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품으로 가시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자식처럼 섬기고 안을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행복나무요양원의 전 식구들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영접하며 평안하게 가실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것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을 전하는 방법입니다.” 노인 요양 사역은 초고령화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에 핵심사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자식들의 도움, 의지함 없이 요양원에서 여생의 마지막으로 보내는 요양 사역은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사회에서 부모를 모시기 힘든 이들에게 요양원의 사역은 이들을 대신해 어르신을 부모와 같이 모시는 곳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이웃을 섬기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황인구 목사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미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침례교 목회자였다. 하지만 교회의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지역에 노령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이들을 위한 보살핌과 돌봄이 부족함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어린이집 사역을 정리
천국행 길에 가장 심하게 고통을 안겨다 주는 것이 율법적 안식일과 십일조다. 예수 피 공로로 사죄받아 칭의얻고 성화과정을 거치며 재림의 구주님을 기다리는 정상적인 신앙생활의 고속도로에 안식일과 십일조라는 장애물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 장애물은 구원사역의 시초에서 사라진 것이었는데 누가 다시 갖다 놓았던가? 단적으로 이단들의 소행이다. 그 이단이란 누구를 가리키냐? 안식일을 고수하고, 또 십일조를 법으로 강요하는 사람들이다. 언필칭 십일 조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행하라고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한다. 십일조를 지킨다는 것은 어렵다. 나의 불신친구는 끝내 십일조 헌금 문제로 아직까지 예수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죽음을 맞고 있다. 고정수입에 십일조가 첨가되어도 빠듯한 살림인데 거기서 1/10을 빼간다는 것은 경제 논리상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긴 그가 경제학 정공학도이지만. 엄격한 안식일만 하더라도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24시간을 무위무동(無爲無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안식교 의사는 아예 토요 안식일에 대어 놓고 의료행위를 한다. 그리고 마음으로 안식일 준수 못한 죄책감으로 안식교인으로
전쟁에서 연속 이기고 언약궤까지 빼앗은 기쁨은 잠깐, 블레셋은 언약궤를 조롱거리로 삼으려는 뻘짓 때문에 다곤 신은 박살나고, 언약궤를 갖다 놓은 지역마다 독종 재앙으로 비상이 걸렸다. 환난을 면해보려고 이리저리 언약궤를 옮겨보기도 했지만 지역마다 쑥대밭이 됐다. 옮길수록 환난은 더 커지고, 사망 자가 속출하기까지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하나님을 포로로 잡았다고까지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기들이 포로가 된것 같다. 그야말로 언약궤를 빼앗아 온이후 일곱 달은 공포의 7개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급기야 블레셋의 지도자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한다. 언약궤를 반환하는 블레셋 언약궤 반환을 결의한 블레셋 지도자 들은 자신들의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자문을 구한다.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삼상6:2).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은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릴 것을 제안했고,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제안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을 만들어 신을 달래려 한다. 유사한 것을 바침으로 재앙을 피하려는 주술적 행위인 동종요법으로 해결하려고 한 것이다. 금 쥐는 독종이 쥐를 통해서 전파된 것이라 생
성경이 이야기하는 성 이러한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하나씩 살펴보겠다. 첫 번째로는 ‘성(sexuality)’이다. 현대 사회의 성문화는 전통적인 가치와 규범의 성 윤리가 무너지고 퇴폐적인 문화로 퇴보했다. 그동안 교회에서는 성을 부정적 측면에서 부각하여 기독교적인 바른 이해보다는 성을 드러내지 않는 은밀한 사적 영역에 두었다. 하지만 성서에 근거한 기독교적인 성 윤리를 세상에 바르게 제시해야, 성적으로 타락하는 사회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성경에서 말하는 성을 살펴보자. 구약성경적 성은 결혼과 연관되며, 사회 전체의 복지라는 관점에서 엄격한 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성은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에 관한 자유보다는 엄격한 통제와 절제가 중요한 문제로 인식됐다. 신약성경적 성은 총체적인 삶의 방식을 가르친 새로운 윤리적인 측면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성에 대한 교회의 전통적인 입장은 육체적 쾌락이 악하며, 성관계는 종족보존을 위하여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 그 자체는 악하여 성적인 쾌락이 신령한 생활의 적으로 여겨졌다. 