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예배 처소의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총회는 교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지침과 교단 소속 교회들의 주일 실시간 예배를 안내하고 있다. 주일 해당 시간에서 유튜브 채널에서 교회명을 검색해서 시청할 수 있다. 이송우 부장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제의 낯선 상황이 오늘의 새로운 표준이 되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수많은 일을 겪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동성애, 페미니즘, 화상회의 플랫폼, 메타 버스 가상세계, AI의 일상화 등이 우리 사회와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오고 있다. 처음엔 낯설고 힘들었던 일들이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됐고, 오히려 새로운 기준이 돼버렸다. 말 그대로 ‘뉴노멀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다. 그렇다면, 급격하게 변하는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저자는 먼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시대를 분별해야 한다”고 뜨겁게 외친다.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만이 변하는 시대를 분별할 기준이 되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살아갈 방법을 알려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직접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시대를 진단하며, 그리스도인이 붙들어야 할 4가지와 살아가야 할 방법 6가지를 처방한다. 저자가 제시한 뉴노멀 시대에 그리스도인이 붙들어야 할 4가지는 ‘물 타지 않은 복음’ ‘성경적 관점의 기독교 세계관’ ‘하나님의 거룩과 사랑’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 농어촌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종봉 목사(신남, 사진)는 오는 7월 4~5일 총회가 주관하는 농어촌목회자 부부 위로회를 위해 총회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종봉 목사는 “총회가 지역교회와 동역자들을 기억하고 섬기기 위한 자리에 기쁜 마음으로 후원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이번 위로회가 농어촌 동역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시간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고명진 총회장은 “총회 임원으로 헌신하면서 어려운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이종봉 목사의 이번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농어촌 목회 동역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귀한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송우 부장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지난 6월 27~29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서 112차 정기총회 목사 인준자 교육을 진행했다. 인준자 교육은 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이들이 총회의 인준 교육을 통해 총회 인준을 거치는 과정으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분산, 개최했지만 올해는 한 곳에서 현장 교육으로 진행했다. 115명의 인준 대상자가 참여한 가운데 “그대 가는 길에 주의 영광 있으리”란 주제로 교단 목회자로 가져야 할 덕목과 정체성, 목회 사역 방법, 성윤리, 총회 행정 등을 다뤘다. 고명진 총회장은 “교단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교회의 지도자인 목회자가 바로 서야 함을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이번 인준자 교육의 모든 프로그램이 바로 신실한 침례교 목회자를 세우는 가장 기본 지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7일 첫 강의는 한국침신대 조동선 교수가 “침례교 목사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조동선 교수는 성경을 통해 침례교의 정체성과 침례에 대한 의미 등을 이야기했다. 조 교수는 “우리가 복음을 행위로 세상 가운데 선포한 것이 바로 침례라 할 수 있다”면서 “주님이 선포하라고 명령하셨기에 복음에 대한 시청각적인 선포임을 기억하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지난 6월 9일 주신교회 최성일 목사(사진 가운데)로부터 대학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 최성일 목사는 “기도하던 중에 학교를 위한 후원의 감동을 받고 사례비에서 100만원을 준비했다. 여기에 아내도 감동해 50만원을 더했고, 학교 후원 소식을 접한 성도들이 함께 학교를 위해 기도하며 후원금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 후원금에는 노령연금을 모은 금액 전부를 헌금한 성도, 퇴직금의 일부를 헌금한 성도 등 학교를 사랑하는 주신교회 성도들의 귀한 손길이 더해졌다. 또한 재학 당시 교수님들의 귀한 가르침과 교직원들의 친절함에 늘 감사했으며 특별히 도서관의 다양한 도서와 자료의 도움으로 목회적 기반을 다지게 돼 이번 후원금이 도서관의 도서를 구입하는데 사용돼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배 총장은 “주신교회 최성일 목사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우리 대학이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범영수 차장
