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문턱에 서면 우리는 언제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정말이지 지난 한 해는 유독 되돌아보기조차 조심스러울 만큼 무거운 시간이었다. 사회는 갈라졌고, 정치는 거칠어졌으며, 공동체 전반에는 피로와 냉소가 깊게 스며들었다. 교회 역시 결코 자유롭지 않았다. 분쟁과 갈등, 불신과 상처가 곳곳에 쌓이며 ‘회복’이라는 단어조차 쉽게 꺼내기 어려운 한 해였다. 교단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제도와 사람, 구조와 관계 사이에서 생겨난 긴장들은 공동체의 얼굴을 흐리게 했다. 무엇이 옳은지보다 누가 옳은지가 앞서고, 대화보다 판단이 먼저 나왔던 순간들이 적지 않았다. 교회의 언어가 세상의 언어와 다르지 않게 들렸던 순간들, 복음의 이름이 갈등의 도구로 소비됐던 시간들은 우리 모두에게 무거운 질문을 남겼다. 그러나 성경은 무너진 자리에서 끝을 말하지 않는다. 주님은 언제나 무너진 자리에 새 길을 내셨고, 상처 난 땅에 다시 씨를 뿌리셨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의 이스라엘이 그러했고, 십자가 이후의 제자 공동체가 그러했다. 실패와 좌절은 하나님의 역사를 멈추지 못했다. 하나님은 무너진 자리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시는 분이며, 끝처럼 보이는 시간 위에 다시 출발선을 그으
형제지방회(회장 구자춘 목사)는 지난 2월 24일 목회자들의 영적 성찰과 교제를 위한 워크숍으로 성막체험과 해군 제2함대 서해수호관 견학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구약 성경에 기록된 성막의 구조와 의미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예배의 본질을 되새기고, 나라를 지키다 희생한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성막 체험을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 거룩함, 순종의 의미를 다시금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서해수호관 견학에서는 연평해전과 천안함 사건 등 서해를 지켜온 해군 장병들의 헌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회장 구자춘 목사(신광)는 “성막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겠다는 분명한 약속의 상징이며, 서해수호관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장”이라며, “목회자들이 말씀과 현실을 함께 바라보며 사명을 새롭게 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구 목사는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이 먼저 예배의 본질 앞에 서고, 나라와 이웃을 위한 헌신의 가치를 마음에 새길 때, 건강한 교회와 공동체가 세워질 것”이라며 이번 워크샵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필두로 형제지방회는 앞으로 국내
(사)침례교역사신학회(회장 임공열 목사, 사무총장 조용호 목사)는 지난 1월 26일 세종송담침례교회(임명성 목사)에서 이사회를 진행했다. 1부 경건예배는 사무총장 조용호 목사(칠산)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김태식 교수가 대표로 기도하고 임공열 목사(세종송담 원로)가 “약속한 성령”(행 1:1~5)이란 제목으로 “교회도, 선교사들의 선교도 성령을 받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고 행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 박창근 목사(벧엘)가 축도하고 이어진 이사회는 그동안 역사신학회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역했던 김인환 목사(함께하는)를 역사신학회 고문으로 추대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지난 이사회에서 결의한 말콤 C. 펜윅 선교사 서거 90주년 기념예배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드리기로 하고 침례교신학연구소 소장 김태식 교수가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보고했다. 김태식 교수는 “90주년 기념 예배 및 학술 논문 공모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특별시간에 동아기독교 후손으로 신앙을 지킨 김은진 사모를 초청해 간증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역사신학회는 이번 기념예배를 단순히 인물 추모를 넘어 펜윅 선교사가 한국 땅에 심은 복음적 침례교 신앙의 본질을 역사적
북부지방회(회장 양규호 목사)는 지난 2월 2일 방주침례교회(서현석 목사)에서 교육부(부장 방준식 목사) 주관으로 “2026 목회자 AI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곽한영 목사(분당비전)가 “목회자에게 필요한 AI 활용법”이란 주제로, 본격적인 AI 전환 시대를 맞이해서 인공지능 기술을 목회 현장에 어떻게 지혜롭게 적용할 수 있을지 목회자와 AI와의 만남을 소개하며, 함께 고민하고 실제적인 도구를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뜨거운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연령에 관계없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자 열린 마음으로 참여한 목회자, 세미나 소식을 듣고 멀리 타 지방회에서 찾아온 목회자, 그리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며 사역의 지평을 넓히고자 힘쓰시는 젊은 목회자들과 부사역자들의 열정은 내리던 눈마저 녹일 만큼 뜨거웠다. 늦은 오후 시간까지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자 애쓴 강사와 참석자들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더욱 풍성한 세미나가 될 수 있었다. 이번 AI 세미나를 주관한 교육부장 방준식 목사(빛과소금)는 “2026년 한 해 동안 모든 교회가 품고 나아갈 사역의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목회 사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의 장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김인봉 장로, 전남연)는 지난 1월 24일 예수마음침례교회(나상진 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를 개최했다. 1부 감사예배는 대전세종연합회장 박래수 장로(예수마음)의 인도로 진행됐다. 예수마음 찬양팀의 찬양과 서울지역연합회장 백성민 장로(뚝섬)의 기도 후 사도행전 27장 9~26절을 봉독했다. 이어 나상진 목사(예수마음)가 “나는 네게 말씀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증경회장 김홍근 장로(세종꿈의)의 격려사와 전남연 회장 김인봉 장로(서머나)의 환영사가 있었고, 홍보지방회 남선교연합회장 방승윤 장로(홍성)가 헌금기도를 했다. 전남연 총무 김종완 장로(서울)와 남전도회장 정창희 장로의 광고 후 나상진 목사의 축도로 신년감사예배를 마쳤다. 2부는 해외선교위원장 유한봉 장로(대전생수)의 사회로 독수리둥지네트위크 대표 강순관 선교사의 특강이 진행됐다. 3부는 회장 김인봉 장로의 사회로 27차 2기 임역원 회의가 열렸다. 회무는 개회기도와 회원 점명, 개회선언, 총무보고, 위원회보고,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합심으로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위해(증경회장 이학용 장로) △침례교단과 전남연의 부흥 발전을 위해
