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요 교단 총회장들이 한국 선교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며 특별 담화문을 내놨다. 지난 8월 18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회장들은 △동반자 선교 △K-이단 대처 △다음세대 선교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내걸고 교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안성원 목사는 모두발언에서 “한국교회는 140년 전 복음을 받아들인 지 한 세기 만에 선교대국이 됐지만 지금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거짓 복음의 침투, 선교 패러다임 변화, 청년 부재라는 삼중 위기가 교회를 흔들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며 이날 발표되는 담화문을 통해 복음의 불꽃이 다시 불타오르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김종혁 총회장은 “선교는 더 이상 ‘보내는 자’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현지 교회가 주도권을 쥐고, 선교사는 제자 삼는 사역과 교회 밖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교를 ‘동반자의 여정’으로 정의하며 “겸손한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김영걸 총회장은 한국발 이단을 최대 위협으로 지목했다. 그는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구원파 등 한국에서 출발
성남지방회(회장 박상우 목사)는 지난 6월 20일 지방회 성도부(부장 박찬경 목사) 주관으로 성은중앙교회(조병일 목사)에서 여전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여전도회 회장 이미진 집사(성은중앙)의 사회로, 여전도회 총무 양연옥 권사(성은중앙)가 대표로 기도하고, 월드베스트프랜즈 이사장 차보용 목사가 “오직 예수”(갈 2:20)란 제목으로 간증과 함께 예수의 정체성을 가지고, 예수가 기준이 되어, 예수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설교하고 뜨겁게 결단하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방회장 박상우 목사(참된)의 축도로 마치고, 장소와 식사를 제공한 조병일 목사는 성전 건축 이후 지방회를 섬길 수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공보부장 이명헌 목사
개신교를 비롯한 4대 종단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종교인 성범죄 경력조회 제도 도입을 공식 요청했다. 종교계 성범죄가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됐음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그간 종교계는 성범죄 대응을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자율에 맡겨왔다. 그러나 권한 없는 자율은 공허한 구호였다. 피해자 보호도, 공동체 신뢰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교회 안에서는 숱한 성추문 사건이 반복됐고, 목회자는 충분한 회개와 회복 절차 없이 강단에 돌아왔다. 피해자는 2차 상처를, 교회는 신뢰의 붕괴를 감당해야 했다. 더 큰 문제는 교회의 태도다. 한국교회는 동성애 문제에는 거리 집회까지 나서며 거센 반대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정작 교회 내부의 성폭력 문제 앞에서는 유독 조용하고 미온적이었다. 동성애든 간음이든 성경에서 금하는 죄라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정작 한국 교회의 일부 목회자들은 자신들의 성범죄에 모호한 자율과 내부 처리를 내세워 제대로된 치리를 회피해 왔다. 간혹 스스로를 다윗에 빗대 면죄부를 주거나, 예수께서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지 않았다는 본문을 왜곡해 가해자를 감싸려는 모습까지 드물지 않게 목격된다. 이런 이중적 태도야말로 사회적 신뢰를 갉아
제1부 세계선교훈련원의 설립 선교사훈련 기관의 필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장 8절)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분명하지만, 역사적으로 교회가 그 명령을 수행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위대한 선교의 시대’라고 불리는 19세기에 아프리카로 파송된 유럽 선교사의 평균 수명은 2년에 불과했다고 한다. 선교사 한 사람을 양성하는데 사실상 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선교지에서 언어를 배우고 합당한 열매를 내려면 또다시 10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선교사들이 수년만에 희생된다는 것은 슬픈 일인 동시에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선교사들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효과적인 사역을 통해 주님께 드릴 열매를 잘 맺도록 준비시키기 위해 ‘선교사훈련’이 시작됐다. 180년의 역사를 가진 미남침례교 선교부에서도 1950년대에 선교사훈련이 시작됐다는 것을 보면 ‘선교사훈련’의 역사는 그다지 길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한국교회는 (일제강점기 시절 전설적인 몇몇 선교사 파송을 제외하면) 1980년대에 해외로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했
침례교 농어촌선교회(회장 박영재 목사, 이하 농선회)는 지난 10월 13일 대전 유성에서 농선회 실무진과 증경회장단 연석모임을 가졌다. 경건회는 농선회 회계 방효길 목사(동산)의 인도로, 침례신문사 사장 강형주 목사(선장중앙)가 대표기도하고 회장 박영재 목사(하늘동산)가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고전 4:1~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영재 목사는 지난 사역을 돌아보며 “2025년 ‘다시 한 번 새롭게’, ‘희망과 소망’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선회가 출발한다. 농선회 임역원과 모든 회원이 주께 충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115차 총회 농어촌부장으로 선출된 조정환 목사(창리)에게 박영재 목사가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농선회 감사 정종학 목사(함께하는)와 재무 방효길 목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후 사무총장 조용호 목사(칠산)가 광고하고, 조정환 목사가 축도했다. 식사와 교제는 박영재 목사와 수석부회장 최성림 목사(성은)가 섬겼으며, 참석자들에게는 박영재 목사와 대구한림광학 임병직 사장이 기부한 미즈노 선글라스와 영양제를 전달했다. 한편 농선회는 하반기에 건강검진, 농어촌선교주일, 원데이 영성집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선회 공보 김경배 목사
