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훈련과 가장 유사한 훈련은 ‘신병훈련’일 것이다. 신병훈련소가 열정뿐인 젊은이를 1~2개월 만에 진정한 군인으로 만들어놓듯이 선교사훈련원도 헌신의 마음뿐인 선교사 후보생을 진정한 선교사로 만든다. 한국에서 처음 선교사훈련이 시작됐을 때는 훈련 기간이 거의 1년이나 됐다. 당시의 교육 내용을 보면 ‘여권 발급 방법’, ‘공항 출입국 요령’까지 포함됐으며, 해외훈련도 필수였다. 한국이 점차 국제화되면서 선교사훈련 기간은 점차 줄어들어 이제는 2~4개월 정도의 훈련을 받게 됐다. WMTC도 90년대에는 장기선교사는 4개월, 단기선교사는 2개월간 훈련했으나 지금은 통합으로 3개월(12주)의 훈련을 받는다. 그리고 일회 훈련 인원은 20명(15~25명) 정도다. 교회에서 WMTC를 방문하면 선교사들이 어떻게 훈련받는지 매우 궁금해한다. 선교부 집사들의 눈에 ‘내가 선교사가 된다면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할까?’ 하는 호기심을 보게 된다. 오늘은 3개월의 선교사훈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선교사훈련의 진행 선교사훈련에 들어오면 하루 종일 강의를 듣게 될까? 사실 그렇지 않다. WMTC 선교사훈련 중 교실에서 강의를 듣는 시간은 전체의 1/3에 불과하다
침례교 전국사모회(회장 염정옥 사모, 총무 이인예 사모)는 지난 10월 16일 대전시 경하온천호텔에서 “우리는 사모입니다”란 주제로 안나부 행복수련회를 가졌다. 사모회 안나부는 남편 목회자를 먼저 천국으로 보낸 사모들의 모임으로 매년 전국사모회가 1박 2일로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1부 예배는 사모회 재무 이미영 사모(한빛)의 찬양 인도로 염정옥 회장(백양로)의 사회로 2부회장 이선화 사모(주님의은혜)가 대표로 기도하고 서기 조은자 사모(생명의빛)가 성경을 봉독한 뒤, 장근철 목사(백양로)가 “하나님이 완성하시는 나의 이야기”(유1:24~25)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근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더 가까이 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예수를 믿고 구원받는 것이 시작이 아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그 삶을 실천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자”고 전했다. 이어 서기 김미영 사모(김제)가 헌금을 위해 기도하고 안나부 장동숙 사모가 헌금특송했다. 사모회 전 회장 조은애 사모(경일)와 홍문주 사모(새남산), 엄현숙 사모(예사랑)가 환영과 격려,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장근철 목사가 축도한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는 지난 10월 18~19일 4회 한빛랜드 축제(Light of the World)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총동원 어린이 전도주일’을 맞아 “다음세대에게 복음의 씨앗을 심자”란 주제로 열렸다. 총 1332명이 4회 한빛랜드에 참석했고 이를 통해 약 900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한빛랜드는 복음 부스를 중심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말씀과 복음을 체험한 후 도장을 받아 다양한 부스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게임존, 체험 만들기 부스, 에어바운스, 바이킹, 오락실,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단순한 축제를 넘어, 믿음이 자라나는 다음세대의 신앙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회식은 형형색색의 풍선과 플래카드로 가득한 행사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어진 복음 뮤지컬 ‘갓스타(God Star)’는 쉽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과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은혜를 전했다.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며, 복음을 마음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첫날은 ‘
대전침례교연합회(회장 임헌규 목사)는 지난 10월 16일 오전 9시 대전 유성구 외삼족구장에서 연합회 목회자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대전지역 16개 지방회가 3개 조로 나뉘어 족구·배구·오방치기 종목을 조별 풀리그로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대전연합회 1부회장 이금환 목사(큰사랑)의 사회로, 2부회장 최사무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장경동 목사(중문)가 설교했다. 장경동 목사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살전 5:23)을 본문으로 “침례교 목회자가 영·혼·육으로 연합해 기쁨을 나누며, 의미 있는 사역들이 대전지역에서 함께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리교단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이 축사했으며, 직전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전 총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연합회 사무총장 노승경 목사가 광고한 뒤 직전회장 박주현 목사가 축도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찬양사역자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찬양콘서트를 진행했고, 오후 경기 일정을 이어갔다. 경기는 종목별로 1~3위를 선정했으며, 예선은 조별 풀리그로 치렀다. 족구는 A조(중부·한길·대세·온천)·B조(유성·둔산·대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가 주최한 4회 한강문화축제가 지난 10월 25일 교회 본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주제로 진행돼,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강문화축제는 2022년 여의도침례교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복음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축제는 성도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속 문화선교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우 김대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테너 정의근 성악가가 ‘노트르담 드 파리’ 오프닝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로 막을 열었다. 이어 소프라노 박현주가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Think of Me’를, 배우 최정훈이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박현주·최정훈이 듀엣 무대로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Tonight’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어린이 김수아·김주아 자매의 사랑스러운 무대로 시작해 양은진·김건우가 ‘I Dreamed a Dream’을 무용으로 표현했고, 배우 안지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선교사)는 지난 9월 21일 충북 음성 평화교회(김명식 목사)에서 ‘만만세 선교축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초가을 날씨 속에 평화교회와 주변 교회 잔디밭에서 전 성도들이 감사와 기쁨의 축제를 만들었다. 이날 해외선교회 순회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기태 목사(창원)는 빌립보서 1장 3~11절을 중심으로 설교하며, 빌립보교회가 바울의 선교 사역에 재정적 후원뿐 아니라 동역자로 헌신했던 믿음과 사랑을 강조했다. 또한 문 목사는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나의 기쁨, 나의 자랑, 나의 면류관’이라고 칭찬했기에, 평화교회 성도들도 기쁨과 자랑의 마음으로 해외선교회의 선교 사역에 동역자가 되어 달라”고 전했다. 정태호 선교사는 “조선을 사랑한 선교사들”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정 선교사는 “로제타 홀 선교사는 남편 쉐워드 홀과 딸 마가렛을 조선 땅에서 잃고도 변함없이 헌신을 이어갔던 것처럼, 해외선교회의 한 튀르키예 선교사는 어린 아들을 묻은 선교지의 영혼들이 바로 자신의 아들이라며 서둘러 선교지로 복귀했다”는 사실을 나누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선교지 복장 포토제닉’ 부스는 교회 앞 푸른 잔디밭에 설치돼 현장에서 즉석 사진을 인쇄해 줬다.
