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의 남자들이 화장실에 들어서서 소변을 볼 때 변기 가까이 다가서면 좋은데 멀찌감치 소변을 본다. 오줌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결국 바닥에 흘리고 만다. 그러다 보면 타일의 부식뿐 아니라 아무리 청소를 해도 역겨운 냄새가 화장실 분위기를 흐려놓고 만다.이 때문에 청소 아줌마 입장에서는 어떻게 하면 모든 남자들의 발걸음을 한 발짝 더 앞으로 당겨놓느냐가 최고의 과제라 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메시지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야! 이 녀석아 너는 장총이 아니라 딱총이라는 것을 기억해라 - 청소 아줌마’ 그도 아니면 가위를 그려놓는다. 당겨 서지 않으면 자르겠다는 위협이다. 바로 이런 메시지를 보는 순간, 사람들은 즉시 당겨 서는 것이 아니라 오줌을 이곳 저곳 갈겨놓는다. 오히려 저항하고 반발하는 것이다. 이런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1차원의 커뮤니케이션이라 한다.상대방이 힘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런대로 듣는다. 하지만 감시의 눈초리가 없는 화장실에서는 오히려 더 반발한다. 그래서 화장실은 더욱 지저분해진다.두 번째 호소하는 방법이 있다.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죠!’ 무언가 남성을 자극하고 동정심에 호소한다. 그러나 그 결과 역시 허무하긴
들어가는 말오늘 한국교회의 기독교교육은 곧 성경공부를 연상할 정도로 성경공부 위주로 수행되고 있다. 또한 성경공부 이외의 기독교교육 방법들에서도 성경은 매우 중요한 자료 및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성경공부는 단순한 성경 내용 연구 및 성경의 내용 전달에만 머물 수 없고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 청소년기의 일반적(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특징)1) 청소년기의 욕구청소년들은 진정으로 사랑받고, 존경받고, 받아들여진다는 것에 대한 정서적 안정을 필요로 하며 인정을 받고 싶어한다. 그런데 인정받기를 원하는 바람 속에는 이들이 어른으로 대접받기를 원하며 정서적, 사회적인 독립에의 욕구가 포함되고, 또한 자신을 인정해 주기를 원하는 상대가 주변의 어른보다 동료들이기를 더 원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2) 청소년기의 특징청소년기는 신체적으로 매우 급격한 변화, 즉 제2차 성징의 출현과 생식기관의 성숙으로 몸매가 균형을 잡게 되고, 내부조직도 거의 어른과 같은 크기에 도달하나 이러한 육체적 성숙에 비해 심리적, 정서적 성숙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므로 이들은 일반적으로 심각한 심리적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지나간 설 명절에 집안 사촌 형님 댁에 가서 친동생처럼 어린 시절을 보냈던 아이들을 보게 됐다. 그 아이들 덕분에 난 태어나면서부터 ‘아저씨’였다. 우리 아버지는 17세에 어머님을 만나서 결혼을 하시고 계속해서 자녀가 여러 가지 이유로 성장하지 못하고 가슴에 묻는 일을 많이 겪으시다가 누나 셋을 얻고 41세에 나를 얻으셨다. 그렇기에 집안에서 나는 나이가 나보다 많은 조카들이 많았고 아버지같은 큰집 형님들과 겸상을 하곤 했다. 마을 전체가 파평윤씨 집성촌이라서 이런 대접은 동네에서도 ‘대부’, ‘아저씨’로 불려졌고 동네 잔치집의 상석을 앉게 해주고 특별대우를 해 주었다. 단지 대(代)를 이을 아들이라는 이유 하나로….어릴 적 우리 집 바로 앞에 사는 사촌 형님 댁에는 아들이 삼형제 있었고 그 아이들은 나를 골목대장으로 받들어서 짓궂은 개구쟁이 시절을 보냈다. 말로는 아저씨라고 부르면서도 형제애를 느끼면서…. 그랬던 아이들이 이제 다 커서 결혼을 하고 자녀들을 시켜서 절을 받게 되니 시간 참 속절없이 잘 가는거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한 아이가 말한다. “아저씨, 난 뭐가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요. 직장도 중간에 그만 두게 되어서 장사를 했는데
인간관계는 대화로 시작해서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설득자가 되고 주도권을 빼앗기면 설득 당하는 대상이 된다. 대화의 주도권을 쥐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쉽게 흥분한다는 것이다. 대화를 나누던 중에 이쪽에서 먼저 흥분했다면 그것으로 끝장이 난 것이다. 특히 감정조절에 능한 포커페이스를 만났다면 백전백패라고 봐야 한다.감정에 휘들리는 사람은 같이 살아가기에는 조금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그의 기분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악의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면 감정적으로 불쾌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이런 타입은 비교적 간단히 수긍한다. 속이 상하더라도 먼저 비위를 맞출 필요가 있다.말이나 태도로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감정의 기복이 심한 사람에게는 참고 지켜보는 것도 좋은 대처법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런 종류의 사람은 일에 열심이고 나름대로 신념을 갖고 있으나 도가 지나쳐서 문제가 된다. 악의는 없는 사람이므로 감정이 가라앉은 다음 조용히 타이르듯 말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당신이 감정에 휘들리는
