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격동기라고 할 만큼 굵직한 사건과 사고가 끊임없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보람 있고 행복하게 마음껏 사역한 한해였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2022년 세계를 휘몰아치던 코로나가 어느 정도 잦아들면서 2년 만에 다시 세계를 순회할 수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3월 베트남을 필두로 11월 인도에 다녀오기까지 올해만 모두 12개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다양하게 사역할 수 있었음은 주님의 크신 은혜와 복입니다. 은퇴(2018년 6월)와 동시에 FMB(침례교 해외선교회) ‘세계순회선교사’로 파송을 받고, 지난 4년 6개월 동안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선교지를 방문하고, 선교사들을 만나며, 교회를 세우고,목회자 세미나 등 잠시도 쉴 틈 없이 보낸 기쁨의 나날들이었습니다. 현역 때 보다 더 바쁘게일하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사용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 “세계가 나의 교구”라고 선언했던 감리교 ‘존 웨슬리’목사의 고백처럼, 정말 내가 그렇게 살았으며 지나간 한해가 순식간에 갔을 정도로 여기까지 숨이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나만큼 행복한 목회자가 있으면 나와봐’라고 소리치고 싶을
한국선교신학회(회장 유근재 교수)는 지난 12월 17일 인천 송도 뉴마채플(유근재 목사)에서 2022년 6차 한국선교신학회 정기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선교학의 미래를 논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변화하는 선교 상황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선교에 대한 다양한 제안들을 이뤄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학자들이 미래 선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선교신학회는 학회 설립 30주년을 맞아 선교신학 특집호를 발간하며 우수논문자와 2022년 우수논문자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선교신학회 회장 유근재 교수는 “한국선교신학회는 한국교회의 선교사역을 점검하고 세계교회의 선교적 상황들을 함께 고민하고 미래 선교 비전을 나누고 있다”며 “다양한 선교 전략들을 함께 공유하며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으로 역할을 감당하는 방향성을 바로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제안하고 복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교신학회는 회장인 유근재 교수(주안대학원대)와 총무 이승병 교수(주안대학원대), 감사 허준 교수(한국침례신학대) 등이 우리교단 출신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도=이송우 국장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측정지수가 있는데, 이름도 생소한 것들이 많습니다. 아시는대로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 ‘역경지수’(AQ)를 비롯해서 ‘창의력지수’(CQ)와 ‘관계지수’(NQ) 등 정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 ‘잔머리지수’(JQ)가 있습니다. 우리 어린 시절엔 IQ밖에 없었으며, 한때는 ‘감성지수신드롬’(Emotional Quotient Syndrome)이 대단했었는데, 지금은 사회가 다양해지고 사람들의 삶의 양태도 세분화되고 다양화되면서 그에 맞는 갖가지 용어들이 만들어지고, ‘낭만지수’(RQ)와 심지어는 ‘디지털지수’(DQ)까지 생겼고,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잔머리지수’(JQ)라고 하겠습니다. 잔머리지수는 우리나라에서만 통할 것 같은 말인데, 진실하지 않고 머리를 굴려서 행동하는 사람에게 붙이는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잔꾀를 부리는 부류를 가리켜서 부정적으로 묘사한 말이라고 봅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가 있지요. 세상에는 이런 타입의 대상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인간관계가 오래 가지 않으며 금방 깨지는 것입니다. 이들은 깊이가
미 남침례교 해외선교회(IMB)는 2009년부터 세계화를 위한 노력으로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에 힘써 오면서 지난 10여년간 세 번의 지도자 회의(Global Summit)를 통해 세계화 전략을 세워왔습니다. 그 결과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세계화(Globalization) 사역의 전담 부서를 세우고 권역별로 세계화 전략팀을 만들고 지역별로 담당자를 선임해 세계화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IMB에서 추구하는 세계화의 전략은 각 국가의 현지 선교 자원들과 협력해 그들이 지상대사명에서 자신의 역할을 발휘하도록 돕고, 타문화 선교사를 보내는 것과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격려하고 확장하는 것입니다. <GMP 파송과정> IMB의 세계화의 의지는 현 총재인 폴 칩우드 박사(Dr. Paul Chitwood)의 설교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들의 조사에 의하면, IMB는 전 세계적으로 140개의 침례교 교단과 연합을 하고 있습니다. 175년의 역사의 수고가 남긴 결실입니다. 우리는 그 파트너들과 함께 일하고 그들이 그들 자신의 선교사를 파송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IMB 팀과 함께 일할 500명의 세계 협력 선교사(