동남지방회는 지난 8월 8~9일 양일간 영통영락교회(고요셉 목사)에서 중·고등부와 청소년, 청년이 함께하는 차세대 연합수련회를 열었다. 이번 수련회는 영통영락교회 차세대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LINK UP, 하나 됨’(고린도전서 1장 10절)을 주제로 다음 세대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는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첫날인 8일은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개회예배를 인도했고, 이어 최일호 전도사가 레크리에이션을 맡아 분위기를 돋웠다. CCM 그룹 ‘프로미스 키퍼(P.K)’가 공연을 펼쳤으며, 고요셉 목사(영통영락)가 저녁 집회를 인도했다. 집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대의 분열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됨의 기쁨을 체험했다. 둘째 날인 9일은 김의찬 목사(주안)가 ‘다음 세대를 위한 특강’을 전했으며, 박운주 목사(더행복나눔)가 폐회예배를 인도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님과의 건강한 연합이 교회의 지체들과의 연합으로 이어진다”는 간증을 나누며 신앙 안에서 연합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수련회는 교회와 세대의 경계를 넘어 다음 세대가 연합하는 계기가 됐으며, 지방회 차원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
배국순성경대탐험연구원(원장 배국순 목사, BBB)은 지난 9월 9일 충남 아산 새생활(엄태일 목사)에서 성경대탐험을 목회에 적용하고 있는 교회 목회자들과 사역에 대해 공유하는 프로페짜이(성경연구모임) 시간을 가졌다. 성경대탐험 프로페짜이는 성경대탐험을 진행하고 있는 교회들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진행해 그동안의 사역들을 나누고, 보완할 부분과 개선 사항, 제안 사항 등을 나누는 시간으로, 홀로 성경대탐험을 전개하고 있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함께 극복하는 자리다. 이날 모임에는 온양지방회와 글로벌지방회 목회자들이 모였다. 이날 모임에서 배국순 목사는 “성경대탐험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성도들이 말씀을 깊이 있게 볼 수 있고, 진정으로 말씀을 믿고 따를 수 있는 신앙인으로 세워짐을 목회 사역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면서 “여러 교회들이 적용하며 교회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그 교회에 맞는 적용점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엄태일 목사(새생활)는 “성경대탐험을 시작하면 가장 큰 변화는 목회의 활력을 얻은 것이고, 또 하나는 프로페짜이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성경 나눔과 말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베들레헴이 떡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우
침례신문사(사장 강형주 목사)는 지난 8월 11일 충남 아산 마들렌에서 2025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최종호 목사(답십리, 사진)를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는 2025년 7월 31일부로 김종이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총회 공고부장 김상호 목사(즐거운)의 제안으로 선임자인 최종호 목사가 이사회를 주관했다. 이날 이사회는 재정보고 및 감사보고,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하고 신임 이사장에 최종호 목사를 선출했다. 또한 115차 정기총회 기관 보고 인준, 침례신문사 지방국장 연임의 건, 외부 협력 사업의 건, 창간 70주년 기념 후원 등을 다뤘다. 최종호 목사는 “침례신문이 교단을 위한 언론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70년의 시간이 흘렀다”며 “앞으로 교단에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할렐루야! 존경하는 3500여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사역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번 전주에서의 2박 3일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했던 동역자들의 열정과 제안도 교단을 향한 귀한 마음이라 믿습니다. 저는 이 모든 마음을 소중히 품어 우리 교단이 더욱 견고히 서고 건강하게 부흥하는 귀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이제는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복음 안에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 침체된 교회가 다시 일어서고, 목회 현장이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총회는 지방회와 개교회를 진심으로 섬기며, 교회가 세상을 복음과 사랑으로 섬기는 선한 물줄기를 열겠습니다. 저는 개척교회의 눈물과 미자립교회의 아픔을 직접 경험하며 목회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선거에서 드린 약속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교단을 향한 절박한 기도와 진정한 헌신의 다짐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개인 최인수가 아니라, 제가 드린 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