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는 지난 11월 27일 서울 서초 성서회관에서 14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성서 출판·보급과 번역 사역 전반을 점검하며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이날 정기이사회는 권의현 사장이 출판·보급 보고를, 호재민 총무가 모금 현황을, 이두희 총무가 성경번역연구소 사역을 각각 보고했다. 또한 성서 사역을 위해 유산을 기부한 고 신영오 후원자의 유족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오랜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보고에 따르면, 올해 국내 성서 보급은 총 34만 9341부로 집계돼 전년 대비 3만 4767부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새한글성경’은 5만 2288부가 보급되며 점차 현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성서 보급은 101개 나라, 154개 언어로 413만 7088부가 제작·보급됐으며, 1973년 이후 누적 보급 수는 2억 289만여 부에 이르렀다. 해외 기증 사업도 이어졌다. 대한성서공회는 80개 회원 성서공회에 약 미화 380만 달러 상당의 성서 114만 7724부를 무상으로 기증했으며,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 미화 25만 달러를 지원했다. 모금 보고는 올해 헌금 총액이 약 60억 8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약 4억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정착할 시기에 그 땅(오늘날 이스라엘 땅을 포함)의 대표적인 농산품을 무엇이었을까? 성경은 그 땅의 주요 생산품을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고 기술하고 있다(신 8:8, 민 13:23). 오늘날 이스라엘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종류는 성경 시대보다 훨씬 다양해졌고 철저하게 경제 논리에 따라 재배된다. 하지만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7가지 농산품을 지금도 재배되고 있다. 그 가운데 한 열매가 석류다. 석류는 히브리어로 림몬(rimmôn)이라 불렸고 ‘높은 곳’을 뜻하는 라맘(ramam)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단어이다. 이름만 보아도 그들이 석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성경에 등장하는 식물들은 그 현장에 거주하던 사람들만이 인식했던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석류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첫째로 ‘다산’이다. 즉 석류하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많은 자녀를 생산하거나, 많은 자녀가 있는 축복받은 가족을 떠올리는데 이유는 석류 열매의 씨가 수백 개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석류의 생긴 모양이 마치 왕관과 같다고 하여 영광, 부귀, 축복을
우리에게 충격이란 단어를 듣게 되는 경우는 현 상황에서의 엄청난 힘을 경험하게 된다. 물리적으로 가하는 힘도 있지만 우리 인생에서 충격은 예상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험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에서 거룩한 충격은 무엇일까? 아마 예수님을 내 삶의 구주로 영접하고 과거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것이다. 죄악에 팽배한 삶에서 생명의 삶으로, 이기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으로 변혁이 일어나는 것이다. 모두가 삶에 만족할 수 없지만 익숙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생에서 충격은 가치관과 기준, 비전과 꿈 자체가 바뀌는 순간일 것이다. 성도들도 매주 주일 설교를 통해 거룩한 충격을 경험한다. 세상의 이치와는 전혀 다른 성경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소망하고 그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 대전청기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용대 목사는 이 충격을 ‘거룩한 충격’이라 말한다. 수많은 설교를 듣고, 좋은 책을 읽으며 은혜를 체험하지만 정작 내 삶이 변하지 않는다. 마치 하루 하루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성경을 묵상하고 예배를 드리며 종교 생활에 머물러 있는 생활이 지속된다. 은혜에 익숙해져 있고 내 삶에 어떠한 위기와
이렇게 가면을 쓰고 살아가다 보면 내면의 자아와 외면의 자아 사이의 불일치가 일으키는 심리적 증상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혼란이 대표적 증상이다. 너무 오랜 시간 가면을 쓰면서 진정한 자신과 만들어 낸 자신 중 무엇이 정말 자신인지를 구분 해 내지 못한다. 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생각하는지 혹은 느끼는지 알 수가 없다. 늘 내뱉는 말은 “난 원래 그래, 그래서 뭘 어쩌라고!”라는 항변이다. 그리고 그렇게 밖에 하지 못하는 자신을 늘 매섭게 비판하고 몰아세운다. 다른 사람에게 괜찮다는 말을 듣고 싶으면서 막상 들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하다. 머릿속엔 늘 “반드시 ~해야 해!”라는 생각으로 가득하다. 그 기준으로 자신과 타인에게 수많은 행동 기준을 제시한다.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 사람과 상황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그 통제가 어긋나기 시작하면 짜증이 나고 그 짜증은 곧 분노로 이어진다. ‘내가 분명히 말했는데 어떻게 감히 나에게 이럴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공격한다. 그 공격은 심한 말과 함께 직접적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삐지는 것과 같이 수동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결국 자신이