18세기에 보헤미아에서 시작된 경건주의 운동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모라비안이라고 부르는데, 로마 가톨릭의 개신교 탄압을 피해서 진젠돌프(Zinzendolf,1700-1760)백작의 영지로 피신해 이주하면서 모라비안과 진젠돌프와의 만남이 이뤄졌고, 후에 이들이 이룬 공동체가 널리 알려진 헤른후트(Herrnhut)입니다. 헤른후트는 ‘주님이 보호하시는 곳’이라는 의미인데, 모라비안교도들은 오늘날 선교운동의 모델이 됐으며, 개신교 최초의 선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비량 선교사들이었는데, 이는 오늘날 비즈니스선교의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의 가장 중요한 선교 전략은 ‘기도’라고 보았기 때문에, 세계 복음화를 위해서 100년 이상을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각자 기도시간을 정해서 담당하며 릴레이로 기도하는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놓치기 쉬운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헤른후트를 방문해 보면 알 수 있지만,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기도의 탑”이 있습니다. 꼭대기에 올라가서 보면 사방으로 그림같이 아름답게 펼쳐진 목가적인 아름다운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 시간대별로 와서 기도의 릴레이를 이어가던
무더운 더위가 한창이던 7월 31일 바쁜 출근 시간에 평소에는 듣지 않던 뉴스를 틀어 놓고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갑자기 속보 방송이 화면에 뜨면서, 비행기 사고 소식이 전해진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그 날 따라, TV앞에 시선을 고정하고, 어떤 비행기인지 확인을 했다. 확인된 순간, 식은땀과 함께, 온 몸이 경직되고, 숨을 쉬기 힘들어 주저 앉았다. 그 비행기에는 참으로 귀한 형제가 타고 있었다. 이 형제는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하고, 원래는 갈 수 없었던 그 오지에 다른 선교사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좋아하며 자원했었는데, 그리고 현지에서 먼저 사역을 했던 저는 현지 상황 때문에, 그의 비행 일정을 조정하라고 간곡하게 요청했었는데, 꼭 그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했던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결국 선교지를 향해 가는 중에 아니 도착하기 직전, 비행기 사고로 순교했다. 1992년도 여름이었다. 사역하려던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왜? 저는 이후 몇 개월 동안 식사를 잘 못하고 잠을 편하게 잘 수가 없었다. 그 후 여러 나라에 의료선교를 하며, ‘왜’라는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졌다. 왜 선교를 해야하는가? 과연 죽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무의미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세계는 신 냉전 시대로 접어들고 있음을 봅니다. 이외에도 서남아시아의 스리랑카는 디폴트를 선언하면서 연일 전국적인 시위로 한 치 앞을 가늠할 수도 없는 깊은 수렁에 빠져들었습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와 지도자들을 타도하기 위해 연일 시위를 벌이는데, 이 틈을 타서 폭력과 방화, 재산 약탈이 계속되자 스리랑카 정부는 이들을 향해 발포 명령을 내림으로 정국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하루가 멀 듯이 분쟁과 폭력 그리고 자연재해로 하루 아침에 고향과 정든 터전을 잃고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는 8000여만 명의 난민을 포함한 강제 실향민들이 고통과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연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세계는 지금 끝없이 불안한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중동의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와 남수단, 나이지리아, 서남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남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등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내전과 반인륜적인 폭거와 압제로 인해 수많
3년만이었습니다. 2019년에 중고등부 학생들과 함께 단기선교를 다녀온 후로 하늘길이 막혀 메일로만 안부를 묻다가 드디어 그리운 얼굴들을 만나러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장장 30시간에 걸친 길고긴 여행, 목적지는 인도 아삼주에 있는 암구리입니다. 아삼주는 인도 북동부에 부탄과 방글라데시 사이에 있는 좁은 협로를 타고 들어가 있는 지역으로 부탄과 방글라데시 미얀마에 접해있는 인도의 한 주에 속해 있습니다. 생활수준은 우리의 1970년대 정도로 도로는 대부분 비포장도로이며 고속도로라고 해봐야 우리의 2차선 국도수준입니다. 27시간에 걸친 비행과 환승 3시간에 걸쳐서 차로 들어가 도착한 곳은 암구리 지역에 있는 갈보리 미션 스쿨입니다. 3년전에 성림교회 성도들의 건축헌금으로 공사가 시작돼 그동안 수마와 전염병으로 숱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마침내 건축이 완성되어 초중학교 과정의 갈보리 미션스쿨과 미국 시애틀에 본교를 두고있는 워싱턴 인터내셔널 세미나리 칼리지 인도분교 현판식 예배를 주님의 은혜가운데 드리게 됐습니다. 3년만에 다시 와본 갈보리미션교회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변해있었습니다. 3년전만 해도 천막 아래 맨땅에서 허름한 옷을 입고 공부하던 학생들
