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지방회(회장 최창재 목사)는 지난 2월 12일 일산 서구에 위치한 영광교회(안재민 목사)에서 2월 지방회를 가지며 영광교회의 새로운 예배당 건축완공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영광교회 찬양팀의 협연 속에서 김호정 목사(군산 지구촌)와 강동희 목사(그돌)의 찬양 인도로 예배의 문을 열었다. 설교자로 나선 마상황 목사(드림)는 “패러다임의 전환”의 제목으로 속도와 빠르기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목회자의 바른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며 건강한 성경적 목회를 독려했다. 영광교회 김미란 권사의 은혜로운 찬양 가운데 헌금이 드려졌다. 특히 이번 지방회는 영광교회의 새예배당 건축완공을 축하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는 가운데 뜨거운 합심기도로 영광교회와 동서지방회를 이끄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영광교회는 내부 인테리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어진 회무는 회장인 최창재 목사(사랑나무)의 진행으로 신안건으로 상정된 ‘교회세움협의회’ 지방회 협력지원 건이 처리됐고 동서지방회의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들이 나눠졌다. 또한 남양주 다산 신도시로 이전한 주의송교회 임용주 목사는 교회 현황을 보고하는 가운데 교회의 빠른 정착과 안정을 위한 기도를 부탁
원주동지방회(회장 고병기 목사)는 지난 1월 26일 원주 온누리교회(이상표 목사)에서 원주동지방회 평신도부(부장 이상표 목사) 주관으로 ‘구역살리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원주동지방회 영광 교회(김헌주 목사)를 강사로 원주동지방회에 소속된 교회의 목사와 사모, 제직들이 함께 참여해 교회에서 이뤄지는 구역예배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구역을 활성화해야 하는 이유와 구역의 정의 유형 문제점들과 해결방안 운영순서 등을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해 참석한 많은 교회의 제직들과 함께 은혜를 나눴다. 강사 김헌주 목사는 이 세미나를 통해 개 교회의 구역이 예배와 성경공부도 중요하지만 삶과 말씀 기도 그리고 상담을 진행하므로 구역이 지역 중심이 아닌 관계중심과 가족 모두의 만남, 전도와 섬김으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주동지방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함께 은혜를 나누며 구역 목회의 비전과 새로운 인식전환을 이루고 구역에서부터 많은 열매를 맺어 교회가 부흥되기를 소망하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무 호준기 목사
침례교충남연합회(회장 조용남 목사)는 지난 2월 8일 광천중앙교회(계인철 목사)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수석부회장 계인철 목사의 사회로 시작한 경건예배에서 강형주 목사(선장중앙)의 기도와 회장 조용남 목사의 “살리는 영”(요 6:63)이란 설교, 박종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열린 2부 정기총회는 문장득 목사(장은)의 기도로 시작하여 신임회장에는 계인철 목사(광천중앙·인물 사진), 수석부회장에 김석종 목사(공주한빛)를 추대하고, 총무에 황인준 목사(부여가신)가 선출됐다. 이어 고문과 상임위원, 공동부회장, 각 부별 부장과 서기, 재무, 감사 등을 선임했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계인철 목사는 “새로이 선출된 임원 모두는 오직 섬김의 자세로 12개 지방회와 325개 교회를 섬길 것이며, 연합회의 한 몸 됨을 위한 다양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출된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여 이루어 갈 것”이라며 모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혜를 요청했다. 모든 것을 은혜롭게 마친 후, 광천중앙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참석한 회원 간에 친목을 도모했다. 총무 황인준 목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2월 15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게스트하우스에서 ‘2019 LG 디스플레이클럽 꿈 발표회’를 가졌다. ‘LG디스플레이클럽’은 저소득층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월드비전과 LG 디스플레이가 지난 2011년부터 8년째 진행해온 어린이 꿈 지원 사업이다. 월드비전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아동이 꿈과 재능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LG 디스플레이와 지원하고 있다. 