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2월 3일에 치러졌다. 48만명의 입시생들이 대학 진학의 문을 열기 위한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대학 진학을 입시 지옥이라는 표현까지 쓰기도 한다. 국내 입시생들이 대학 진학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의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겨 차분하면서도 결연하게 학창시절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바로 호프미션크리스천스쿨(대표 이영석 목사, 이하 호프미션)이다. 호프미션은 필리핀에 있는 기독교정신에 입각한 필리핀 인가 정규 교육기관이다.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며 기독교 영성과 수준 높은 영어, 전인격적인 인성을 추구하며 한국과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다. 지원 자격도 기존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B, 우)이 기본이며 선발 과정도 학생과 함께 부모가 전화와 이메일, 대면 등의 방법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신앙과 믿음이 학교 생활의 기본을 두고 있다. 교육과정은 미국 공립학교(유치원~고등학교) 교과과정인 SOT(School Of Tomorrow)를 중심으로 자기주도학습으로 자신의 학업 능력과 성취도에 맞춰 자발적으로 학습해 나간다. 바로 자신이 자신의 미래를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 평상시 삶에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뭔가 마음을 먹고 특별하게 성취하고 싶은 것을 말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 말한다. 버킷리스트는 2007년 미국에서 죽음을 앞둔 영화속 주인공이 한 병실을 쓰게 되면서 자신들에게 남은 시간 동안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하나씩 실행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그리스도인도 이 세상을 살면서 한 번쯤 이뤘으면 하는 일들,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고민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다. 특히 우리가 교회 안에서 민감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목회자와 성도들이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나 주제들도 고민할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양육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횃불트리니트신학대학원대학교 김윤희 총장도 교수 재직 시절, 이런 고민에 빠졌다. ‘성경의 말씀을 나누고 공부하면서 왜 삶은 변하지 않을까?’ ‘신학자로서 너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성도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궁금증이 새로운 사역의 길을 열게 된 시작이었다. 바로 ‘피아 버킷’(FWIA BU
제110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총회 의장단 후보자 공청회는 선거관리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들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이에 관련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 간단한 자기 소개와 가족 소개, 이번 제110차 총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소견을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문수 목사=“이번에 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박문수 목사입니다. 현장 공청회가 이뤄져야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영상을 인사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1978년 교회를 개척해 현재 디딤돌교회에서 43년간 사역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 3명의 손 주들이 있습니다. 총회장으로 출마하게 된 이유는 대의적으로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침례교 다음 세대를 육성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단이 상식이 통하는 교단이 됐으면 합니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출마했습니다. 총회는 행정중심이 돼야 하고 사업은 기관이 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이를 활성화시키고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울러 총회 규약과 정관들을 개정해 교단이 미래 지향적 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김인환 목사=“제1부총회장…
선교사 줌 콘퍼런스(히스기야의 위기극복) 유튜브영상 송출 모습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영향은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대면 접촉 등이 철저히 차단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된 곳은 바로 교회였다. 교회는 그야말로 혼란과 당황의 시작이었다. 무엇보다 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쇠퇴의 시기를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는 그야말로 결정타였다. 코로나19이 급격하게 확산되는 초기 현장예배는 중단되고 교회의 다양한 모임은 중단됐다. 교회는 감염을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해 예배당을 폐쇄하고 방역과 소독을 강화했다. 교회의 출입자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다. 교회 모든 사역이 중단되면서 2020년의 교회 사역은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이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이 땅의 교회를 향한 부흥과 회복의 역사를 약속하셨다. 그리고 교회는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시작했다. 빛으로교회(황영식 목사)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앞으로 미래교회에 대한 고민과 대비를 준비했다. 황영식 목사는 현대 미래 사회의 현상을 분석하고 고민하면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고 이를 교회 사역에 접목해야 할 필요를 깨닫게 됐다. 그리고 코로나19사태
故 영암 김충기 목사 전쟁 등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든 것은 한국기독교의 지대한 공헌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선배 목회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역사의 때마다 큰 종들을 일으켜 은혜를 주셨는데, 특히 1960년대 이후 김충기 목사님을 비롯한 위대한 성령의 종들을 통해 하나님은 성령을 폭발적으로 부어주셔서 한국은 세계에 그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큰 부흥을 이뤘다. 김충기 목사님이 지난 2019년 12월 25일에 88세의 일기로 소천하신지 6개월이 지난 6월 25일에 수양관 영암동산에서 목사님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2대 담임목사인 피영민 목사와 3대 담임목사인 최병락 목사를 비롯해 박창환 목사, 강석원 목사, 송태준 선교사 등 김충기 목사님과 함께 사역했던 목회자 20여명이 참석했고, 강남중앙침례교회 사역자와 장로, 성도 150여명도 함께 했다. 특히 부인 박인애 사모님과 아들 김성국 목사 가족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 했다. 하늘도 축복한 날 이른 장마가 시작됐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큰 비를 예상했지만, 하늘 아버지는 제막식을 크게 축복하셨다. 예배 시간이 되자 잠시 이른 비를 그