교단 농어촌교회를 돕고 섬기는 일을 감당하는 농어촌선교회는 지난 7월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수양관에서 1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박영재 목사(하늘동산, 사진)를 선임했다. 박영재 목사는 △농선회 회원 건강검진 지원 △농선회 2026년 달력 사업 등을 전개하며 교회들을 섬기고 후원하는 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다음은 박영재 목사와 일문일답. ◇ 농선회 회장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 부족하고 미약한 사람을 세워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주어진 사명으로 잘 섬기겠다. ‘다시 한 번 새롭게 희망과 소망을’ 담아 연중 사업을 진행하겠다. ◇ 첫 임원 회의 결과 의미심장한 결의를 진행하셨다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 먼저 지난 11차 세미나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지를 검토하고 향후 집중과 선택을 고려해 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월 115차 정기총회에서 부스를 마련해 2026년도 교회 달력 신청을 홍보하고 접수할 예정이다. 농선회를 통해 달력을 신청하면 일부 수익금으로 미자립 농어촌교회 달력도 제작해 줄 수 있다. 매년 달력 신청교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더 많은 교회들이 참여해 미자립교회가 혜택을
중동선교회(회장 홍계현 목사)는 지난 8월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스라엘-한국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한국학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민간 외교의 순수한 의미를 담아 중동선교회 이들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윤수 선생(통역 정유선 선생)의 사회로 히브리대학교 나심 인문학장과 한국학 벤자민 교수, 중동선교회 회장 홍계현 목사(한마음), MET 명예이사장 두달상 장로가 나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나심 인문학장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만남으로 두 나라의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어려운 시간이 우리를 초청해 한국의 유구한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벤자민 교수는 히브리대 한국학 교수로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하며 양국의 문화 교류와 이스라엘 청년들이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벤자민 교수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정의를 믿으며 그 정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기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을 교류, 협
천안중앙지방회(회장 남진구 목사) 새빛침례교회(이한규 목사)는 지난 10월 25일 이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 목회자와 동역자들이 함께 했으며 이한규 목사의 사회로 윤배근 목사(꿈이있는)가 대표로 기도하고 우리 교단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교회”(마 16:18)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음부의 권세가 임하지 아니하는 교회의 원리를 전하며 영원들을 구원시키는 새빛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지방회장 남진구 목사(한소망), 박종서 목사(등애)가 축사하고 김성구 목사(밀알)의 헌금기도와 축도로 이전감사예배를 마쳤다. 공보부장 백현창 목사
대경지방회(회장 문기애 목사)는 베들레헴교회(안성진 목사)에서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7월 지방회 월례회를 가졌다. 회무에 앞서 열린 경건회는 안성진 목사의 인도와 말씀 선포로 진행됐으며, 홍삼갈 목사(대구)가 대표로 기도하고 정창도 목사(경산)가 축도했다. 이어진 회무에서는 지방회 정체성과 신앙의 기준을 분명히 세우기 위해 ‘지방회 신앙고백서’를 작성해 결의하며 뜻깊은 결단을 모았다. 이날 모임은 창립 20주년의 의미를 함께 기념하며, 지방회 소속 교회들의 연합과 교제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이 됐다. 공보부장 박현희 목사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이사장인 유청수 원로목사(사진 오른쪽 두 번째)가 최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 1000만원 장학금과 400여 권의 신앙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기부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학생들의 학문과 신앙 성장을 위한 뜻깊은 지원으로, 평생을 목회에 헌신해 온 유 목사의 후학 양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았다, 피영민 총장은 “유청수 원로 목사의 귀한 기증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장학금과 도서가 신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유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청수 원로목사는 목회를 은퇴하고 (사)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이사장과 침례교 수도권 원로목사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긍정과 부정의 노래’ ‘사랑의 메이라’ ‘길과 진리’ 등의 저서를 남겼고 한국평화대상과 2022 세계한류문화공헌대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목회학박사, 철학박사, 교육학박사,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제법률신문사 부회장, 특수경찰신문 논설위원 및 보도위원, 한국신문방송총연합회 고문 등으로서 언론 및 사회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