이번 꿈 발표회는 ‘LG디스플레이클럽’에 참여한 아동 17명이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한 과정과 결과물을 선보이고,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과 LG디스플레이 양재훈 부사장, 손영준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작품과 공연을 발표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토크쇼 ‘꿈을 말하다’ 는 아이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지난 1년 동안의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 및 포부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콘서트 ‘꿈을 연주하다’에서는 성악, 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심혈관계통 수술을 받았던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신현우 선교사(베트남, 지구촌새생명)가 무사히 회복해 퇴원했다. 신현우 선교사는 지난해 12월 4일 부산 한서병원에서 심혈관계통 수술을 받은 후 지난 1월 4일 퇴원했다. 신 선교사는 장장 5시간을 수술을 받은 후 중환자실에서 이틀을 보내며 회복에 전념했다. 거금의 수술비를 비롯한 필요경비는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신학교 동기들과 선교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이 후원계좌를 개설해 채워졌다. 신현우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지난 18년간이 1기 사역이었다면 이제부터 2기 사역을 잘하라고 좋은 의사 만나 수술하게 하시고 병원비도 다 채워주시고 하신 것 같다”며 “오는 3월 베트남 현지에 신학대학원과정을 오픈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 힘 떨어져서 못하게 되는 날까지 베트남 복음화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안산지방회(회장 배화진 목사)는 지난 2월 12일 행복한주님의교회(박상욱 목사)에서 2월 월례회를 가졌다. 행복한 주님의 교회 찬양팀의 찬양과 박상욱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경건예배는 정종빈 목사(뉴송)의 기도에 이어 장덕수 목사(은혜)가 말씀을 전했다. 장덕수 목사는 창세기 26장 1절, 12~15절, 23~25절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이삭을 축복하신 이유는 진실하게 드린 이삭의 삶이었으며 성도된 지방회 모든 자들이 자신을 드리는 믿음과 헌신에 대한 결단을 권면했다. 남경숙 목사(울림)의 특송 후 이종성 목사(상록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김지준 목사 (전주제일)의 기도로 시작한 월례회는 각부 보고와 지방회 사역들을 함께 의논하고 배화진 목사 (산성)의 기도로 마쳤다. 공보부장 이재목 목사
세종지방회(회장 안병열 목사) 교육부(부장 문영호 목사)는 지난 1월 28~30일 세종선한목자교회(문영호, 강동원 목사)에서 2019년 청지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한 청지기의 삶”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재학 목사(디모데성경연구원 대표)는 “청지기는 시간, 재물, 은사, 메시지를 전하는 사명을 지니고 세상과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책임을 맡은 자”라고 강조하며 성경에서 해답을 찾을 것을 권면했다. 공보부장 김태식 목사
한밭지방회(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2월 9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새힘교회(이상인 목사)의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우리교단 한밭지방회 소속인 새힘교회 창립감사예배는 지방회 전도부장인 강신승 목사(하늘빛)의 사회와 지방회 총무 김종수 목사(조이)의 기도, 지방회 체육부장인 하낙용 목사(민들레)의 성경봉독, 그리고 지방회 회장 이욥 목사(대전 은포)가 사도행전 20:28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욥 목사는 “하나님께서 이상인 목사를 자기 피로 사신 교회의 감독자로 삼으셨으니 성령 안에서 삼갈 것을 삼가고 행할 것은 온전히 행해 교회를 아름답게 세워 나가시라”고 축복했다. 이어 지방회 부회장 김상호 목사(즐거운)의 헌금 기도와 지방회 사회부장 신병식 목사(세계비전)와 지방회 친교부장 김천희 목사(새생명)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타 지방회 고시성 목사(덕담)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상인 목사(새힘)의 인사와 광고가 있었으며 지방회 선교부장 서광선 목사(서광)의 축도로 창립 감사 예배를 마쳤다. 새힘교회 담임목사인 이상인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4년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경동지방회(회장 신운식 목사)는 지난 1월 14일 흥해교회(안완수 목사)에서 지방회 월례회 후 2019년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섭외부장 이문옥 목사(목원)가 신년하례회를 진행했으며, 척사대회를 통해 신년을 은혜와 단합으로 시작했다. 경동지방회에 속한 모든 목회자들이 선물을 풍성하게 준비해, 참석한 모든 사역자가 푸짐하게 신년 선물을 받았다. 경동지방회에 속한 모든 교회들이 2019년 한 해도 부흥되고, 행복한 사역되기를 기도했다. 공보부장 최병창 목사
