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Worship(삼일육워십)의 리더이자 예배인도자인 한윤정이 프로듀서명 Hy.J(하이제이)로 돌아와 첫 싱글 ‘살아가는 것, 사랑하는 것’을 발표했다. 이번 곡은 예배의 울림을 넘어 삶과 사랑에 대한 고백을 담은 따뜻한 노래로 주목받고 있다. 가수 혜이니이자 3:16 Worship의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Hy.J는 앞으로 특정 가수의 음악감독이나 워십팀 리더로서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대중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사랑의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싱글 “살아가는 것, 사랑하는 것”은 자신의 결혼식을 위해 만든 곡으로, 함께 살아갈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다짐의 마음을 담았다. 곡에는 “서로를 존중하며 나보다 당신을 더 생각하며 지내는 그런 사랑을 해요, 사람의 향기가 사랑의 향기가 되어 행복하게 지내는 가정을 만들어가요”란 가사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곡에는 미국 애틀랜타 출신의 워십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허가람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따뜻한 하모니를 더했다. Hy.J는 “사랑이 점점 가벼워지고 메말라지는 시대에, 함께 살아가기로 약속한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들으며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범영수 부장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가 주최한 4회 한강문화축제가 지난 10월 25일 교회 본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주제로 진행돼, 신앙과 예술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강문화축제는 2022년 여의도침례교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행사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복음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축제는 성도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속 문화선교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우 김대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콘서트는 테너 정의근 성악가가 ‘노트르담 드 파리’ 오프닝 넘버 ‘대성당들의 시대’로 막을 열었다. 이어 소프라노 박현주가 ‘오페라의 유령’에 나오는 Think of Me’를, 배우 최정훈이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그리고 박현주·최정훈이 듀엣 무대로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Tonight’를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2부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명곡들이 이어졌다. 어린이 김수아·김주아 자매의 사랑스러운 무대로 시작해 양은진·김건우가 ‘I Dreamed a Dream’을 무용으로 표현했고, 배우 안지
침례교 원로목사회(회장 조찬득 목사)는 지난 9월 22일 전주재즈호텔에서 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로목사회는 정기총회 전 경건예배는 부회장 한규동 목사의 사회로 김용문 목사가 대표로 기도하고 박선제 목사가 “주님의 말씀대로”(눅 5:1~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조찬득 목사는 직전회장 김용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조찬득 목사의 인사, 교역자복지회 황인정 목사가 축사하고 김용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정기총회는 주요 보고를 진행하고 신임원을 선출했다. 아울러 원로목사회는 교역자복지회와 협력해 교단 원로목사 사역의 일원화를 꾀하기로 했다. 신임 임원으로 회장에 한규동 목사, 부회장에 고용남 목사, 총무에 권순래 목사를 선출했다. 한편 교역자복지회는 115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원로목회자에게 숙식과 교통비를 제공하며 섬겼다. 이송우 국장
“어떻게 하면 행복과 성공을 얻을 수 있을까?” 이는 인간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풀고 있는 숙제 중 하나다. 이 질문보다 한층 더 근본적인 것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죽음 이후에는 무엇이 있는가?’와 같은 인생의 깊은 질문 앞에서 우리는 때때로 멈춰 서게 된다. 흔히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 이 문제를 풀어낼 삶의 지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조건을 다 갖추고 높은 자리에 올랐어도 여전히 공허함을 느끼며 방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마치 인생은 풀리지 않는 영원한 숙제의 답을 찾아 헤매는 여정인 것만 같다. 왜 이렇게 우리는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 앞에서 길을 잃는 걸까? 박원규 목사의 ‘하늘에 해답을 묻다’는 이런 고민의 답을 하늘에서 구한다. 이 책은 조직신학의 12개 핵심 주제를 통해 물음에 답한다. 성경론, 신론, 인간론부터 종말론까지 빠짐없이 다뤘지만, 딱딱한 교과서는 아니다. 저자는 복잡한 신학 용어들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냈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분명하다. “하나님 없이 성공할 수는 있어도, 결코 행복할 수는 없다.” 요
“선하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에 왜 악과 고통이 존재하는가?” 이는 욥이 잿더미 위에서 던졌던 처절한 질문이자,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 모두가 마주하는 근원적인 물음이다. 낸시 드모스 윌게머스의 ‘하나님이 다스리시니’(Heaven Rules)는 이 신정론의 문제를 구약 다니엘서를 통해 풀어내며, 고난의 이유보다 하나님의 통치 그 자체를 바라보도록 이끈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하나님이 다스리신다(Heaven Rules)’는 한 문장을 중심 주제로 삼아, 개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종말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주권 신앙을 제시한다. 저자는 태어난 당일 세상을 떠난 아들 사무엘의 장례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해할 수 없는 비극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믿음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여준다. 전반부(1~6장)는 다니엘서의 서사 부분을 중심으로, 풀무불과 사자 굴의 이야기, 교만했던 느부갓네살 왕의 회개 등 역사적 사건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를 통해 고난이 결코 하나님의 부재가 아닌, 오히려 그분의 영광이 드러나는 무대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후반부(7~9장)는 다니엘서의 예언과 환상으로 넘어가, 세상의 혼돈과 영