이제는 기독교의 오랜 전통이 영혼 우위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부분은 텍스트의 보편성과 텍스트의 개별성을 구분함으로써 기록된 텍스트의 의미를 더욱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서 해석에서 쉽게 간과한 부분은 텍스트의 보편성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텍스트의 개별성을 등한시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나타난 문제는 텍스트가 “살았고 운동력”이 상실된 “닫힌 의미”로 여겼다는 것이다. 텍스트의 개별성은 성서를 읽는 독자의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삶의 정황에서 무한하고 풍부한 의미를 재생산해 내는 힘과 같다. 말하자면, 성서의 텍스트는 저자의 본래적 의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그 텍스트를 통해서 말을 건네는, 즉 해석적 언어로 표현하자면, “발화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나 뜻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왜 독자는 텍스트를 읽는가? 텍스트를 읽는 이유는 텍스트의 본래적 의미를 발견하려는 전제에서 출발하기 때문 이다. 문제는 독자가 규범이 아니라 텍스트가 규범이다. 독자는 텍스트에서 출발해야 한다. 종교개혁 시대에 개혁자들은 성서의 절대 권위에 굴복하고 어느 것이든 성서 텍스트 위에 군림할 수 없었다. 특히 마틴 루터의 경우에는 “성서가 곧 스스로 의미를 드러낸다”라는 해석적 원칙과 존 칼빈의 경우에는 “성서가 성서를 해석한
2021학년도 3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신학기를 시작했다. 대면수업과 비대면 실시간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주일에 700여 강의가 열리면서 학교는 여느 때와는 달리 활력을 띠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광풍이 불었을 때, 학교는 그야말로 심각한 분위기였다. 비대면 수업의 혼란과 방역지침의 어려움, 한국침신대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한국침신대 김선배 총장과 교직원들을 이 위기가 대학 발전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차원의 도전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갔다. 교육 시설을 개보수하고 비대면 수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인 강의실과 이동식 스튜디오를 마련했으며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인터페이스 환경을 조성했다. 이 때문인지 2020학년도에 비해 2021학년도 큰 혼란없이 학사 일정이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침신대가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 대학평가와 신입생 선발, 코로나19 극복 등 숱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본보는 김선배 총장을 만나 현 한국침신대의 학사 진행 상황과 위기에 대한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2021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신학기 준비로 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기덕 목사, 이하 인기총, 인천지방회장)는 지난 4월 4일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2021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연합예배는 정관계 인사 및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함께했으며 CBS에서 실시간 중계방송을 담당했다. 준비위원장 진유신 목사(순복음중앙)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총회장 김기덕 목사(새인천)가 대회사를 통해 “두려웠던 어두운 밤을 지나 말씀하신 데로 살아나셔서 죄로 얼룩지고 소망 없던 이 땅에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고 혼돈과 흑암의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사역에 쓰임받는 인기총 산하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하며 부활의 은혜가 늘 충만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증경총회장 황규호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공동회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의 대표기도, 공동회장 정일량 목사(향기로 운장로)의 성경봉독, 만수중앙감리교회 연합찬양대의 특별찬양, 증경총회장 이규학 감독(인천제일)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학 감독은 ‘세 가지 부활’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부활 신앙과 교회의 부활, 대한민국의 부활이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세득
(재)한국기독교기념관(이사장 황학구 장로)은 지난 3월 30일 한국기독교기념관 착공 부지인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봉2길 143에서 착공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사)한국교회연합(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한교연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기도, 한교연 총무협회장 김고현 목사의 성경봉독, 중앙 대학교 김민수 교수가 특별찬양을 했으며 한교연 상임회장 김학필 목사와 한교연 공동회장 이병순 목사, 한교연 서기 김병근 목사가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세계선교와 코로나19 소멸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어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행26:24~2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설교 