변화된 목회환경의 체질 개선 및 대안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상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어서 교인 수의 감소, 헌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떤 교회는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기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점점 더 반기독교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교회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 중에 교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면서 한국교회 생존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오기 전부터 한국교회를 향한 경보음은 계속 울리고 있었다. 한국교회는 이미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닥친 위기보다 어쩌면 더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가 몇 가지가 있다. 첫째는 교인들의 고령화 현상이다. 한국교회의 교인들의 연령이 매우 높아졌다. 교인의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아직은 고령화 현상의 심각서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향후 5~10년 후에는 고령화의 문제가 심각하게 체감하게 될 것이다. 교회를 방문해보면 대부분의 교회들은 노인들의 주류이다. 교 회에 노인들이 많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노인들만 있는 것이 문제가 된다. 이 주류세대들을
포스트 코로나시대, 목회와 사역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책이 있다. 데이비드 바움의 ‘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라는 책이 있다. 지금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 하고 있다. 아마 제일 당황해 하고 있는 부류는 목회자가 아닐까 싶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 등으로 고민한다.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바뀌는 세상,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저는 몇 년전부터 목회자 세미나를 할 때, 성도들에게 “앞으로 미래는 큰 교회 작은 교회로 나뉘지 않는다. 준비된 교회와 준비되지 않은 교회로 나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저는 불확실한 상황을 준비했던 교회이다. 교회가 크고 성도가 많은 것이 실력이 아니고 교회가 작더라도 준비된 교회가 실력이다. 비전은 준비하는 것이며 교회가 크기와 상관없이 나에게 필요한 원리, 정보, 실천적인 삶의 과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언컨택트’라는 책을 쓴 트랜드 분석가 김용성 씨는 “투정만 부리지 말아라. 이웃은 경쟁상대가 아니다. 변화 앞에서 자기 주도권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이제는 권위보다 충성심보다 실력만 남는다.”
새로운 목회 영성 포스트 코로나도 어려운데 그 뒤의 영성이라는 주제가 어려운 분야이다. 많은 책들을 보고 세미나를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소그룹, 성경공부, 예배에 대한 대안을 많이 나왔지만 영성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부분이 너무 많았다. 지금 코로나를 지나면서 온라인 예배로 많이 가게 됐는데 교회에서는 그동안 온라인 기술이 많이 발전해 온 것이 사실이다. 처음에는 성도가 없는 상황에서 설교를 한다는 것이 왜 이렇게 심심하고 어색한지 몰라도 이제는 점점 온라인 설교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1인 유튜브 방송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아마 가정으로 돌아갔던 성도들은 주일 온라인 예배를 어떻게 드리고 있을지 고민해보고 싶다. 첫 주는 다들 양복입고 정장입고 단정하게 아이들과 함께 정해진 시간에 모여 예배했을 것이다. 헌금도 온라인으로 보내고 온라인이 안되면 집에 열심히 차곡차곡 쌓아 뒀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태도와 마음가짐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것이 교회를 떠나 가정으로 흩어져서 교회가 예배를 드리지 못하면서 가정에서 드리는 현상 중에 하나이다. 가정이 예배처소, 예배를 한 번도 드리지 못한 가정에서 찬송 소
코로나19 시대를 보내고 있는 침례교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침례교 총회는 지난 6월 18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온라인으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에 본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5명의 강사(최성은, 유관재, 최병락, 김중식, 안희묵 목사)의 강의안을 요약해 게재한다 목회적 전망과 대응 코로나가 목회의 위기일까, 기회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주변 목회자들을 만나면서 이야기하는 화두는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 과연 몇 %가 교회로 다시 와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다. 사실 굉장히 힘든 상황 가운데 있지만 결론적으로 코로나가 우리의 목회에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성경 안에서, 여러 도서를 통해, 그리고 기도하면서 깨달은 부분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한다. 역사적으로 로마가 언제부터 기울기 시작했는가에 대한 많은 해석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는 것 중에 하나는 로마가 기울기 시작하는 변곡점은 오현제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시대라고 말한다.서기 161년에 황제가 된 이후 4년 후에 역병이 돌기 시작하며 로마제국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 시작했다. 오현제 중에 하나였지
코로나19 시대를 보내고 있는 침례교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자 침례교 총회는 지난 6월 18일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온라인으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에 본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5명의 강사(최성은, 유관재, 최병락, 김중식, 안희묵 목사)의 강의안을 요약해 게재한다. 포스트 코로나 3.8 전략 이제는 어느 시대보다 더 목회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종말론적인 상황, 포스트 모던 세대, 자아 중심적 세대, 권위 해체 시대, 절대적 진리 상실 시대,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팬데믹(pandemic) 대 유행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뉴 노멀(New normal) 이제는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생활을 정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몇 주 안으로 코로나 확진자는 전세계적으로 900만명이 넘어설 것이며, 사망자는 50만 명이 넘을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엄청난 사회 문화적 변화들이 이미 진행 중이다. 우리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피할 수 없는 변화들을 강제로 맞이하는 세대가 됐다. 데이비드 월러스 월즈(David Wallace-Wells)가 쓴 “2050년 거주 불능 지구”(The Unin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라 환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주로 비말감염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기매개 감염 가능성이나 증거들이 국제사회에서 제시되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실내에서 안전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견해들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에서 환기를 강조하며, 5대 국민요령에 △개인위생(손 씻기와 기침예절) △주변 환경 소독 △모임 참석 지양 ◇고위험·노령층 외출 자제 외에 △실내 환기 또한 포함돼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000여 명을 넘기며 특히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다중이용시설 등은 비말로 인해 생성된 오염된 공기가 밀폐된 공간에 누적돼 전염확률을 높였다. 이는 건물에 설치된 환기장치의 용량을 넘어선 인원이 밀집되어 문제가 커진 것이 아니냐’는 원인도 지적된 바 있다. 국내환기 관련 시설 업체로 알려져 있는 ㈜힘펠 환기연구소 임태규 소장(박사)은 그간 많은 전문가들이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학교, 병원, 교회, 사무실 등에 환기설비 적용이 공기 내
