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회(회장 임영식 목사) 익산농아교회(정한식 목사)는 최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손들의 소망 농아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센터 설립에는 익산농아교회뿐 아니라 익산푸른나무교회(심민보 목사), 공주화평교회(김경섭 목사),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 부산백향목교회(백승기 목사), 농아교회를 돕는 모임인 ‘HIT’ 등 여러 교회와 개인들의 기도와 후원이 함께했다. 이는 한 교회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역도 여러 교회가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면 놀라운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사례다. 라오스에 복음과 교육의 빛을 전하는 이 사역은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를 위하여 입을 열라’는 잠언 31장 8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하고 있다. 익산농아교회는 손으로 말하고 귀로 듣는 청각장애인들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이 교회는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섬기는 데 헌신해 왔다. 이러한 헌신의 마음은 국경을 넘어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 라오스 농아인들에게까지 닿았다. 그 결실로 세워진 것이 바로 ‘손들의 소망 농아 직업훈련센터’다. 이 센터는 익산농아교회(정한식 목사) 성도들의
3번의 부르심 ┃조인상 지음┃104쪽┃9000원┃좋은땅 금융권에서 성공을 좇던 삶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회의 길을 걸어온 여정을 담은 조인상 목사의 간증집 ‘3번의 부르심’이 출간됐다. 책은 구원·제자·사명으로 이어지는 ‘세 번의 부르심’을 축으로, 교회 개척의 기쁨과 눈물, 실패와 회복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삶의 목적을 다시 묻는다. 저자는 “많은 사람을 모으는 일보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오늘의 독자들에게 ‘순종의 결단’을 촉구한다. 저자 조인상 목사는 쌍용화재와 창업투자·IT 기업을 거쳐 목회로 부르심을 받았고, 현재 우정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 졸업 등 이력을 공개하며 사역의 길을 증언한다. 복음으로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 ┃정윤석 지음┃344쪽┃17000원 ┃기독교포털뉴스 요한계시록을 공포의 책이 아닌 ‘복음’의 시선으로 풀어낸 해설서 ‘복음으로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이 출간됐다. 책은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해방된 성도가 결국 승리한다”는 복음의 핵심을 축으로 계시록을 강해하고, 신천지 등 이단 해석을 분별하도록 구성했다. 총 23편의 핵심 강해로, 교회 현장에서 안전하고 균
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 ┃김기현 지음┃120쪽┃9800원┃아드벤트 김기현 교수가 국민일보에 연재해 온 ‘겨자씨’ 칼럼 52편을 묶어낸 ‘한 톨의 생각, 겨자씨처럼’이 출간됐다. 일상에서 마주한 작은 순간들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성찰하는 글들은 짧지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책은 약 120쪽 분량으로, 삶의 여백 속에서 건져 올린 사유들을 담백하게 담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잠깐의 흔들림, 되돌아봄, 멈춤,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 그것은 쌀 한 톨의 양식이었고, 장차 얼마나 자랄지 가늠할 수 없는 겨자씨 한 알이었다”고 고백한다. 작은 글이지만 그 속에 담긴 신앙의 씨앗이 독자들의 삶 속에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묻어난다. 김 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아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기독교철학과 현상학을 전공했다. 현재 로고스교회 담임목사로 목회와 강의를 병행하며, 여러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간은 그가 꾸준히 써온 짧은 묵상의 글들을 집약해 보여주며, 분주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이끈다. 출판사는 이 책이 “짧은 글 속에 담긴 신앙의 여운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하루를 살아낼 힘이 되어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공동대표회장 김영걸·이욥·박병선)은 8월 13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선언문은 한반도의 평화, 정치 통합, 복음 회복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한국교회가 시대 속에서 감당해야 할 책무를 재확인했다. 한교총은 선언문에서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하나님”(다니엘 2:21)과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나이다”(마태복음 6:13)를 인용하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 땅의 역사와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첫 번째로 한반도의 분단 치유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꼽았다. 한교총은 “광복 이후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선열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그 헌신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한국교회가 되겠다”고 했다. 다음으로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탐욕의 정치’ 거부를 내세웠다. 한교총은 “정치적 이념 갈등이 한국 사회를 깊이 분열시키고 있다”며 “폭언과 폭력을 앞세운 극단 정치에 동참하지 않고, 상호 존중과 대화·타협이 살아있는 정치가 실현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은 복음 회복을 통한 교회의 갱신이다. 한교총은 “선교 140주년