1) 활용 가이드 숙지와 훈련A/S센터의 슬픈 이야기를 아십니까? A/S센터 입구에는 ‘맡기시기 전에 확인하실 것’이라는 커다란 안내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리는 동안 이 안내문구의 매뉴얼대로 해보다가 일부의 사람들은 번호표만 남겨둔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는 A/S센터의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자제품 A/S센터에 가져오는 물건의 50%는 물리적으로 수리되기 보다는 사용자의 매뉴얼 숙지 부족으로 고장났다고 생각해서 가져오는 물건이라 합니다. 많은 교회학교의 담당자와 교사들이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공과에 문제가 있다! 아이들 말로 하면 공과가 후지다!물론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더 탁월하고 세련된 공과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기 전에 공과를 만든 사람이 제시하는 방법과 가르침의 매뉴얼을 정독하고 완벽하게 숙지하여 아이들을 만난다면 보다 효과적인 가르침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합니다.어떤 탁월한 교사도 단번에 이 모든 것을 이뤄 낼 수 없습니다. 가이드에 따른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교단 공과인 키즈 파워 인 지저스는 심플한 광고지도 가이드와 교수자료 그리고 미디어 자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과 만나기 전에
꼭두각시가 있다.조종하는 사람이 줄을 당겨서 끌어올리면 손을 번쩍 치켜들고, 줄을 늘어뜨리면 어깨가 축 늘어뜨려진다.이쪽 손 저쪽 손 왼발 오른발…. 구경하는 주변 사람들의 박수소리에 뛸 듯이 좋아하기도 하고 머리를 숙이고 걷기도 하고 서기도 한다. 그의 존재 의미는 무대 위에서 뿐이다. 남들에 의해서 추켜세워지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하고, 환호와 탄식을 쏟아내곤 한다. 그를 조종하는 것은 인기라는 끈, 돈이라는 끈, 권력이라는…. 이런 환경과 상황 학벌 계급장의 끈들에 의해서 웃고 울고 걷고 뛰고 거수기가 된다면, 슬픈 꼭두각시가 아닐까?이런 모습은 어디 세상사뿐이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하나님의 종들의 삶은 어떨까? 목회자에게 교인 수, 교회당 건물 평수, 헌금액수가 우쭐하게 하거나 혹은 무력감에 빠지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교인 중에 힘 있고 유명한 사람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고급 승용차를 굴리고, 법인카드를 맘대로 긁어대고, 미자립교회나 선교사들에게 얼마간 선교비를 보내는 것으로 목이 굳어지고 자부심을 가진다면 얼마나 우스운 꼴일까? 또 교인 수가 적다는 이유로 지방회 안에서도 할 말을
TV를 보면서 긴장을 푼다? TV를 보면서 긴장을 느낄 수는 있어도 긴장이 풀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오래 시청할수록 더더욱 그렇다. 에너지는 관심을 한 곳으로 모으거나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다시 충전되는 법이다.TV를 보고 있으면 주의력이 먼 곳으로 즉 우리가 보고 있는 그 곳으로 달아나버린다. 그러니 정신 에너지가 흩어져 정신이 산만해지고 집중력도 약해진다. 살기도 바쁜데 인생의 의미는 무슨?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이런 질문들을 우리는 “나중”으로 미룬다. 이 것은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고 무조건 길을 떠난 여행자와 다르지 않다. 그러다 인생이 중반으로 접어들 무렵 갑자기 정신이 번쩍든다. 그리고 이런 의문이 든다. ‘나는 왜 살고 있을까?’ 죽을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고 나서야, 퇴직을 하고 나서야 인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인생의 의미를 묻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요즘 세상에 누가 도덕적 가치를 따져? 우리의 가치관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관을 거스르며 사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긍정적 사고가 상황을 악화시킨다? 긍정적