돌아오는 부활주일 걱정 많아…어려운 가운데서도 나눔과 헌신 이어져 본보는 지난 1357호를 통해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과 해외 목회자들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번 호는 지난 호에 이어서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 목회자들의 코로나19 사태 속 대응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뿌리교회의 ‘코로나 극복 관계개선 프로젝트’ 천안지방회 뿌리교회(김진혁 목사)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코로나 19 관련 다중이용시설 자제 권고가 나오기 전부터 주일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했다. 김진혁 목사는 “교인들과 논의 후 예배당에서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비롯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자발적으로 영상예배로 전환했는데 마치 행정명령에 의해 하는 것처럼 비춰지니 기분이 묘하긴 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진혁 목사는 교회에 들어온 지 얼마 안되는 새신자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지난 해 11월에 교회에 처음 온 새가족이 4~5가정 정도인데 그들이 완전히 교회에 적응도 하기 전에 코로나19가 터져서 적응은 물론 양육에도 어려움이 닥쳤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뿌리교회는 목사가 아닌 교인 스스로가 심방의 주체가 돼서 새가족들을 챙기고 있다. 김 목사는 “예를 들어 국
주요 선교지 국가 감염 확산 증가 국경 폐쇄 등 고강도 대응 국내 선교사 긴급 입국 자가격리 등 대책 필요 방역마스크 부족으로 수제마스크를 사용하는 네팔 성도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지구촌 곳곳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유럽, 미주지역까지 코로나19의 확산추세는 전세계를 공포와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이번 코로나19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관계 당국의 강력한 예방 조치와 지침들이 내려지면서 선교 본연의 사역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침례교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목사)는 현재 주요 선교지에 파송된 선교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내로 입국하는 선교사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국경이 폐쇄되거나 이동이 불가능한 선교사들에 대해서도 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 이재경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교지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본부에서 선교사들이 보내오는 소식과 외신들을 검토하며 선교사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들어와…
대구·경북지역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이다. 이로 인해 대구 경북지역 교회들의 어려움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다. 본보 취재결과 교회들의 경우 한 달 이상 사역을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 등 다양한 접근으로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있었다. 성도들은 예배 뿐만 아니라 생계까지 막막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우울증 증상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었다. 교회들 심리적 재정적 어려움 심각 청도 대남병원 집단감염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청도군의 상황은 이동제한 등 삼엄한 분위기다. 청도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대경지방회 회장 박상원 목사(회복)는 “교회가 지난 2주간 예방차원에서 격리된 상태로 이동의 제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 목사에 따르면 대경지방회 소속 교회 절반이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으며 10여개 교회는 온라인을 통해 예배를 대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 자체가 어렵다보니 생필품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박 목사는 “교회들이 성도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서 전달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알렸다. 박 목사는 “성도들이 교회 나와 예배를 드리지 못하니 심리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지
지구촌교회 온라인 여배 광경 주요 교회 확산 예방 위해 총력 기울여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중보하며 위기 극복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대응 방안들을 제시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단체로 규정한 단체가 집회를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되고 확산된 상황에서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지역으로 낙인 찍힐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교단도 총회 지침과 개교회 지침에 따라 지난 2월 21일 이후부터 교회의 일반 모임을 단계적으로 중지하거나 연기하고 주일 예배 등 주요 예배도 온라인 영상 예배로 대체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도 코로나19 확산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발빠르게 교회의 대응 지침을 세웠다. 이에 지구촌교회는 교회 방역을 비롯해 교회가 바이러스 확산의 주요인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주일 설교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을 돕고 싶다는 마음을 피력했던 최성은 목사는 무엇보다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고 교회가 중보하며 이…