저는 캄보디아에서 이 글을 씁니다. 이번 방문이 네 번째인데, 아직도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아는 것은 지난 역사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엄청난 비극이 일어났던 국가라는 사실이지요. 1984년도에 개봉되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던 영화 ‘킬링필드’(Killing Field)로 인해 세상에 많이 알려지고 관심을 끌었습니다. 캄보디아 내전을 취재하고 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뉴욕타임스 기자였던 ‘시드니 쉔버그’의 체험에 근거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국 영화인 ‘킬링 필드’를 보면서 소름 끼치는 전율을 느끼며 한 동안 가슴아파했던 기억이 내게는 아직도 새롭습니다. 과거 찬란했던 ‘앙코르(Ankor)왕국’의 신비한 유산을 간직한 나라이면서 동시에 근대사에 있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나치들이 저지른 ‘홀로코스트‘에 비견될 정도로 끔찍하기 그지 없는 야만적인 사건이 벌어진 곳으로,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극악무도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소름 끼치는 대 학살극을 벌임으로 피로 물들었던 ’킬링 필드‘가 바로 캄보디아입니다. 그래서 더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인 선교사들이 캄보디아에 첫 발을 들여 놓은 것은 1993
우리나라에는 각종 기념일들이 많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매달 14일마다 지키는 비공식적인 기념일들이 있습니다. 매달 14일에 ‘ㅇㅇ데이’를 붙여서 기념하고 있는데, 1월은 ‘다이어리데이’, 2월은 ‘밸런타인데이’, 3월은 ‘화이트데이’, 4월은 ‘블랙데이’, 5월은 ‘로즈데이’, 6월은 키스데이’, 7월은 ‘실버데이’ 등 수식어도 매우 다양하기 이를데 없을 정도이며, 다분히 상업적인 냄새가 나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지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날들을 기억하고 일종의 문화현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지요. 우리에겐 기독교 정신이나 가르침과는 동떨어진 허황된 개념으로만 비쳐지지만, 비신자들은 그런 날들에 의미를 붙여서 즐기고 서로 소통한다는 것이지요. 여기에 우리의 과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분히 반기독교적 혹은 비상식적이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배척만 하면 오히려 우리가 따돌림을 당하기 일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기독교 국가도 아닌데다 기독교적인 전통과 가치관에 입각한 어떤 기념일이나 다 같이 즐길 만한 축제일 같은 것도 없으므로 비신자들을 마냥 나무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들에게 대안을 주지 못하면서 무조건 잘못이라고 지적만 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요한복음 10장 3절에서 주님은 목자들이 해야 할 일을 말씀하셨는데, 이름을 부르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목자는 각각 자기 양의 이름을 불러 인도해야 한다”고 하셨지요. 이 말씀이 저의 마음 깊은 곳에 비수처럼 꼽히는 경험을 했는데, 그 후로 이 부분이 저의 목회의 기본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양(교인)들의 이름을 외우게 되었으며 언제나 양들의 이름을 즐겁게 부르곤 했습니다. 목자로서 자기에게 맡겨진 양들의 이름을 아는 것은 목자의 가장 중요한 기본이자 목회에 매우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평생 세 교회를 섬기고 은퇴를 했는데, 제가 섬겼던 교회들의 유치부 어린아이들 이름도 다 알고 있어서 언제나 그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고 축복을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제가 섬겼던 교회는 규모가 큰 교회가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목자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면 양들은 무척 좋아하고 감사해 하는데, 목자가 자기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특별한 능력이나 어떤 은사가 필요한 게 아니라 목자의 기본이라고 봅니다. 양의 이름을 모르는 목자는 어떤 면에서 목자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에 한 공당의 대표가 장애인들의 시위 문제를 비판하면서 장애문제가 사회적인 이슈가 됐습니다. 