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 이욥 목사가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직전총회장 이욥 목사가 신임총회장 최인수 목사에게 취임패를 증정하고 최인수 총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하나님께서 총회장이 직임을 허락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직분을 맡겨주신 침례교회 대의원 여러분에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린다”면서 “목회자 복지와 연금 확대, 다음세대와 목회자 자녀 지원사업, 다가오는 미래 시대를 준비하는 총회로 희망과 변화를 이뤄내는 115차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겸손하고 담대하게 총회 화합을 감당하는 총회가 되도록 3500여 교회와 140개 지방회를 하나로 화합하는 놀라운 은혜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최만준 목사(천안서머나)가 축시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와 안성시기독교연합회 오명동 목사가 영상으로 최인수 총회장 취임을 축하했으며 우리교단 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와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 월드베스트프랜드 대표 차보용 목사가 연달아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이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와 교육부장 윤종기 목사(서정),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 공보부장 박진웅 목사(뉴라이프), 해외선교부장 이창순 목사(서부), 재무부장 이병탁 목사(시온성), 청소년부장 임무 목사(새빛), 평신도부장 김상수 목사(새순),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 농어촌부장 조정환 목사(창리), 여성부장 김옥선 권사(영신), 감사 이요섭 목사(엎드림), 감사 이대형 목사(영도)에게 임원 임명장을 수여했다. 축하패와 꽃다발 전달은 기독교한국침례회 기관장협의회 회장 강형주 목사가 최인수 총회장에게 전달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조요한 목사)에서 최인수 총회장과 이욥 직전총회장에게 축하패 및 공로패를, 경기남부지방회(회장 김익태 목사)가 최인수 총회장에게 축하패를 증정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백중현 종무관이 축사했다. 조정숙 권사(공도중앙)의 축가,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한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의 축도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화성=이송우 국장, 범영수 부장, 이서현 기자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0월 22~23일 양일간 교단 산하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기관 현황과 건의사항을 보고 받고 의견을 나눴다. 22일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김인봉 장로)를 시작으로 교역자복지회(회장 황인정 목사), 뱁티스트(이사장 김승진 목사), 국내선교회(회장 유지영 목사), 침례신문사(사장 강형주 목사), 군경선교회(회장 서용오 목사), (재)기독교한국침례회유지재단(이사장 조대엽 목사) 등을 방문했다. 23일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와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김옥선)를 순방했다. 또한 기관 방문시에는 해당 총회 주무부장이 함께 동석해 총회와 기관의 협력 부분에 대한 의견을 함께 공유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기관의 현황을 파악하며 115차 총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총회와 기관, 지방회, 전국교회가 공존하는 협력 사업들이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15차 총회는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아가페홀에서 전국지방회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총회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청년다음세대, 목회자 복지, 한국침신대 문제, 지방회 강화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식사 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페트라홀에서 총회 교육부와 청소년부가 주최하고 침례교청연구소가 주관하는 건강한 교회와 다음세대 사역자 원데이 세미나가 있을 예정이다. 이송우 국장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10월 13~15일 2박 3일간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7회 FMB 선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선교포럼은 “아직도, 아무도 선교하지 않은 곳! 미전도, 비접촉종족”이란 주제로 파송·후원 교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 교단이 감당해야 할 새로운 선교의 길을 모색했다. FMB 이사장 김종성 목사(부산)는 환영사를 통해 “선교포럼이 시작된 이유는 선교 인프라를 좀 더 확장하기 위함”이라며, “이제 다양한 미래 환경의 도전 앞에 머리를 맞대고 주님의 인도와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FMB 주민호 회장의 사회로 시작했다. 