“피아노 건반은 88개다(중략). 모두 똑같은 길이와 높이로 소리를 낸다면 그것은 하모니가 아니라 소음이다.” 장문정 저(著) ‘사람에게 돌아가라’ (샘앤파커스, 4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베토벤이 힙합곡을 만들지 않았다고 해서 별 볼일 없는 작곡가라고 한다면, 수박이 호박을 보고 너는 왜 멋진 줄이 없냐고 한다면, 가로수들이 전봇대를 보고 너는 왜 나뭇잎 하나 없냐고 한다면, 짬뽕이 짜장면을 보고 너는 왜 얼큰한 국물이 없냐고 한다면, 코끼리가 돼지를 보고 네 코는 누가 베어갔냐고 한다면, 솔방울을 먹을 수 없다고 소나무를 쓸모 없는 나무라고 한다면 미칠 것 같은 세상이 될 것입니다. 소인(小人)에게는 다름이 곧 틀림이 됩니다. 사랑하는 사이라도 생각의 다름이 있습니다. 다름은 다양성이고 각 개별체의 특별함입니다. 수박이 부럽다고 호박이 제 몸에 줄을 그을 필요 없습니다. 태양이 부럽다고 달이 제 몸을 불덩이로 태울 필요도 없습니다. 유명한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월든(이레
광주지방회(회장 장길현 목사)는 12월 13일 성광교회(장길현 목사)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경건예배는 부회장 변의석 목사(엘림)의 사회로 다함께 301장 찬송을 드린 후 유상철 목사(광주중앙)가 기도를 했다. 진일교 목사(광주제일)가 역대하 16장 9절을 봉독했으며 “하나님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장길현 목사가 설교를 했다. 이어 찬송가 304장을 부른 후 지방회 고문 신순균 목사가 한 해 동안 지방회장으로 섬기며 수고한 장길현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찬송가 545장을 부른 후 고문 정형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는 서천복 목사(사랑의빛)가 회무를 위해 기도를 했다. 회원을 점명한 후 성원이 돼 장길현 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회장인사, 회의록서기 선정 등 회순이 통과된 후 총무보고와 각부보고는 유인물대로 받기로 했다. 임원선거는 신임회장 변의석 목사, 신임부회장 이광섭 목사, 신임총무 심재권 목사가 선출됐다. 신구임원 교체, 신안건처리를 한 후 신임 회장이 기도로 총회를 마쳤다. 공보부장 김태완 목사
지난 2월 16일 세브란스병원에서 큰빛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선주) 고 정봉교 안수집사의 뇌사 장기기기증이 이뤄졌다. 이날 정 씨의 양쪽 폐와 간, 2개의 각막은 5명에게 전달돼 새 생명과 빛을 선물했고, 고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이 땅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정 씨는 교회 학생수련회 봉사를 하던 중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느꼈다. 병원 검사 결과 ‘소뇌 박피’라는 뇌 질환을 진단받았고, 몇 주 뒤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그 후 1년간 재활을 통해 의식을 회복하는 등 호전증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갑자기 심정지가 발생하면서 다시 병세가 악화됐고, 정 씨의 아내는 결국 뇌사로 추정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전해 들었다. 그 순간 아내 김정희 씨는 몇 해 전 남편과 나눈 대화가 떠올랐다.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으며 신장병으로 힘들어하던 친구가 뇌사자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도 나중에 하늘나라에 갈 때, 우리 몸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주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남편의 모습이었다. 김 씨는 담임목사의 소개로 병원을 찾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관계자로부터 장기기증 절차 등 자세한 설명을 들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 YBC선행회(회장 변재익 장로, 담당 김창혁 목사)는 지난 2월 15일 여의도교회 섬김홀에서 은퇴 목회자와 홀사모 20여 명을 초청해 사랑의 손길 잔치를 진행했다. YBC선행회는 은퇴 선배 목회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여의도침례교회 기관사역단체로서 매달 30여 가정에게 자체 규정에 따라 생활비를 보조하고 있다. 이날 국명호 목사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고별말씀을 중심으로 은퇴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국명호 목사는 “사도 바울처럼 달려갈 길을 마쳤지만 믿음을 지키고 기도하고 있는 분들을 초청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YBC선행회를 통해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은 마쳤지만 앞으로 주님 앞에 설 때까지 강건하고 힘있게 저희의 작은 섬김에 큰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라노 박현주 집사(숙명여대 음대 교수, 오페라 가수)의 특별찬양, 국명호 목사와 여의도교회 교역자들이 축복송을 부르며 축복했으며 그후 식사 교제와 레크리에이션, 교회 탐방을 함께 한 후, 여의도 교회가 준비한 선물을 나눔으로 이날의 행사를 마쳤다. 이송우 부장