키즈 파워 인 지저스는 성경의 질기고 딱딱한 부분을 다지고, 매콤한 부분에 달콤한 소스를 가미하고 아이들의 입 크기에 맞게 정당히 나누어 놓아 말씀을 거부하지 않고 잘 섭취하도록 돕는데 있습니다. 더 이상의 아이들이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말씀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그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교육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3) 가르치는 교사를 위한 도구지원열정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교회학교 아이들의 인생의 시기를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한다면 집을 짓기 위해 땅을 고르고 기초공사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인생 기초공사를 말씀으로 도와줘야 합니다. 그런데, 땅을 파더라도 맨손으로 팔 수는 없습니다. 좋은 삽을 더 나아가서는 포크레인을 제공해야 땅을 원하는 만큼 파고 든든히 기초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그 기초를 마무리 하는 데에 교회학교의 교사가 도와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학교의 교사는 무엇으로 도울 수 있습니까? 교회학교의 교사로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깊이와 균형이 잡힌, 손에 잡히고 익숙한 교육도구가 있어야 합니다. 열악하고 어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를 지은 저자 다하라 요네꼬는 일본의 여성으로서 18세 소녀 때 열차에 뛰어 들어 자살을 기도하다 두 다리와 한 팔을 잃고 남은 한 손도 손가락이 셋만 남게 되었다. 그 후 주님 안에서 새 삶을 얻었고 사고 후 34년이 지난 지금 52세로 두 자녀를 두고 목사의 아내로 성실하게 살고 있다. “나에게 남겨진 손가락! 오른손에 남은 세 개의 손가락으로 처음으로 한 개의 감자 껍질을 벗기려고 했을 때의 일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의 기분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데구르르 굴러가는가 하면 바닥에 떨어져서 멋대로 굴러가는 감자를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식칼을 들고 쫓아다니는 나의 마음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초조감과 무서운 힘으로 덮쳐오는 절망감이 있을 뿐이었다.그런 일이 조금만 더 계속되었더라면 손에 들고 있던 식칼로 무슨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나는 처절한 목소리로 부르짖었다. 손가락 세개로 식칼을 든 채,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된 처량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간장이 녹아내릴 정도로 부르짖었다.‘아버지여! 당신은 나 같은 인생도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 같은 것을 결혼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
새해가 되어 호스피스 센터에 초청받아 예배를 인도했다. 좀 특이한 예배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은 각각 병실에 있고 목사는 병실 밖에서 마이크 앞에서 설교한다. 병실에 설치된 스피커로 병상에서 환우들이 설교를 듣는다. 예배 후 병실을 돌아보며 기도를 해 드린다. 대부분이 임종을 바로 앞에 둔 환우들이다. 나이에 관계가 없다. 49살의 젊은 나이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입종을 앞둔 남자 환자의 “내가 인생을 잘못 살긴 잘못 살았는가봅니다.” 라는 고백은 차라리 나에게 절규로 들린다. 그는 자신의 얼마 남지 않은 임종을 예견한 듯 이혼한 처와 딸, 형제를 보고자 며칠 동안 연락을 시도했으나 아무도 받아 주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관계자에게 듣게 됐다. 지난날 살아온 인생의 날들을 모아 압축을 하면 두 개의 단어로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감사” 또 하나는 “후회”라는 단어일 것이다. 헤아릴 수 없는 감사한 일들, 측량할 수 없는 고맙고 감사한 일들이 많다. 그러나 그것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 이면에는 후회할 일들이 더 많으니, 그러면서 또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았다. 대개의 환우들은 임종이 가까우면 지내온 인생을 회고하면서 보편적으로 다음의 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