(사)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회장 김기중 목사, 한국농선회)는 지난 12월 30일 농어촌은퇴목회자를 위한 일터공동체인 서천 옹기종기 공동체에서 조영웅 피아니스트 초청 송년 음악회를 진행하며 1년 사역을 마무리했다. 조영웅 피아니스트는 러시아 그네신국립음악대학교와 미국 보스턴음대 박사과정을 거쳤다. 현재 미국 몽클레어주립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미국과 한국에서 연주 활동을 전개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날 공연은 쇼팽의 야상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베토벤의 피아노곡 등을 연주했으며 또한 찬양 연주는 ‘갈보리 산위에’ ‘손경민의 은혜’ ‘주님 내길 예비하시니’ 등 연주하며 청중들과 다함께 호흡하고 합창을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 곡으로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연주하며 은혜와 감동의 송년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대전충청지방국장 박영재 목사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창 16:6) 자식을 낳는 일에 실패한 사래였지만 아브람의 아내라는 지위만큼은 놓칠 수 없었습니다. 하갈이 아브람의 자식을 낳는 일은 막을 수 없어도 그 이상으로 올라서지는 못하게 하고 싶었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하갈보다 우위에 있음을 확인해야 했고, 그렇게 하갈을 향한 학대가 시작됩니다. 어떤 방식으로 학대했는지는 기록에 없지만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하갈은 본래 시녀였고, 임신했다고 신분이 바뀌지는 않았을 테니 사래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괴롭힐 수 있었겠죠. 문제는 자기 알 바 아니라는 듯 한 발 떨어져 팔짱 끼고 있는 아브람입니다. 게다가 학대를 막기는커녕 다시 한번 사래의 행동에 눈감아 줍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갈이 임신한 아이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상속자로 주신 아이일 수도 있는데 말이죠. 답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뒤로 아브람은 사래가 단호하게 나오면 막지 못합니다. 평생 고통받고 살았던 사래에게 더욱 큰 아픔을 안겨 줬던 과거의 잘못 때문에 그녀를 막지 못하고 매
“53년간의 저의 사역에서 가장 큰 후회는 여성들을 제한하는 데에 사용된 네 개의 (성경) 구절에 대해 저의 개인적인 해석을 좀 더 일찍 밝히지 않는 것입니다 … 저의 삶, 교회, 사역에 있었던 모든 선한 여성들에게 제가 무지했던 세월 동안 제 자신의 견해를 용기 있게 밝히지 못했음을 공개적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를 슬프게 하는 것은 모든 사람이 교회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지상명령(사도행전 2장 17~18절)에 순종하는 일에 제가 방해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그들이 성령께서 주권적으로 그들 안에 주신 영적 은사와 리더십 기술들을 사용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지금 저의 마음은 찢어지고, 저의 죄에 대해 진심으로 회개하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 여성들이여, 저를 용서해주시겠습니까?” -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원로) “여성이 목사직에서 섬기는 문제는 남침례회의 교리와 질서를 모두 위반하는 중요한 성경적인 권위의 문제이다.” - 리차드 모어 남침례신학대학원 총장 “우리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교회에서 섬길 수 있는 은사를 받았다’는 것과 ‘목사의 직분은 성경에 의해 자격을 갖춘 남성으로 제한된다’는 진리를 주장하고 있는 침례교 신앙과 메시지(Baptist F
세종지방회(회장 손경희 목사)는 지난해 12월 9일 세종주향침례교회(양동순 목사)에서 48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지방회 소속 29개 교회의 목회자들과 사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원호 목사(석삼)의 사회, 임명성 목사(세종송담)의 기도, 손경희 목사(희망찬)의 설교, 이창호 목사(세종수산)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손경희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를 능하게 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부족한 우리를 충성되이 여겨 목회자로 부르셨음을 강조하며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회무는 손경희 목사(희망찬)의 사회로 정해진 식순대로 감사보고와 재무보고 및 각부의 보고 등을 통해 지난 1년을 결산하고 규약 수개정 및 신임원을 선출했다. 신임원으로 회장에 남철우 목사(나성), 부회장에 박종호 목사(함께하는), 총무에 강신욱 목사(소망주는)를 선출하고 신 안건 토의 후 임공열 목사(세종송담 원로)의 폐회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해 12월 23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교총이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조사·목록화·관광자원화 사업의 성과를 보고하고, 한국기독교 초기 선교사인 제임스 게일, 호머 헐버트, 아서 체스넛에 대한 학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서 김철훈 사무총장은 “우리 민족의 고난과 희망의 현장마다 남겨진 신앙 선배들의 발자취는 한국교회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는 것은 중요한 과업이며, 한교총은 지난 5년간 교단과 교파를 넘어 연합의 정신으로 종교문화자원 발굴과 보존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발굴된 자료를 국민이 함께 향유하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학술 심포지엄은 김주용 목사(연동)가 ‘제임스 게일의 생애와 선교사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일환 교수(서울장신대)가 논찬을 맡았으며, 김상백 박사(순복음대학원대학교)가 ‘체스넛 선교사의 생애와 영성’을, 허은철 박사(총신대학교)가 ‘헐버트의 선교 활동과 의의’를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재희
영통영락침례교회(고요셉 목사)는 지난 11월 결실과 감사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전교인 함께 헌신했던 사랑의 쌀 ‘러브미(Love me(米))’를 지역 사회에 나누며 섬겨 화제가 되고 있다. 고요셉 목사와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수원시 망포1동과 영통2동, 경기도 용인시 서천동에 쌀 600포대와 라면 150박스 등 약 1200만 원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헌신은 지난 11월 8일 진행한 사랑의 바자회와 가을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나누는 일을 전개하며 바자회 수익금과 교회 재정으로 이뤄졌다. 고요셉 목사는 “영통영락교회는 수원과 용인에 인접해 있는 교회로 교회 주변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일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길임을 전교인이 공감하기에 지속적으로 ‘러브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통영락교회의 사랑의 쌀 ‘러브 미’는 코로나 팬데믹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번째이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