후, 한교연 공동회장 김명식 목사가 “한국기독교기념관 건축에 시작과 진행 그리고 완공을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은 한교연 수석상임회장 원종문 목사와 안상수 전 국회의원이 전하고 한교연 기념관 특별위원장 이영한 장로가 광고한 뒤, 한교연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제2부 착공식에는 KCM브리스가선교단합창단 서태종 목사와 나경훈 아나운서의 사회로 KCM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목회자와 일반 국민 간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지난 3월 26일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통일 인식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숭실대 기독 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일반 국민은 53%, 목회자는 9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목회자 그룹이 통일의 필요성에 있어서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연령이 낮을수록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2020 년 기준 ‘20대’는 35%로 연령 중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0대’는 31% 순이었다. 전 연령에서 2018년 이후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반면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일반 국민(38%)과 목회자(34%) 모두 ‘남북 간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를 가장 높게 꼽았다. 통일이 앞으로 언제쯤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목회자의 절반 이상(54%)이 ‘20년 이내’를 예상해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 그룹(개신교인 32%, 일반 국민 31%)보다 높았다. 또한 ‘통일이 안 될 것 같다’고 예
국내 68개 교단이 참여한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4월 4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로마서 1:4)란 주제로 열렸다. 기감 이철 감독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한 후 찬송가 160장 ‘무덤에 머물러’를 찬양했다.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예배기도를 했으며 조강신 목사(예장대신 총무)가 에스겔 37장 7~10절을 고영기 목사(예장합동 총무)가 로마서 1장 2~4 절을 봉독했다. 이어 사랑의교회 찬양대가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할렐루야’를 찬양한 후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신 목사는 만물을 회복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설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것,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만물을 회복하시는 은총을 누릴 것을 권면했다. 그는 “부활 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결단하며 바른 방향으로 돌이키자.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사랑과 공의가 드러나도록 헌신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돌보고 그 고통을 함께 짊어져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신앙으로 하나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말씀선포가 끝난 후 예장 보수개혁
가나지방회(회장 한성욱 목사) 아름다운교회(이영은 목사)는 창립 36주년을 기념하며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위한 일꾼을 세우는 목사안수식을 거행했다. 안수식을 통해 독일에서 선교하고 있는 김희중 전도사와 아름다운교회 부교 역자인 김성진 전도사, 임마누엘 전도사를 목사로 안수해 세웠다. 이번 안수식은 아름다운교회가 추천한 3명의 목사 시취 후보자들을 기독교한국침례회 가나지방회 시취위원회를 통해 모든 자격 검증을 마치고 교회 창립 기념주일에 진행됐다. 이날 안수식은 이영은 목사(아름다운)의 인도로 지방회 시취위원 정연출 목사(예은)의 대표기도, 시취위원 김종욱 목사(성은)가 성경봉독을 한 뒤, 아름다운 교회 김종포 원로목사가 “참 목자상”(요 3:22~3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설교 후, 지방회장 한성욱 목사(평화)가 목사서약을 받고, 9명의 안수위원이 안수해 기도했다. 김희중 목사를 위해서 김종욱 목사, 김성진 목사를 위해 이창택 목사(동산), 임마누엘 목사를 위해 김철 목사가 대표로 안수기도했다. 이어 시취위원장 김철 목사가 목사안수에 대한 공포를 했고, 이영은 목사가 안수패 수여와 목사 가운을 착의해줬다. 축하의 시간에 영상축하 메시지는 김희중 목
북부지방회(회장 김천근 목사)는 지난 3월 27일 빛과소금교회(방준식 목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온라인 찬양제 EASTER PARISE CELEBRATION 2021을 개최했다. 북부지방회 소속 교회들은 한 자리에 모이지는 못하지만 개교회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며 찬양 영상에 서로 은혜를 받으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찬양으로 표현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했다. 이번 찬양제는 지방회장 김천근 목사 (꿈의)의 축사로 시작해 황재훈 전도사 (의정부중앙)의 인도로 8개 교회 60명이 참가했으며, 순서는 현장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대손님으로 조승훈 형제(한성)가 현장에서 ‘Via Dolorosa’(십자가의 길)를 찬양했다. 찬양제 행사가 끝난 후 내년 찬양제가 기대된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북부지방 회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온라인 찬양 제가 북부지방회의 브랜드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 더욱 감사함이 넘쳤다”고 고백했다. 찬양제 시상은 순위를 정하지 않았다. 개인 시상은 참가 인원 전체 이름을 넣고 제비뽑기를 했고, 단체 시상도 참가팀 이름을 넣고 제비뽑기를 했으며, 참가인원 전체와 모든 교회에 기념품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한편 찬양제