김종성 이사장의 기도 후 우리교단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보냄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요한 12:1~2)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구원의 이름이라는 사실”이라며 “이 믿음이 성령을 통해 각자의 영혼에 담겨, 예수 잘 믿는 선교포럼으로 이어지기를 축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의 문턱을 넘어 세상을 찾아가는 ‘아웃리치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교단 선교의 지경이 더욱 넓혀져야 할 것을 역설했다. 이어 FMB 신갈렙 총무의 광고와 김중식 목사(포항중앙)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다. 포럼 기간 내내 이어진 특강과 사례 발표는 잠들어 있던 선교의 열정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최원진 교수(선교학)의 ‘최신 선교 동향’ 분석부터, 주민호 회장이 ‘FMB의 방향성’에 대한 열정적인 강의를 펼쳤다.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 송요셉 대표의 특강 “All the Way My Savior Leads Me”와 송호철 목사(늘사랑)의 생생한 미전도 종족 선교 사역 사례 발표, 신갈렙 총무의 ‘재파송 협약 제도’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대흥 사무총장의 ‘동반자 선교’ 특강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서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실제적인 통찰을 선사했다. 각 특강 이후 이어진 그룹 토론은 이번 포럼의 백미였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침례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에 대해 밤늦도록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튿날인 15일은 주민호 회장의 사역보고 후 해외선교회 순회선교사 문기태 목사(창원)가 “빚진 자의 심정으로”(롬 1:13~15)란 제목으로 설교한 후 폐회했다. 주민호 회장은 “이번 포럼은 모든 침례교회가 성경대로 살며 사역하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이 자리에서 확인한 선교의 열정이 3500개 모든 교회로 흘러가, 교단 전체가 선교의 사명으로 다시 한번 일어서는 역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이서현 기자
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부장관 백중현 종무관이 축사하고 총회에서 준비한 공로패와 감사패, 15년, 30년, 40년 근속자에 대한 패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이욥 총회장은 “지난 한 회기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다시금 한마음으로 보여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구하는 감격스러운 자리에 대의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서로 다른 자리에서 각기 다른 모양으로 헌신했지만 우리 모두 ‘오직 예수 그리스도’란 하나의 목표로 아름다운 협동의 공동체가 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우리 교단 공동체가 화합과 섬김의 정신으로 귀한 결정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1차 회무는 이욥 총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원점명, 회의록 서기 임명, 회순 통과, 전회의록 낭독을 진행했다. 인준 사안은 지방회 인준으로 가칭 한길지방회(창립지방)와 가칭 대전우리지방회(분지방)에 대한 인준 청원은 그대로 받기로 했다. 또한 목회자 인준에서 목사 인준 123명과 전도사 인준 129명, 교회 가입 63개 교회 인준 청원을 청원한 내용대로 받았다.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위원회 규정 개정안 및 인준은 총회 규약은 축조심의로, 기관 정관과 위원회 규정 개정안은 일괄 처리키로 했다. 개정 결과, 총회 규약 6조(가입서류), 6조 5항, 6조 7항, 8조 2항, 8조 10항, 9조(임원 및 기구), 11조 1항 ㄱ호 등의 개정을 통과시키고 정회했다. 둘째 날인 23일 오전 회무는 CBS 나이영 사장, CTS 최현탁 사장이 인사하고 총회 규약 개정 수개정을 시작으로 속회했다. 총회 규약 개정은 12조 3항을 비롯해 27조 4항, 5항을 개정했으며 지방회 시취규약과 기관 정관, 위원회 규정은 일괄로 처리하기로 했다. 지방회 시취규약 개정안, 유지재단 정관 개정안, 침례신문 정관 개정안, 침례교사회봉사단 정관 개정안, 선거관리위원회(자구 수정만)와 규약위원회, 위기관리위원회 규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어진 총무 보고 인준에 대해서는 유인물대로 받되 징계 건은 삭제하고 문제 있는 것은 신안건으로 넘기기로 했다. 114차 사업보고는 유인물대로 받되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신안건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관 보고와 재단 보고, 위원회 보고에 대해서는 의사자료집 보고 내용을 그대로 인준받았다. 115차 정기총회 상정안건은 총회 임원회와 로고변경위원회가 상정한 ‘교단 로고 변경의 건’은 1번 로고인 ‘지구촌 열방을 향해 떠나는 말씀의 돛과 믿음의 항해’의 의미를 담은 로고가 채택됐다. 규약위원회가 상정한 ‘신앙고백서 채택의 건’도 대의원들의 투표로 채택했다. 114차 회기에 해외선교회 파송 선교사 7가정(13명)과 국내에서 교회를 개척한 32개 교회에 총회 차원에서 격려패를 전달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은 총회 협동선교헌금인 CP 헌금을 사용했다. 