코로나19 국내 최초확진자가 나온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코로나 위기는 진형행이다. 바이러스 사태가 이렇게 길어지는 이유는 급속한 전파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어려움도 있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위반하면서 집단감염 등의 확진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코로나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자영업자들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경제 침체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 이후 일자 리를 잃고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200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라고 한다. 교회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본연의 대면 사역은 거의 중단 되고 비대면 사역 중심으로 교회사역과 목회사역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계속 연장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으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는 교회 폐쇄까지 고민할 정도로 목회의 위기 속에 빠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교단도 이러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새로운 목회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무조건적인 재정적 지원 보다 보다 실질적으로 비대면 사역을 돕고 실질적이며 장기적인 재정적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 이에 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들이 함께 모여 지난해 각 교회별 성탄헌금을 모아 도움이
지난 한 주간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다. 설상가상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퇴근길 발이 묶여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혹한은 비단 날씨 뿐만이 아니었다. 새해 벽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와 희망과 기대가 가득하기도 했지만 안 좋은 소식들이 우리의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했다. 확진자 수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와 관련된 확진 소식이 어김없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정부가 교회를 말살하려 한다며 방역지침을 무시한 채 항의집회를 열겠다는 어느 교회의 목회자를 비롯해 모 선교단체는 대규모 감염사태를 일으킨 후 앞에서는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시설 폐쇄 명령서를 부착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방역당국 사람들과 몸싸움까지 하고 저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 선교단체는 대표의 입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음모론이 자주 언급됐다는 제보까지 더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 입양아가 양부모의 학대 끝에 죽음에 이른 사건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필이면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양부모 모두 한국교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들이어서 가뜩이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갈수록 악화되던 교회를
예년과 달리 희망과 기쁨이 가득해야 할 2021년의 새해여야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지난해 우리의 모든 것을 뒤바꿔 놓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매일 수백명의 확진자를 양산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송년과 신년의 교회 사역은 암담했다. 1년을 마무리하는 주요 행사들은 아예 취소하거나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성탄 행사와 송년, 신년 교회 행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20명 이내의 비대면이나 온라인으로 행사했다. 이조차 할 수 없는 교회는 어쩔 수 없이 대면 예배를 강행했지만 지역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다. 2021년의 시작도 다를 바 없다. 코로 나19의 확산은 정부의 믿음과 신뢰를 무너뜨리며 집단감염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여전히 소수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오랜 시간 대면 형식을 취하면서 감염되는 사례들이 끊이지 않는 것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에 이제는 둔감해지고 감염에 대한 스스로의 대비를 등한시하고 있는 단면일 것이다. 교회도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 하나 쯤이야 괜찮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집단감염이 생기는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교회의 존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제는 1000여 명이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강력한 방역지침을 규정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방역체계는 허술하기 이를때 없다. 다중이용시설의 출입을 제한하며 이용시간까지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확진자 증가세는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단순히 출입을 제한하는 선에서 방역지침이 이뤄진다면 교회 사역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수도권은 2.5단계 제주(1.5단계)를 제외한 전 지역은 2단계로 종교활동은 2단계가 20% 이내 인원이 참석할 수 있으며 2단계는 20명 이내로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 3단계가 되면 종교활동은 1인 영상만 허용되는 상황이다. 일반적인 모임의 인원 제한은 2단계는 100인 이상, 2.5단계는 50인 이상을 금지하고 있어 교회에 대한 제한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교회 예배는 단 한 사람의 인원으로 진행되기란 결코 쉽지 않다. 담임목회자 한 사람의 몫으로 모든 것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교회의 이런 상황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비롯한 한국 교계도 정부의 방역지
평화의 왕, 구원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유대인을 위한 왕이 아닌 온 인류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다. 왕이라면 당연히 최고의 궁전과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지 못했다. 가장 낮고 가장 천한 자리에서 가장 낮은 자들을 향해 오신 것이다. 우리가 이 기쁨과 소망을 함께 나눠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현실은 우리의 뜻과 생각대로 움직여지지 않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포를 경험하며 매일 500여 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에 속수무책 무너지는 조짐을 보이면서 결국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오는 12월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전염병이 전국적으로 유행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모든 시설에 대한 출입 제한을 규정하고 출입인원도 대폭적으로 줄어든다. 무엇보다 교회가 속한 종교시설의 활동에 대해서는 더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잣대로 규정하고 있다.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되 20명 이내의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에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하지만 비대면 원칙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