스리랑카는 지난 4월 12일 대외부채 510억 달러(62조 9000억원) 상환을 잠정 중단하면서 일시적 디폴트를 선언했다. 현재 스리랑카는 발전 연료 부족으로 하루 13시간이 넘는 순환 단전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료, 식품, 의약품, 종이 등 기본적인 필수품 수입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잠정 폐쇄되는 해외 공관 수 또한 2021년 말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스리랑카에서 사역을 이어온 최선봉 선교사(FMB)는 현재 스리랑카의 상황에 대해 “전쟁이 끝난 직후의 혼란과 기근의 상태”라고 표현했다. 현지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은 하루 세 끼 식사하는 것 마저 힘든 상황이다. 최 선교사는 “목회자들의 사례비는 지난해 말부터 거의 중단돼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며 대중교통도 마비돼 성도들이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기도 힘든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며 “일단 목회자들만이라도 좀 생계의 문제를 해결해 줘서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소명에 따라서 실망과 좌절에 빠져 있는 성도들을 다독이고 그들에게 믿음의 담대함을 심어주기를 바란다”며 한국 교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최 선교사는 스리랑카는 우리나라 돈으로 한 달에 7만 원 정도면 5~6명 정도가 생계를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 지침으로 대면예배가 어려워지고 행정조치로 인해 예배당이 폐쇄되는 아픔을 겪었던 팬데믹이 극에 달했을 때 많은 교회들은 예배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는 서울시장을 상대로 대면예배 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했고 최근 6월 10일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대면예배 금지 처분은 교회가 음식점 등과는 달리 생산 필수시설이 아니라는 점에 근거해 집합을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회는 교인들의 심적 위안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증오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등 안정된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순기능이 있다”며 “장기간 시행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생산필수 시설에 비해 열등하거나 중요도가 덜하다고 볼 타당한 이유는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감염 예방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이를 통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비례의 원칙이나 평등원칙에 반해 재량권을 일탈, 남용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그동안 교회 예
기독교한국침례회 목산문학회(회장 계인철 목사)는 지난 6월 20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행복한 교회(조성배 목사)에서 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동일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개회예배는 정명진 목사(자유)의 기도, 계인철 회장의 에스겔 2장 1~17절 본문으로 “시(詩)로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후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으며 장소와 점심으로 섬긴 조성배 목사가 환영 인사를 전했고, 이재옥 목사(부평중앙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정기총회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로 인해 많이 위축된 목산문학회가 더욱 발전해야 함을 다짐하면서 회순통과, 전회의록 낭독, 각부 사업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신임원선거를 통해 회장 임영호 목사(충주 소망), 부회장 정동일 목사(한밭), 사무국장 장길현 목사(담양 성광), 서기 조성배 목사(서울 행복한), 재무 박혜영 사모(광천중앙), 감사 김효현 목사(늘푸른), 송수자 목사(임마누엘의 집)가 선출돼 다음 2년간 섬기게 됐다. 신안건 토의는 ‘목산문회’ 26호 편집을 위해 7월 15일에 예람교회(원제근 목사)에서 모이며, 문학기행을 준비하고, 정회원 구분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 이후 행복
침례교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FMB) 소속 선교사들과 중국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이 모여 중국 신학교육과 목회자 양성을 비전으로 설립한 중화침례신학원(원장 양문 선교사)가 지난 6월 13~14일 분당 꿈꾸는교회(박창환 목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차기 이사장으로 초대 이사장으로 섬겼던 박창환 목사가 계속 이사장으로 직무를 감당하기로 했으며 새로운 학위 과정 승인과 장단기 발전계획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중화권 가정사역의 전문기관인 싱가폴 가정사역센터와 목회상담학 학위과정의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가졌다. 목회상담학 학위과정은 가정의 위기와 이혼율의 상승으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중국교회의 가정 사역 전문 상담사를 양성할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또한 이사회는 중화권 선교를 넘어 현장 선교사의 연장 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어 선교학 석사 학위 과정을 새로 신설키로 했다. 현직 선교사와 선교사 후보생 등을 대상으로 100% 온라인 하이브리드 강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주강사는 FMB 주민호 회장을 비롯해 선교학 박사학위의 전현직 선교사와 신학교 교수들이 강의할 예정이다. 한국어 선교학 석사 과정 디렉터는 고인
우리교단 전국남선교연합회(전남연)는 지난 6월 25일 산양교회(장춘원 목사)에서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남연 박용수 회장(강남중앙)의 사회로 진행한 1부 감사예배는 다같이 찬송가 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찬양한 후 직전회장 최영환 장로(도마동)가 기도를, 전남연 뱁티스트 찬양단이 “하늘 향해 가리라”란 찬양을 특송했다. 이어 경북지방회장 정장화 집사(새소망)가 잠언 29장 18절을 봉독했으며 우리교단 총회장 고명진 목사(수원중앙)가 “비전과 지도력”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말씀선포가 끝난 후 장소를 제공한 장춘원 목사(산양)가 환영사를 했으며 최병락 목사(강남중앙)가 영상으로 축사를,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축사를, 총회 평신도부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격려사를 했다. 재정위원장 이을주 집사(강남중앙)의 봉헌기도를 하고 김민수 교수(강남중앙)가 “은혜”라는 제목의 봉헌송을 올리며 헌금하는 시간을 가졌고 총무 안성만 장로(강남중앙)가 광고를 하고 고명진 총회장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정기총회는 박용수 장로가 사회를 맡았다. 증경회장 윤인한 장로(죽전지구촌)가 개회기도를 한 후 회의록서기 임명, 성
