와서 땅과 그 안에 있는 사람과 짐승 및 초목 모두를 파멸 상태에 빠뜨리며, 악질과 독종 등의 무서운 질병과 우박 등이 사람과 짐승 모두에게 밀어닥쳐 많은 생명을 해친다. 이렇듯 이집트 파라오의 반창조적인 생명 파괴 행위에 대한 심판으로서의 열 가지 재앙은 한결같이 모든 피조물, 곧 물,
나아가 존 스토트는 오순절 성령강림시에 나타났던 세 가지 현상을 교회론적인 측면에서 강해했다. 즉 그는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증거를 위해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과 같은 “능력”(눅 24:49, 행 1:8)을 상징하고, 불의 혀 같은 광경은 이사야를 깨끗하게 했던 숯과 같은 “정결”(사 6:6~7)을 상징하며, 그리고 성령충만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한 방언 곧 다른 나라 말로 말한 것은 “교회의 보편성”을 상징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점은 존 스토트가 오순절주의자들이 성령을 봉사에 맞춘 점과 신오순절주의자들이 능력에 맞춘 점, 그리고 신사도운동가들이 예언에 맞춘 것과 달리 개인의 성화와 교회관에 초점을 맞춰 성령의 사역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자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와 같이 오순절에 성령께서 모여 기도하고 있는 120문도에게 충만하게 임한 후,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관원과 서기관과 제사장들 앞에서 담대하게 그리스도를 전했으며 산헤드린 공회는 천지를 뒤흔들기 시작한 이 영적인 능력 앞에서 무력하기만 했다. 사도행전 4장 31절에 “빌기를 다하며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교회의 부동산 취득시 검토 항목 부동산거래로 인한 제세금은 지자체관련 지방세와 국세로 분류되는데 부동산 구입 단계에서 납부하는 취득세로 인해 부동산의 성격이 규명되고 부동산매각시의 양도세까지 영향을 미친다. 교회는 근본적으로 부동산을 종교행위의 목적으로 취득하고 사용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취득세의 100% 감면이 당연하고 좀 더 나아가 보유세의 일종인 재산세 역시 100% 감면이 당연하다. 교회의 모든 부동산은 취득단계에서 철저한 종교용도에 대한 기획이 이뤄져야 하고 구입 후에 재결정하겠다는 의도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차라리 정기예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이득일 것이다. 만약에 경매 등의 취득행위로 인한 취득시 취득세를 절차상 납부했다 하더라도 종교 용도를 위한 사용이 명확한 경우에는 곧바로 환급을 위한 경정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회가 취득세를 감면받기 위한 법적요건 검토 –지방세특례제한법(이하 지특법50조)과 기타 검토사항 1) 지특법50조에서 “종교단체가 종교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으로 취득하면 취득세를 감면을 받는다고 기술되어 있다. 그렇다면 상기의 정의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을 당시, 헌혈 수급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시작했던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이 4번째를 맞았다. 그동안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를 비롯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와 우리교단(총회장 이종성 목사)이 꾸준히 함께 해온 ‘대한민국 피로회복’은 성탄절부터 이듬해 부활절까지 교회와 기독교 단체, 교육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며 건전한 헌혈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매년 이 사역을 주도적으로 전개해온 지구촌교회가 꾸준히 이 사역에 헌신해오고 있는 것에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울러 ‘피로회복’ 캠페인에 우리 교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헌혈증을 모으고 지방회와 개교회별로 헌혈 운동에 동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헌신을 몸소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와 피로회복 기념품(굿즈) 판매 등은 혈액이 필요하고 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지난 피로회복 캠페인을 통해 치료비를 후원받으며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한 내용은 우리 모두에게 작은 섬김과 헌신이 이뤄낸 따뜻한 감동 스토리로 남아있다. 이번 피로회복 4번째 캠페인도 소아암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