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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행복이 됩니다! ‘더행복나눔’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교회는 복음을 듣고 변화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기도와 구제, 나눔의 사역을 전개해왔다. 이 사역은 예루살렘교회 뿐만 아니라 여러 사도들이 복음을 전한 교회 공동체에서 동일하게 이뤄진 복음과 사랑의 사역이었다. 더행복나눔교회 박운주 목사도 목회자의 소명으로 신학을 공부하며 준비하던 중 세상을 향한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꿈꾸게 된다. 시작은 서정교회(당시 정호일 목사 시무, 현재 윤종기 목사)의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하면서 이뤄졌지만 박 목사는 사회복지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뜻과 선한 영향력을 지역 곳곳에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눔이 행복인 사회적협동조합 ‘더행복나눔’
사회복지시설은 순수하게 후원으로 이뤄지는 사역이기에 영리를 추구해 사회복지시설의 재원을 마련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박운주 목사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적협동조합인 ‘더행복나눔’을 세운다. ‘더행복나눔’은 2015년 교육부인가 비영리법인으로 경기도 평택시 1호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온전한 후원만으로는 지역아동센터의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확대하기 어려운 한계에서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이 이윤을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했다.


박운주 목사는 “정부의 재정지원도 중요하지만 정부의 지침에 따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기에 보다 적극적인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영리사업의 첫 시작은 바로 쌀 유통사업인 ‘행복나누미’ 브랜드를 만들어 양질의 쌀을 공급하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행복나누미’는 원래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공급하고자 했다. 하지만 오히려 판로가 공공기관이 더 많아지면서 사업이 점차 확장됐다. 박운주 목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더행복나눔’ 그리고 2018년 4월 협동조합 사업이 확장되면서 법인 산하 정미사업부로 전환되면서 본격적인 제조유통에 뛰어들었다”며 “사회복지를 위해 사업이 확장되는 가운데 이 사업의 파트너를 누구를 삼아야 할지 기도로 준비했다. 그리고 평안밀알복지재단 한덕진 목사의 조언으로 장애인 작업장을 고민하고 ‘더행복나눔장애인보호작업장’을 세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2018년 5월 사회적협동조합 정미사업부에서 더행복나눔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김월라)으로 확대하면서 재정적인 위기를 맞았다. 이 작업장을 운영하기 위해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근로장애인 10명 이상을 채용해야 했다. 첫 해는 수익도 많지 않았지만 고정지출이 있기에 쉽지 않은 운영이었다. 하지만 박운주 목사와 김월라 시설장은 적극적인 비즈니스 사역을 전개하고 말씀과 기도로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많은 재정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밖에 없었다. 


위기를 극복하면서 더행복나눔장애인보호작업장은 확장의 길을 걸었다. 작업장의 확장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이뤄졌다. 작업장을 신축해야 했지만 단 1원도 모금된 것은 없었다. 박운주 목사는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작업장 건축을 위한 ‘한평기부’ ‘가치펀딩’을 거쳐 2021년 대지를 구입하고 2022년 1차 건축을 진행하고 2023년 2차 증축을 거쳐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0원의 건축헌금 통장을 시작으로 작업장을 증축하는 기적까지 이뤄낸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다고 박 목사는 힘주어 말했다.


비즈니스에서 확장되는 선교와 교회 사역
사회적협동조합 더행복나눔은 3곳의 지역아동센터와 1개의 다함께돌봄센터, 1개의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더행복나눔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고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종교활동이나 종교적 색체를 띄지 못하는 한계가 있지만 사랑과 나눔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며 교회 공동체의 사명이기에 더행복나눔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눔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행복나눔은 더행복나눔재단과 더행복나눔교회와 협력체계를 이루고 있다. 더행복나눔재단은 2016년 자비량으로 해외선교 사역을 중심으로 선교지에 필요한 방송 음향을 점검하고 장비를 수리하고 지원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더행복나눔교회는 박운주 목사가 사회복지 사역과 나눔의 실천이 교회에서 이뤄져야 함을 공감하며 2021년 세워졌다. 교회의 비전은 △사도 바울의 텐트메이커 사역을 접목시킨 비즈니스 목회를 통한 사회적 책임 △한국선교초기 한국사회를 변화시킨 기독교문화를 더 전문화, 다각화 시키고 △복음을 전하며 해외선교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더행복나눔과 재단을 통해 비즈니스 사역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확장시키며 사도행전 1장 8절의 비전을 실천하고 타락과 위기의 시대를 복음의 빛과 소금으로 변혁을 일으키는 기독교 문화 확산을 꿈꾸는 것이다.


박운주 목사는 “교회는 지난 3년의 코로나 팬데믹 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부정적인 인식이 가득했지만 더행복나눔은 진정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공동체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 비즈니스 사역을 더 확장하며 교회를 섬기며 선교지를 지원하는 다각적인 복음 전파를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사회적 협동조합 더행복나눔 홈페이지 : thehappyshare.org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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