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목)

  • 구름많음속초 23.2℃
  • 흐림동두천 22.7℃
  • 흐림파주 22.6℃
  • 흐림대관령 21.8℃
  • -춘천 26.3℃
  • 흐림북강릉 26.3℃
  • 흐림강릉 29.6℃
  • 흐림동해 21.9℃
  • 흐림서울 23.6℃
  • 흐림인천 21.5℃
  • 흐림수원 22.9℃
  • 흐림영월 25.2℃
  • 구름많음대전 27.2℃
  • 구름많음대구 31.4℃
  • 구름많음울산 24.8℃
  • 구름많음광주 25.4℃
  • 구름많음부산 23.7℃
  • 구름조금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22.0℃
  • 흐림성산 23.8℃
  • 흐림서귀포 23.3℃
  • 흐림강화 20.2℃
  • 흐림양평 25.8℃
  • 구름많음이천 24.3℃
  • 구름많음보은 25.7℃
  • 구름많음천안 23.7℃
  • 구름조금부여 25.1℃
  • 구름조금금산 25.8℃
  • 구름많음김해시 26.3℃
  • 구름많음강진군 25.7℃
  • 흐림해남 24.1℃
  • 구름많음고흥 25.0℃
  • 흐림봉화 24.7℃
  • 구름많음문경 26.0℃
  • 구름많음구미 28.4℃
  • 구름많음경주시 27.7℃
  • 구름많음거창 27.4℃
  • 구름많음거제 25.2℃
  • 구름많음남해 26.0℃
기상청 제공

문화

전체기사 보기

미완성의 삶이 만든 아름다움: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

<최현숙 교수의 문화 나누기> 최현숙 교수 침신대 피아노과

꽤 오래전에 발표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사 중에 “인생은 미완성”이라는 표현이 있다.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들었던 노래가사였는데 새삼 공감하게 되고 다시 곱씹게 되는 말이다. 우리는 모두 미완성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그 어느 것 하나 분명하고 딱 잘라 완결하지 못하고 늘 고민하고 씨름하면서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자신들이 미완성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 타인의 연약한 부분을 미완의 모습으로 받아주기보다 비난하고 지적한다. 그러다가도 나의 불안정한 모습을 숨기기 위해 타인의 약함을 더 강조하고 드러내기도 한다. 그러나 너와 내가 누구도 예외 없이 지금의 모습이 미완성인 것을 인정한다면 이런 갈등이 조금은 완화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음악에도 미완성의 작품은 존재하는데 완결되지 못했다고 해서 음악적 가치나 아름다움이 덜하지는 않다.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이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데 작곡가가 끝까지 완성하지 않았지만 그 음악이 주는 감동은 다른 명곡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이 작품의 내면적 감동은 수백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인 교향악단의 단골 레퍼토리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