이 정치인은 장애인들의 시위 방식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장애인들의 외침에 집중할 때에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위에서 장애인들의 요구는 이 사회의 구성원인 보통 사람들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이동권’을 보장해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와 유사한 시위가 시작된 지 20여 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보통 사람처럼 자유롭게 이동하고 살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학문적으로 장애인 복지의 핵심은 ‘정상화(normalization)’와 ‘사회통합(Social Integration)’이라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상화라는 말은 쉽게 설명하면 장애인들이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사회통합은 장애로 인한 차별과 구분을 없애고 하나의 공동체에서 한 시민으로 살아가도록 공동체 안으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을 품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교회가 무엇
글로벌국제선교․교회연합(회장 정윤명 목사, GIM)는 지난 8월 30일 미국 산호세 폭스워티침례교회(돈 포가트 목사)에서 미국과 주요 국가 민족교회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국제선교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그의 영광을 만민 가운데 선포할지어다”(시96:3)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모임이 아닌 줌(ZOOM)을 이용한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콘퍼런스 참석교회는 미국과 한인교회, 중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이스라엘과 특별히 아랍지역 교회들이 함께 하며 미국과 열방의 회복을 위해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했다. 이번 콘퍼런스 대회장 정윤명 목사는 “가상공간에서 여러 민족이 함께하면서 더욱더 각 나라와 열방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면서 “각 지역의 선교 보고 속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선교 사역에 여전히 성령의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나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교대회는 주강사인 릭 더스트 박사(게이트웨이침례신학교)의 주제 강의와 주요 선교지 선교보고, 합심기도, 선교전시, 메시지 선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사태 속에서도 부활의 주일을 맞아 버지니아제일교회(김제이 목사)가 뜻깊은 부활절 예배와 활동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버지니아제일교회(김제이 목사)는 지난 4월 12일 부활 주일 예배를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 In)형식으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함과 동시에 주차장에는 최소 인원만 유지하면서 새벽 6시 예배를 시작으로 8:30분, 10시, 11시 총 4번의 예배를 드렸으며 각 예배는 성도 개인의 차량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설교를 들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여선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도시락과 주일학교에서 정성껏 준비한 구디백(Easter Basket)을 나누며 부활의 감사와 기쁨을 나눴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없지만, 각자 개인의 차량에서 콘퍼런스콜 혹은 화상회의(Zoom)형식을 통해 말씀을 들음으로 정부 방침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린 것이다. 이날 예배에서 담임 김제이 목사는 요한복음 20:15~19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두려움 가운데서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이
미국과 전 세계의 교회들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예방 조치로 예배와 사역 활동을 취소하고 있는 이 시기에 미남침례회 교단(SBC) 산하 라이프웨이(Life-Way Christian Resources)는 가정에서 주일학교를 보충할 수 있는 무료 임시 디지털 자료인 “LifeWay Kids at Home”을 한시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웨이 키즈(LifeWay Kids, 운영책임자 척 피터스)는 코로나19로 교회 모임이 취소되고 제자양육에 차질을 qlerh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 커리큘럼과 성경연구, 복음 사역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에게 관련 자료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함께 공유해나가고 있다. 자료를 무료로 제공박디 위해서는 라이프웨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과 로그인 후 교환코드(VZMD4SSQ38)를 입력하고 “LifeWay Kids at Home”을 클릭해 관련 자료를 내려받으면 된다. 사용자는 “어린이를 위한 성경연구” 예배, 성경이야기, 삶 적용, 이주의 주제에 대한 나눔과 같은 콘텐츠를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 무료로 나눠주는 자료는 주일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이프웨이는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