충남․세종침례교연합회(회장 박상기 목사)는 지난 2월 20일 충남 공주 광정침례교회(정희량 목사) 벧엘관에서 36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1부 경건예배는 수석부회장 정희량 목사의 사회로 감사 신상현 목사(남면중앙)가 대표로 기도하고 회장 박상기 목사(금마)가 “내가 누구처럼 보입니까?”(요 13:34)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사무총장 류익선 목사(당진하늘샘)가 광고하고 조강호 목사(공주궁원)가 축도했다. 2부 정기총회는 조경훈 목사(공주월산)의 기도로 시작해 주요 보고를 진행하고 신임 회장에 정희량 목사를, 수석부회장에 신영길 목사(산성), 사무총장에 신상현 목사를 선임하고 고문과 상임위원, 공동부회장, 각 분과별 부장, 차장, 재무, 서기, 감사 등을 선임했다. 신구임원 교체를 하고 신 안건 토의 및 회의록 채택 후 김병철 목사(온양)의 폐회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정기총회 후 광정교회가 준비한 다과와 식사로 교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신임회장 정희량 목사는 “충남세종연합회 13개 지방회의 연합과 임원단의 협력으로 오는 5월 목회자부부 연합 체육대회, 교사강습회 등 연합회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 규약위원회(위원장 홍삼갈 목사)는 지난 2월 23일 총회 12층 회의실에서 115-3차 규약위 회의를 열고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에 대한 조항들을 검토하고 세부 회의 일정 등을 조율했다. 이날 규약위는 총회 규약의 법률 용어로 부적절한 표현들과 징계에 대한 조항, 총회장 입후보자 자격에 대한 조항, 분쟁의 소지가 있는 조항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규약위는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워크숍을 가지고 총회 규약과 각 기관의 정관, 위원회 규정 등을 살피기로 했다. 경건회는 위원회 서기 민종욱 목사(진광)의 사회로 윤장연 목사(주덕)가 기도하고 위원장 홍삼갈 목사(대구)가 설교했다. 홍삼갈 목사는 “총회 규약이 장단점이 있지만 교단에 질서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보다 현실적으로 수정하고 법적 분쟁의 소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규약위가 세심히 살펴서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위원회 규정, 지방회, 개교회 정관들이 충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형제지방회(회장 구자춘 목사)는 지난 3월 9일 부천 상동 더랜치에서 조용익 부천시장과 오찬 모임을 가지고 지역의 주요 현안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모임에는 형제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이 참석해 지역 사회와 교회의 역할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부천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단지 유치 필요성과 함께,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라는 부천의 지리적 강점을 살린 교통 중심 도시로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시설과 의료 인프라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형제지방회 목회자들은 지역 교회가 단순한 종교 공동체를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공공의 선을 위해 협력하는 신앙 공동체로서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천 지역 곳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침례교 교회들이 시민들과 호흡하며 도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도와 섬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이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천이 연구와 문화, 의료가 어우러진 미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남북지방회(회장 김승호 목사) 지난해 11월 23일 반석침례교회(김종수 목사)에서 정사무엘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을 진행했다. 지방회 시취위원회 서기 정인천 목사(화성임마누엘)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경건예배는 김요셉 목사(중국선교)가 기도하고 시취위원장인 송희국 목사(양성)가 “모세의 목사안수 모델”(출 3:1~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목사 안수식에서는 정인천 목사가 시취과정을 보고하고 서약 후 안수했으며 대표로 김승호 목사(일산임마누엘)가 안수기도를 했다. 송희국 목사는 정사무엘 전도사를 기독교한국침례회 목사가 됨을 공포했다. 이후 시취위원인 이규성 목사(새생명)가 축사를 지방회장 김승호 목사가 권면으로 안수자를 축복했다. 정인천 목사의 사모 권면후, 반석교회 청년들이 축가로 축복했으며, 정사무엘 목사가 축도함으로 목사 안수식을 마쳤다. 안수자 정사무엘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방회 공보부
침례교 전국사모회(회장 염정옥, 총무 이인예)는 지난 1월 16일 여의도 총회 빌딩 13층에서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섬겼다. 이번 섬김은 전국사모회가 교단과 개교회를 섬기고 있는 총회 본부 전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으로 진행됐다.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은 전국사모회 임원들을 만나 대표로 식사 섬김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전국사모회 염정옥 회장(백양로, 장근철 목사)은 “다들 힘들고 지쳐 있는 가운데 교단을 위해 헌신하는 총회와 기관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총회와 기관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