새중앙지방회(회장 박성선 목사) 형제교회(이철민 목사)는 지난 3월 21일 오후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이철민 목사의 사회로 한석준 형제(아네신 회장)와 박희영 집사(공동목회센터 회장)의 기도, 생명샘찬양대의 특송이 있은 뒤, 형제교회를 담임했던 조경호 목사가 “네게 지시하는 땅”(창 26:1~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감사와 축하의 시간은 형제교회 이전위원회 위원장 곽윤성 안수집사의 이전경과보고, 교회 이전을 위해 수고한 (주)동인에프시 김정수 대표이사와 그리 드에이건축사 사무소 박정연 대표, 박흥식 집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장 박성선 목사(성지)와 이규웅 목사(형제장안), 황영욱 목사(함께하는형제), 파송선교사들이 교회 입당을 축하하고 축복했다. 이어 다함께 찬송가 108장을 찬양한 뒤, 지방회 부회장 조상훈 목사(만방샘목장)의 축도로 입당감사예배의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지방회 공보부
우리 신앙의 본질(핵심)은 무엇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이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다. 그래서 요한1서 1장 3절은 우리의 구원을, 즉 우리의 신앙을 한 마디로 하나님과의 사귐이라고 말하고 있고, 요한1서는 여러 곳에서 그것을 다른 말로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성경에서 하나님을 안다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에 관해서 교리적으로 아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하되,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서 그분의 성품과 의도와 뜻을 친밀하게 아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성서공회 중 하나인 United Bible Society에서 발간한 핸드북 시리즈 요한1서에서 Haas, C., Jonge, M. de와 Swellengrebel, J. L.는 요한1서에 나오는 하나님을 안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요한1서 2장 3절에 대한 주석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구절에서 ‘안다’는 동사는 ‘친밀한 교제 안에 있다 혹은 친밀한 교제를 가지다’라는 뜻이다. 즉 어떤 사람의 성품이나 의도를 친밀하게 안다는 뜻이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어떤 번역은 여기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안다고 하고’라고
순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대기 목사(사진 왼쪽)가 한국기독교문화예술총연합회와 국민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신춘문예에 “한줄기로”란 신앙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정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신앙시를 기록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소명 잊지 않고 목양에도 힘쓰며 성도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목회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순천교회에서 42년간 목양일념에 힘쓰며 한려지방회 회장, 침례교 호남제주연합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03차 우리교단 순천총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일꾼으로 섬기고 있다. 한편 이번 제11회 신춘문예는 국내외 해외에서 4800여 편의 작품들이 들어왔 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50여 편을 선정하고 그 중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3월 30일 서울시 종로구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송우 부장
교단 내 임시총회에 향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교단은 거의 매년 임시총회를 열며 전년도 총회에서 미비했던 문제들을 다뤄 나갔다. 하지만 건설적인 결론이 도출된 것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매번 대의원권 문제, 총회비 문제 등으로 시작도 전에 시간을 거의 잡아먹어 버려서 정작 논의해야 할 문제들은 제대로 된 이야기 한번 못 나누고 종결돼버리는 일이 종종 있어 왔다. 또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서로 “이 규약이 맞다” “저 규약이 맞다”며 입씨름만 하다가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꽤 있었다.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는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여의도 총회 예배실을 비롯해 전국에 지정된 장소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및 위원회 정관 (규정), 총무 사무규정 수개정의 건 △다음세대 부흥위원회 신설의 건(규약기관) △원로목사(홀사모 포함) 지원의 건 △기관 재정립의 건을 다룬다. 이번 임시총회의 안건들을 살펴보면 크게 원로목사 지원의 건과 다음세대 관련 안건, 그리고 총회 기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게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기관에 대한 문제다.