분당꿈꾸는교회 박창환 목사가 교단 신앙잡지인 뱁티스트(사장 이선하 목사)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뱁티스트는 지난 6월 6~7일 경기도 양평에서 27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신임 이시장에 박창환 목사를 선임했다. 뱁티스트 신임이사장인 박창환 목사는 현재 분당꿈꾸는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목회자 자녀 장학기관인 재단법인 엘피스의 대표로 섬기고 있다. 이송우 부장
침례교 부흥사회(대표회장 김학수 목사, 사무총장 이홍철 목사)는 지난 6월 14일 예수인교회(이재혁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1부 경건예배는 부회장 이재혁 목사(예수인)의 사회, 지도위원 조용남 목사(한뜻)의 기도, 서기 남궁욱 목사(태성)의 성경봉독(애 2:18), 지도위원 이봉수 목사(광천)의 설교, 대표회장 김학수 목사(여산)의 환영사, 지도위원 한철동 목사(광성)의 격려사, 지도위원 위윤재 목사(성암)의 권면, 지도위원 곽도희 목사(남원주)의 축도로 진행했다. 2부 정기총회 회무는 40대 대표회장 김학수 목사(여산)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지도위원 김종수 목사(가나)의 기도, 감사, 행사, 재무 보고를 마치고 회무 순서에 따라 순행했다. 신임원 선출은 41대 대표회장에 이재혁 목사(예수인), 부회장에 이홍철 목사(함께하는), 사무총장에 남궁욱 목사(태성)가 선출됐다. 주요안건은 모든 회원이 회원의 의무인 회비 납부를 원칙으로 해 임원 및 지도위원을 역임하도록 했다. 한편, 기독교한국침례회 부흥사회는 1대 대표회장 오관석 목사로 시작해 침례교단의 교회부흥과 발전, 한국교회의 부흥과 해외선교에 많은 역할을 감당해왔다. 부흥사회 관계자는 “이제 새로운
유스비전 미니스트리(대표 장용성 목사)는 여름 방학을 맞이해 8월 4~6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김선배 총장) 대강당에서 전국 초교파 연합 청소년·청년 수련회 유스비전캠프를 진행한다. “회복을 넘어 부흥의 새역사를 쓰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부흥을 일으킨 강사들이 말씀과 찬양으로 섬긴다. 매일 저녁 유스비전 미니스트리 대표 장용성 목사가 인도하는 성령집회와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 개척 3년 만에 400명 부흥을 이끈 강화하늘중앙교회 박윤호 목사,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총장, 코로나 상황 속에 가장 많이 부른 찬양 은혜와 행복의 손경민 목사, 감사 위의 감사 민호기 목사, 그리고 듀나미스워십의 뜨거운 찬양과 경배로 꾸며진다. 장용성 목사는 “다음세대 회복과 부흥은 프로그램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찬양 기도, 오직 예배를 통해서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와 부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여름은 다음세대들을 은혜받는 자리에 있게 해야 한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유스비전캠프는 초등학생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캠프로 저녁집회는 7시간동안 쉬지 않고 예배를 드린다. (070) 779
두란노교회(김태욱 목사)는 지난 6월 18일 김형석 교수 특별강좌 예배를 드렸다. 특별강좌는 김태욱 목사의 목회기도 및 두란노 교회의 마하나임 찬양단의 특송이 있은 뒤, 김형석 교수가 “그리스도인의 인생관”(마 6:31~34)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형석 교수(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는 10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시간 이상의 강연을 꼿꼿한 자세로 진행했다. 김형석 교수는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이룰 수 있을까. 물질욕과 권력욕으로 1차원적인 나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세계 시민들과 더불어 살며 정신적인 문화를 누리고, 이후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른 이들의 인간다움과 행복을 위해 섬기고 주는 정신이 참된 기독교 정신”이라며, “부와 권력에 대한 소유의 차원을 넘어, 내 가족과 내 교회 내에서의 일들 뿐 아니라, 나라와 민족 그리고 열방을 향한 꿈을 키우고 선한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의 인생관”이라고 강의했다. 이후 순서는 찬양 및 김창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두란노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다과 및 간증문을 나눠주며 단체사진촬영으로 마지막까지 큰 호응
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정부 지침으로 대면예배가 어려워지고 행정조치로 인해 예배당이 폐쇄되는 아픔을 겪었던 팬데믹이 극에 달했을 때 많은 교회들은 예배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는 서울시장을 상대로 대면예배 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했고 최근 6월 10일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대면예배 금지 처분은 교회가 음식점 등과는 달리 생산 필수시설이 아니라는 점에 근거해 집합을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회는 교인들의 심적 위안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증오를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등 안정된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순기능이 있다”며 “장기간 시행된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교회가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이 생산필수 시설에 비해 열등하거나 중요도가 덜하다고 볼 타당한 이유는 없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감염 예방 법률에 근거를 두고 있지만, 이를 통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비례의 원칙이나 평등원칙에 반해 재량권을 일탈, 남용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그동안 교회 예