이와 함께 2025 라이즈 업 뱁티스트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에 강사로 나선 목회자 12명과 권용도 원로장로(지구촌),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태식 교수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의 격려상과 부흥상을 시상했으며 114차 총회는 침례교 사회봉사단에 설립 기금 5000만 원을, 개회예배 헌금과 총회 기간 업체 홍보의 후원금은 새소망교회와 주변 지역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115차 총회 의장단 선거는 23일 오후 회무를 연장해 저녁 늦게까지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 홍석오 목사가 이욥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받고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의 사회로 홍석오 위원장이 개회사와 더불어 개회를 선언했다. 전 선관위 위원장 윤정식 목사(하늘꿈)가 기도하고 총회장 후보 기호 1번 김선배 목사와 기호 2번 최인수 목사가 각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정견을 발표한 뒤, 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김선배 후보가 618표를, 최인수 후보가 637표를 득표했다. 기권 및 무효표는 7표가 나왔다. 1차 투표는 두 후보자 모두 2/3 이상 득표를 하지 못했기에 2차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2차 결선투표 결과, 김선배 후보가 486표, 최인수 후보가 561표, 기권 및 무효 4표로 최인수 후보가 115차 총회장에 당선됐다. 24일 회무는 115차 총회 신임원 발표로 시작했다. 115차 총회 임원으로 전도부장에 박한성 목사(세종꿈의), 교육부장 윤종기 목사(서정),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 공보부장 박진웅 목사(뉴라이프), 재무부장 이병탁 목사(시온성), 청소년부장 임무 목사(새빛), 평신도부장 김상수 목사(새순), 해외선교부장 이창순 목사(서부),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 농어촌부장 조정환 목사(창리) 여성부장 김옥선 여성선교연합회장, 감사에 이대형 목사(영도)를 선임하고 신구임원 교체와 이욥 총회장이 신임 최인수 총회장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이욥 목사가 이임사를 전했다. 직전총회장 이욥 목사는 “3500교회 모든 목회자들이 기도해주시고 응원과 권면을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이제까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신임 총회장과 임원들이 교단을 위해 잘 감당하며 헌신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난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총회장에 출마해 선거를 치르면서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절박한 기도와 헌신의 다짐을 고백했다. 진정성 있는 정책과 공약으로 희망과 변화를 현실로 이뤄내겠다”면서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협력으로 나아가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 나라와 교단의 미래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총회장이 되겠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이어 115차 총회 사업계획안 인준과 신안건 토의를 진행한 뒤, 폐회했다. 전주=특별 취재팀
CGN은 가을 개편을 통해 성경 공부 프로그램 “RE바이블”을 선보인다. 제목처럼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말씀의 본질을 탐구하고, 성경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삶의 해답을 찾도록 돕는 예배형 학습 콘텐츠다. 첫 연속 주제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다. 강의는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가 맡고, 진행은 개그우먼 김경아가 함께한다. 제작진은 성경이 실제 지역과 시간 속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해,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시청자들이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기채 목사는 “변화의 과정을 보며 성도들이 동기부여가 되고, 삶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4일 첫 회는 열두 제자 가운데 안드레와 빌립을 조명했다. 유대의 경계를 넘어 복음이 이방으로 흘러가도록 첫걸음을 뗀 두 인물을 비교해 읽도록 이끌었다. 이성적·신중함이 두드러지는 빌립과, 감성적·열정적인 안드레의 상반된 성향이 사역에서 어떻게 상호보완됐는지를 소개했다. 제작진은 익숙하기에 놓치기 쉬운 대목들을 인물 비교와 사건 재구성을 통해 새롭게 이해하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첫 회를 포함해 6주 동안 ‘제자에서 사
찬양사역자 김복유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신앙과 나눔을 결합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오는 12월 13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교회, 12월 20일 성남시 선한목자교회에서 각각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THE CHRISTMAS CONCERT 2025 – 크리스마스의 1000명의 신부”란 주제로 열린다. 공연은 찬양과 간증, 월드비전 아동 스토리를 엮은 예배형 구성으로 기획됐다. ‘아담은 말하곤 하지’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레아의 노래’ 등 김복유의 대표곡 무대가 마련되며, ‘잇쉬가 잇샤에게’ 코너에서는 연인들의 신앙 고백과 프로포즈 이벤트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의미를 나눈다. 부제 ‘1000명의 신부’는 아프리카 조혼 피해 아동 지원 캠페인을 상징한다. 김복유는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은 결국 나눔으로 완성된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우리의 사랑이 누군가의 기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김복유 사역자의 찬양은 젊은 세대에게 신앙의 감동을 전할 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며 “MZ세대가 ‘가치 있는 소비’와 ‘경험형 후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