완연한 봄 날씨가 성큼성큼 다가왔지만 아직 우리는 메마른 땅에 우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한국에서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2월 16일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확진자 증가 추세가 하루에 한두 명 수준이고 확진자의 동선 정보 공개도 바로바로 됐지만 2월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급변하게 된다. 모 사이비 종교를 통해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자 수는 수백 배로 치솟았으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메리카의 확진자가 폭발하기 시작한 2020년 3월 10일 이전까지 확진자 수 순위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인구수 대비로는 세계 1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때부터 한국사회는 물론 교회들의 수난이 지속됐다. 3월 이전까지만 해도 대면예배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 수의 증가는 전국을 사실상 얼어붙게 했고 때때로 조금씩 완화되기는 했지만 1년이 넘도록 비대면예배가 지속되는 아픔을 겪게 했다. 총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되면서부터 전국 교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총회장이던 윤재철 목사(대구중앙)는 “코로나
올해 부활절은 오는 4월 4일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 땅의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육신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떠한 죄목도 찾지 못하고 단지 우리의 죄로 인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신 사건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많은 교회들이 부활절은 전후로 해서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지키고 부활절 감사예배를 준비한다. 믿지 않는 영혼들을 위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죄없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왜 죽으셨는지를 전하며 교회는 새로운 활력을 찾으며 기쁨과 감사함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교회도 부활절을 기념해 지역별로 수많은 교회들이 함께 참여해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교회가 이 땅의 희망이며 회복임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합찬양대의 찬양과 설교, 헌금을 통한 구제와 나눔은 한국교회가 쌓아온 오랜 역사와 전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부활절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예배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부활절과 관련된 여러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비대면으로 부활절을 기념했다. 주의 만찬을 대면행사로 여기는 방역당국의 지침으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 주의 만찬’이라는 신개념을 임기응변으로 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일상으로의 복귀가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기 그지없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 지이겠지만 한국교회에게 코로나19 팬데믹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 상황이 이리 오래갈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고 대면예배를 할 수 없는 시간이 계속될수록 목회자는 물론이고 성도들의 피로 감은 계속 쌓여만 갔다. 하루빨리 예배당에 모두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국내의 코로나19 1차 대유행은 대구의 모 이단 종교단체를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대구·경북의 교회는 코로나 이전에도 해당 종교단체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1차 대유행 사태를 통해 더욱 크나큰 상처를 받았다. 당시 본보는 해당 지역의 몇몇 교회들과 연락을 취해 그 당시의 상황을 기사로 보도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미디어 선교의 중요성을 알고 미리 대비했던 교회나 그나마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목회자들은 여러 방법을 통해 예배를 지속해 나갈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교회 들의 경우 그저 하염없이 교회의 문을 잠가 놓을 수밖에 없었다. 목회자가 준비됐다 하더라도 성도들이 인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교회는 대면예배의 제한과 기타 모임 금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다수가 모이는 시설이라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교회는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어느 기관 못지 않는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옮겼다. 실제 신천지를 제외하고 종교시설 감염자 비율은 8.2%라는 최근 통계도 나오면서 정부는 “교회의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대면예배 자체가 감염위험도가 높은 행위가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교회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감독은 여전하다. 매주일 시도공무원들의 교회 방문은 이제 일상적인 상황이다. 방역지침 점검을 내세우며 교회를 방문해 인원을 파악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점검하는 것에 대해 교회를 철저하게 이 지침을 준수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대면모임 비율은 수도권은 20%, 비수도권은 30%이며 예배 이외의 모든 모임은 일체 금지된 채로 1년의 시간이 지나왔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소상공인과 주요 업종별 관계자들은 헌법소원과 소송, 시위, 공청회를 거치면서 해결책을 찾았다.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지는 상황이면 어김없이 정부 측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