신성균 목사(申聖均, 1897~1985) 신성균은 1897년 10월 12일 경상북도 문경군 점촌읍 점촌1리에서 신학희의 차남으로 출생했다. 15세 때(1912. 11. 26) 같은 마을에 사는 박소암의 외동딸 박음점과 결혼하여 일찍부터 가정을 꾸렸다. 1914년 1월 5일 이만기 성도가 전한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함으로 기독교인이 됐고, 유곡교회에 출석했다. 같은 해 9월 25일 이종덕 목사로부터 침례를 받았고, 이후 성경의 진리에 빠져들기 시작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웃과 친척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러나 그의 기독교 개종은 가족들로부터 감당하기 어려운 박해의 연속이었다.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직 믿음과 인내로 복음전도에만 매진하여 이를 극복해냈다. 1916년 경상북도 문경의 신원(세원)에서 개최된 제11차 대화회(총회)에서 신성균은 가정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켜 전도의 직분을 받았고, 단양지역으로 파송을 받았다. 그는 복음을 전파하다가 주민들로부터 상투가 잘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고, 상투가 잘리자 단발을 한 후 짚신 감발로 전도사역을 이어갔다. 1917년 간도의 종성동에서 개최된 제12차 대화회(총회)에서는
프로 골프 PGA 정회원, 2011·2012년 연속 대한민국 골프지도자 대상 수상, 24년간 SBS Golf, MBC Sports, JTBC Golf의 골프 해설과 프로그램 기획·제작, Teaching & Coaching 관련 방송 메인 MC, 900여 편의 방송 기획·제작 등 내 이름 앞에 붙은 화려한 경력이다. 이런 성장을 이루기까지 늘 나의 힘이 된 것은 어머니의 한마디 말씀이었다. ‘엄마 사랑해’라는 말 한 번 못 한 11살 때,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 없는 외로움과 가난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새벽 4시에 일어나 2시간 동안 신문 배달을 했고, 방학에는 연탄공장에서 일을 했다. 힘들 때마다 ‘우리 욱휴는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 하던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며 힘을 냈다. 밤새워 공부해 중·고등학교 때는 장학금을 받으며 반장과 학생회장을 했고, 꿈꾸던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여러 장학금과 과외교사로 대학 시절에 대기업 임원 월급 2배가 넘는 돈을 벌었다. 그때 과외를 하던 제자와 사랑이 시작됐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가 미국으로 함께 유학을 가든지 헤어지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운영한 ‘런웨이 스쿨(Learnway School) 지역공부방’이 지난 9월 3일 서울과 4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수료식을 끝으로 3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런웨이 스쿨 지역공부방’은 서울 강서·양천구와 전남 목포·무안 등 공항 소음 피해 지역 청소년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멘토 35명이 중학생 멘티와 1:1로 매칭돼 수학·영어 학습 멘토링, 독서 활동, 공항 견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함께하며 학습과 정서 지원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서울과 전남 지역을 합쳐 총 70명이 멘토·멘티로 참여했다. 서울 수료식에는 최창남 회장을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 강서구청 진교훈 구청장이 자리했으며, 전남 수료식에는 기아대책 김태일 대외협력실장, 한국공항공사 이효숙 ESG경영실장, 무안교육지원청 백선욱 교육지원과장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멘토·멘티 시상, 소감 발표와 함께 서로에게 감사편지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장을 경험했다. 한 청소년은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고, 한 대학생 멘토는 “멘토링
선교 미디어 CGN은 지난 8월 29일 저녁 경기도 여주시 소망교도소 대강당에서 다큐영화 ‘무명 無名’ 상영회를 열었다. CGN 20주년 특집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왔으나 이름 없이 사라진 두 일본인 선교사의 삶을 조명했다. 이날 행사는 소망교도소 수용자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깊은 울림을 함께했다. 소망교도소는 한국교회가 연합해 2010년 세운 대한민국 최초의 비영리 민영교도소로, 수용자들의 진정한 회복을 돕는 교화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상영회를 지켜본 수용자들은 “조선인이냐 일본인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모두가 형제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었다”, “빛도 없이 희생한 선교사들의 헌신을 알게 돼 놀랍고, 우리도 그 사랑을 갚으며 살아가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식 소장(소망교도소)은 “상업 영화에 쏠린 시대에 이렇게 귀한 기독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외부와 단절된 수용자들에게 이 영화는 터널 속 한 줄기 빛처럼 소망을 전하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CGN은 연말까지 ‘찾아가는 상영회’를 비롯해 농어촌 미자립교회, 해외 선교지, 한인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무명(無名)의 복
3번의 부르심 ┃조인상 지음┃104쪽┃9000원┃좋은땅 금융권에서 성공을 좇던 삶을 뒤로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회의 길을 걸어온 여정을 담은 조인상 목사의 간증집 ‘3번의 부르심’이 출간됐다. 책은 구원·제자·사명으로 이어지는 ‘세 번의 부르심’을 축으로, 교회 개척의 기쁨과 눈물, 실패와 회복을 통해 신앙의 본질과 삶의 목적을 다시 묻는다. 저자는 “많은 사람을 모으는 일보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오늘의 독자들에게 ‘순종의 결단’을 촉구한다. 저자 조인상 목사는 쌍용화재와 창업투자·IT 기업을 거쳐 목회로 부르심을 받았고, 현재 우정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 졸업 등 이력을 공개하며 사역의 길을 증언한다. 복음으로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 ┃정윤석 지음┃344쪽┃17000원 ┃기독교포털뉴스 요한계시록을 공포의 책이 아닌 ‘복음’의 시선으로 풀어낸 해설서 ‘복음으로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이 출간됐다. 책은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해방된 성도가 결국 승리한다”는 복음의 핵심을 축으로 계시록을 강해하고, 신천지 등 이단 해석을 분별하도록 구성했다. 총 23편의 핵심 강해로, 교회 현장에서 안전하고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