오는 7월 16일, 서울광장이 음란과 죄악의 장소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한국교회 내에서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동성애축제(퀴어축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는 지난 6월 15일 회의를 통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 신청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 시민위는 애초 조직위가 신청한 행사 기간(7월 12∼17일)을 7월 16일 토요일 하루로 줄이고, 신체 과다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를 안 하는 조건으로 광장 사용 신청을 받아들였다. 시민위는 무대 설치 등 행사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해 행사 전날인 7월 15일 오후부터 조직위가 광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동성애축제가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것은 2015년부터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오프라인 집회가 금지된 기간을 제외하고 불허된 적이 없이 매번 시민위를 통해 사용신청이 통과됐다. 지난 2019년 당시 서울시의 다수의 공무원들이 서울광장 동성애 축제를 반대하며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서울광장은 시민의 건전한
말씀과 기도의 축제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 침례교 연합기도회는 지난 6월 3일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목사) 집회를 끝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함께한 이번 연합기도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교회와 성도들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로 말씀을 회복하고 기도로 은혜받은 집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연합기도회가 열릴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교회 사역 가운데 나온 돌파구였다. 교회의 모임이 제한을 받고 대면 모임이 사실상 통제되면서 대규모 집회를 치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나온 대안이었다. 그리고 이 대안은 지난해 12일 동안의 연속된 집회를 통해 침례교회가 ‘기도하는 교단’ ‘말씀으로 충만한 교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별히 2022년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주요 지역의 거점교회를 선정하고 인근 지역에 속해 있는 침례교회가 함께 연합으로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하자는 취지로 10개 교회에서 집회가 열렸다. 교단 안팎에서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말씀 증거자로 나서 침례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회개를 촉구하고 영혼 구령을 위해 교회 회복을 위해 한
2년 남짓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교회는 심각한 목회 사역의 타격을 입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되고 일상의 회복이 이뤄지면서 외관상으로는 정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교회의 완전한 회복은 요원해 보인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아대책 등이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해 조사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현장 예배 참석에 대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만이 현장 예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앤컴리서치는 또 목회자 981명과 교인 1500명에게 설문한 결과 28.3%만이 ‘곧바로 현장 예배에 참석했다’고 답했으며 57.8%는 ‘일정 기간 지켜본 후 현장 예배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5월 첫째주부터 교회는 마스크 미착용자나 발열증상이 있는 자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에 한해 예배당을 개방하고 교회 자체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교회 사역을 정상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도 안되는 인원만이 현장 예배에 참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예배에 길들어진 성도들의 주일 예배에 대한 인식이 현장 대면 예배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 참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자신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만큼 역사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뛰어넘어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침례교의 역사는 영국의 비국교도운동 및 재침례파에 기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시기였던 16세기 당시 영국 국교회였던 성공회와 상충됐다. 침례교는 불세출의 설교가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Charles Spurgeon)와 같은 설교가들을 배출하면서 점차 영국 전역으로 확장됐고, 그 세력은 장 칼뱅의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선교가 필요 없다는 기존 영국인 선교사들에 반발, 세계침례회선교회(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세워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William Carey)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한국 침례교의 기원은 1889년 12월 펜윅 선교사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설립된 ‘대한기독교회’(1921년 ‘동아기독교회’로 교단명 변경)로 펜윅은 한국인의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했으며, 도시보다 산간 및 해안가 선교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