감람산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도성(앞 부분이 구도시, 뒷부분이 신도시). 기독교인에게 성지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성서를 읽으면서 낯선 지명과 환경, 이스라엘이 애굽(이집트)을 벗어나 현재의 이스라엘 땅인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게 되는 과정, 다윗왕과 솔로몬 시대,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시대 등 신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다양한 지명과 장소들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나 가져볼 수 있다. 그리고 그곳이 실제 존재하고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 때가 있다. 성서를 믿지 않는 이들은 성서의 이야기가 그 지역 고대 근동의 신화와 사상에 영향을 받은 허구의 작품이라고 평가절하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성서 내용이 오랜 시간 동안 정확한 구전을 통해 전해져 내려왔으며 기록물로 남겨지고 그 사본이 오늘날 정경으로 우리 손에 있다는 사실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다. 그 사실은 바로 내가 직접 밟는 성서의 땅, 이스라엘에서의 체험이었다. 교계 기자로 이제야 첫 성서의 땅을 밟는 느낌은 숨결부터 남달랐다. 다윗왕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부활, 그리고 현재의 이스라엘 히브리어로 ‘평화의 도시’인 예루살렘은 가나안 족속 중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는 천혜의 요새였다. 예
#장면 1. 계시보다 왕을 원함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의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이는 사사시대를 한 줄로 표현하는 문장이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우리에게도 왕을 달라고 호소한다. 자신들이 이방민족에게 공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강력한 왕이 없어서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 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사무엘을 마지막으로 사사시대가 종료되고 왕국시대가 펼쳐진다. 그런데 과연 하나님께서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했던 그런 시대가 열렸다고 보기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열왕기서나 역대서를 보더라도 하나님 뜻에 합한 왕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장면 2. 엠마오 제자들처럼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고자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다. 마침 유대민족은 자신들을 구원해 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이전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구원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줄 정치적 메시아를 원했던 제자들과 인간을 원죄에서 벗어나게 해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던 예수 그리스도, 이러한 두 구도는…
#장면 1. 계시보다 왕을 원함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 소견의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삿 21:25). 이는 사사시대를 한 줄로 표현하는 문장이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우리에게도 왕을 달라고 호소한다. 자신들이 이방민족에게 공격을 받고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강력한 왕이 없어서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 후 여러 우여곡절 끝에 사무엘을 마지막으로 사사시대가 종료되고 왕국시대가 펼쳐진다. 그런데 과연 하나님께서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했던 그런 시대가 열렸다고 보기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열왕기서나 역대서를 보더라도 하나님 뜻에 합한 왕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장면 2. 엠마오 제자들처럼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고자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다. 마침 유대민족은 자신들을 구원해 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이전 제자들의 모습을 보면 구원에 대한 관점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줄 정치적 메시아를 원했던 제자들과 인간을 원죄에서 벗어나게 해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했던 예수 그리스도, 이러한 두 구도는