사랑하고 존경하는 115차 정기총회 대의원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음의 메시지를 들고 헌신과 섬김의 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114차 회기를 마무리하며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올해는 역대 최악의 가뭄과 폭우로 인해 많은 교회와 동역자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 아픔을 다 덜어드리지 못한 부족함을 고백하며, 총회가 함께 기도하며 동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가운데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를 열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리며 교단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해주신 모든 교회와 목회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115차 총회는 우리 교단이 하나님 말씀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한국교회와 이 땅에 허락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입니다. 개인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흐름 속에서 교회가 갈등과 분열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현실 앞에 우리는 먼저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이제는 교회가 교회다워지고, 복음의 능력과 침례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다음세대와 열방을 향한 비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지난 세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 프로그램들을 고화질로 복원해 방송하는 특별 기획을 8월 한 달간 편성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CTS 30년, 믿음의 명작’이란 주제로, 과거 SD 화질로 제작된 주요 콘텐츠를 Full HD로 업스케일링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신앙의 유산으로 다시 소개한다. 이번 특별 편성에는 △김문훈·장경동 목사 등의 강연으로 인기를 모았던 「밀레니엄특강」, △故 유재건 장로가 진행한 토크쇼 ‘나의 어머니’, △이애실 사모의 ‘어! 성경이 읽어지네’ 등 과거 CTS를 대표하던 프로그램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다큐 ‘기적’, △미국 블랙마운틴 선교사들의 삶을 조명한 ‘회상’, △한국-호주 선교 120주년 특집 다큐 ‘부르심을 받은 자들’ 등 CTS가 제작한 신앙 다큐멘터리의 정수도 함께 편성돼, 복음 방송의 가치를 새롭게 환기한다. CTS 미디어본부 백승국 본부장은 “CTS는 한국교회 최초의 영상 선교기관으로, 지난 30년간 성도들의 신앙 여정과 함께해 왔다”며 “이번 편성이 기성세대에게는 복음의 첫 감격을 되새기고, 다음세대에는 신선한 자극과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 요나 1:1~16
어린 아들 옆에 태우고 자동차 운전하는 중에 아들이 내게 물었다 “아빠 ‘공 사중’이 누구에요?” 거리에 널려 있는 표지판에 ‘공사 중’, ‘공 사중’ 성은 공 씨 이름은 사중? 몹시 궁금했나 보다 저기 서 있는 ‘공사 중’ 표지판은 머지않아 철수되겠지만 내 인생에 붙어있는 ‘공사 중’, ‘공사 중’ 표지판은 대체 몇 나이까지 널브러져 빛바랜 표지판으로 뒹굴댈 건가? 내 표지판이 또 새것으로 바뀌기 전 부디 공사 중 표지판이 철수되기를.
목회데이터연구소(지용근 대표)와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9월 29일 종로 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6’ 출판기념회를 열고, 2026년 교회 현장을 규정할 핵심 의제와 근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작업은 2022년 말부터 신학교 교수, 언론인, 대형·소형교회 목회자, 기독교 문화·조사통계 전문가 등으로 TFT를 구성해 3년간 축적한 결과물이며, 규장에서 출간됐다. 조사는 2025년 5~6월에 걸쳐 담임목사, 기독교인, 일반국민, 여성교역자, 소형교회 성도·목회자, 이주민 선교 단체·목회자 등 6개 트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규모는 5019명과 60개 선교단체로, 주제별 집필진은 해당 결과를 토대로 현상과 대응 전략을 정리했다. 연구진은 “정확한 조사 자료에 근거해 2026년 한국교회를 전망·예측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코로나 이전 대비 아직 완전 회복하지 못한 교회가 61%였고, 평균 회복도는 91%로 2023년 86%, 2024년 88%에서 점진적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교세 회복은 규모가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빨랐다. 출석교인 수 100%에 미달하는 교회 비율이 ‘29명 이하’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9월 3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영남권역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호남권역 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아동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부모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포럼은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의 환영사와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김순이 본부장의 인사말, 부산울산정신재활시설협회 배소연 회장과 한국정신건강복지센터협회 김성완 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사례 영상 상영과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유은라 교수는 ‘아이만 치료하면 충분할까? 아동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 재조명’을 주제로 “아동 개인의 상담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부모와의 관계 향상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아주대학교 하경희 교수는 월드비전과 서울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지원시설 ‘아이존’의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가족 중심 개입 모델이 아동 정신건강 서비스 현장에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교육계·복지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