이 책은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의 칼럼집으로 202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사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책은 크게 ‘경제’, ‘외교’, ‘환경’, ‘미래’ 네 장으로 나뉘어 한국 사회의 핵심 과제를 짚는다. 특히 1장 ‘경제’ 편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본 비정규직 노동 현실과 “산업화의 성과를 나누지 못한 양극화”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이어 ‘외교’편에서는 사드 보복과 북한 문제를, ‘환경’편에서는 저자의 오랜 녹색운동 경험을, ‘미래’편에서는 세대 갈등과 사회 구조를 진단하는 등 20년에 걸친 폭넓은 통찰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대를 비판하는 자신만의 접근 방식을 분명히 한다. 그는 “언론은 진실을 담는 도구이며, 그 중심은 사랑”이라고 고백하며, “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주시하되, 그 펜으로 조각하는 것은 비둘기의 선한 마음을 담은 진실, 사랑이었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사실과 진실을 붙잡아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면서, “20여 년의 기록이 담긴 이 책이 길을 잃은 사회를 비추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책의 판매 수익 전액은 방송선
(사)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회장 김기중 목사, 한국농선회)는 지난 10월 30일 서울 영락장로교회 선교관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란 주제로 ‘2025 추수감사 농어촌선교의 밤’을 열고 17회 농어촌목사합창단 발표회를 함께 진행했다. 사회는 김기중 목사(한국농선회 회장)가 맡았다. 찬송 “만복의 근원 하나님”에 이어 이병묵 장로(한국농선회 후원회장)가 기도하고, 엄용식 목사(농어촌목회학교 교장)가 마태복음 20장 6~7절을 본문으로 “기대를 저버린 감사”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권석호 목사(농어촌목사합창단 단장, 안동예안)가 축도했다. 이어 2025년 한 해 한국농선회 사역 활동영상을 시청하며 지난날의 은혜를 돌아봤다. 김근숙 문화예술장의 감사 시 낭송과 이현석 목사(충신감리)의 축사가 계속됐다. 산불 피해 지역(안동·영덕·의성·산청 등)을 중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무대가 이어졌다. 경안노회 교역자부인회 합창단(지휘 배연숙, 반주 곽민재)은 “주님의 눈으로” “깨뜨린 옥합” “별빛 같은 나의 사랑”을 합창해 분위기를 돋웠다. 이후 열린 전국 농어촌목사합창단 발표회(단장 권석호 목사, 지휘 박찬일 교수, 반주 양명지 집사)는 “옳은 길 따르라” “죄에서 자유
22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의 특별 프로그램인 “킹 오브 킹스” 포럼이 지난 10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 2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킹 오브 킹스” 이후, 기독교영화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다뤘다. 아울러 국내 130만 관객을 동원하며 ‘공감과 참여의 문화’로 확장된 현상을 짚어보고 ‘영화를 통한 문화선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포럼에는 장성호 감독, 윤성은 영화 평론가, 이무영 집행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사회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조현기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각 패널은 ‘제작자’, ‘비평가’, ‘스토리텔러’의 시선으로 발제를 이어갔다. 장성호 감독은 ‘제작자’ 발제에서 “관객이 ‘월터(주인공)’가 돼 그 감정을 체험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라고 밝혔다. 그는 “기독교인만의 ‘외계어’가 되지 않도록 세상의 언어로 소통하려 했다”고 강조하며, 어린아이나 비신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영화, 그리고 시대가 흘러도 다음 세대가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윤성은 평론가는 ‘킹 오브 킹스’가 “한국 기독교 영화의 하나의 롤모델”이라고 평가하며, “종교 영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애니메이션 특유의
약속이나 한 듯 어김없이 찾아온 더위 어쩌면 풍덩 빠질만한 계곡물마저 메말랐을지 모를 우리들의 윗동네 소낙비라도 주룩주룩 윗동네 사람들을 적셔다오 산보다 더 큰 구름, 둥둥, 어디론가 날아간다 어쩌면 북에서부터 왔을지도 모를 저 구름 그네들에게 그날 되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왜 날아왔을까? 지구는 둥그니까 그네들에게 다시 가렴 두근두근 내 심장만큼이나 뛰는 아이의 걸음마 뜀박질 어쩌면 윗동네 아이들도 저렇게 천진스런 모습일텐데 그네들은 어찌 뛰어놀고 있을까? 저네들이 손을 잡고 함께 노는 그날도 어서 뛰어오길 태양보다 더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 나에게 임하였다 어쩌면 그 옛날 동방의 예루살렘 평양에 임하였을 뜨거움이리라! 다시 한 번 부흥의 불길 그곳에 번져 가길 그 또한 부흥의 관문 되어 북방대륙 열게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