“총회비”, “협동비” 논란으로 교단이 시끄럽다. 전국의 많은 목회자들이 지난해 9월 경주총회에서 총회장 선거가 끝나자마자 회의석상을 떠났다. 대의원들은 ‘총회비’나 ‘협동비’에 대해 관심 없이 지내다가 본보 1월 26자(1308호) 2면 하단에 ‘총회비 관련 개정된 총회규약 제8조 7항 공지’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총회장 박종철 목사 명의로 나간 뒤, 갑론을박이 지금까지 한창이다. 침례신문을 보고 “총회비 논란”을 처음 알았다는 대의원들도 많다. 공지의 주요내용은 108차 회기시작인 2018년 10월부터 월 3만원의 총회비를 납부해야 대의원을 파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총회비 관련 개정된 총회규약 제8조 7항(회원의 권리와 의무)은 “본회에 가입한 교회는 총회비를 납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각 교회가 자율적으로 정하여 매월 정기적으로 납부한다. 단, 본회의 공직에 취임코자 하는 자와 1명 이상의 대의원을 파송하는 교회는 총회가 정한 총회비를 납부한 자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적용 방침에 따르면 첫째, 제108차 정기총회에서 개정된 총회규약 8조 7항대로 2018년 10월1일부터 월 3만원으로 시행하며 둘째, 월 3만원 미만으로 개 교회가 총회비를 납
우리 교단의 핵심 사역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108차 총회(총회장 박종철 목사)는 현재 ‘교회세움협의회’(교회세움)를 구성하고 전국의 개척교회, 미자립교회, 성장 가능성 있는 교회 등에 실질적인 목회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회세움협의회(회장 박종철 목사, 사무총장 이성일 목사)는 단기간의 사역이 아닌 최소 5년간 교회를 지원하고 목회의 다양한 방법들을 제공하는 한편 목회자의 영적 회복을 위해 교단의 각 기관과 지방회가 함께 협력하는 협동의 사역을 표명해 왔다. 지난 1월 24일 교회세움 1차 컨퍼런스를 통해 선정된 200교회의 목회자들은 대전 침신대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교회세움은 200교회의 선정 이유와 재정 지원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회세움의 다음 사역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모색했다. 200교회로 선정돼 이날 참석한 목회자들은 교회세움을 통해 현실적인 목회적 혜택을 받는가에 관심이 쏠려 있었다. 또한 교회세움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 사역을 진행하고 108차 회기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일인지를 확인하고 싶어 했다. 박종철 총회장이 이번 2차 모임에서 크게 강조한 것은 ‘신뢰’다. 그동
‘목회자’가 교회분쟁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제공자다. 분쟁을 유발하는 주된 직분은 담임목사(58%), 원로목사(7%), 부목사(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 상담소는 교회 내 발생하는 분쟁의 주요 원인은 교회 리더십의 ‘재정 전횡’과 ‘인사 및 행정 전횡’이라는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또한 2018년 교회 문제로 상담해온 117개 교회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담임목사 때문에 교회에 분쟁이 생겼다는 교회는 68개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혁연대는 ‘재정전횡’과 ‘인사 및 행정전횡’은 최근 5년간 교회분쟁 핵심 요소 1, 2순위 항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쟁 유형을 살펴보면 재정 전횡이 21곳(18%)으로 가장 많았고, 인사와 행정 전횡이 19곳(16%), 세습이 11곳(10%), 성폭력이 5곳(4%)으로 집계됐다. 목회자와 함께 교회분쟁을 심화시킨 직분은 장로와 당회였다. 통계조사에 의하면 ‘분쟁 유발에 동조한 직분’에서 장로(당회)가 전체의 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담임목사(24%) 전도사(7%) 노회(6%) 등이 뒤따랐다. 이는 교회에서 영향력이 큰 직분일수록 다수의 분쟁을 유발시켰고,
이 땅의 대학·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이를 두고 시대적 상황의 현 주소라고도 한다. 전문가들은 주일학교를 다닌 학생 대다수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정착하는 비율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한 선교단체에서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학청년 복음화율은 5% 미만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다. 청소년이 붕괴된 교회학교 교육은 그대로 청년 사역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에 젊은이들이 없다’ ‘교회에 헌신해야 할 자원이 떠나고 있다’ ‘중직자들의 자녀들이 교회를 기피하기 시작한다’ 등의 목소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 겨울과 여름이 되면 교회마다 다양한 대학·청년 사역들을 전개한다. 단기선교를 비롯해 수련회, 비전캠프, 영성캠프 등 수많은 행사들이 치러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사역으로 한국교회가 부흥하고 있다는 소리는 듣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다음 세대를 세워나가기 위한 디딤돌은 청년들이다. 청소년들의 본이 되고 장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상이 청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들의 부재 속에 있다. 이들을 붙들기 위해 교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좀처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