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국제선교회(대표 정윤명 목사)는 지난 9월 14~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폭스워디침례교회(돈 포게이트 목사)에서 50여 민족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글로벌국제선교대회(대회장 정윤명 목사)를 개최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미남침례교회 중심으로 복음주의교회가 참여했으며 지구촌 각 지역의 선교보고, 미국교회 목회자 연합 기도회, 메시지 선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선교보고에는 중남비와 쿠바, 중동지역,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뉴질랜드, 아프리카, 유럽, 미주 지역 선교 보고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정윤명 목사(글로벌국제선교교회 연합 대표)의 사회로 7명의 목회자와 교수, 선교사 등이 모여 사례발표와 함께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이날 국제선교대회의 간담회는 진리의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토론했다.

진정한 자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순종할 수 있는 자유로 제시됐다. 그리스도의 자유라는 개념은 정부의 박해 때문에 공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드릴 자유가 없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둘러싼 불의를 다루는 교회의 반응과 그와 관련된 역할들이 논의됐다.

중국(홍콩)과 남북한의 상황이 논의의 초점이 됐다. 참석자들은 “신자들이 기독교인들을 탄압하는 가혹한 상황에서 자유롭게 신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박해 받고 있는 지역의 크리스천 신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관계없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불신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교회는 진리에 대항하는 불의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그러한 문제들에 관해 성경의 진리를 전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기독교인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북한에 있는 교회들의 지속적인 자유와 생존을 위해 기도해야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윤명 목사는 “135년 전 미국교회와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시작한 것을 감안할 때, 미국 교회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확립되도록 다시 한 번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와 복음사역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의 복음적인 교회와 함께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협력하고, 협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홍콩이 공산사회체제의 종속을 거부하는 시위, 한국에서도 자유와 인권을 탄압하며 공산사회주의 체재로 시도하려는 정책을 규탄코자, 10월 3일 불의에 대항해 대규모의 기독교인들이 복음의 진리를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의 자유와 교회의 보호를 위한 미국교회의 통성 연합기도 순서도 있었으며, 연합된 기도와 행동으로 한국과 홍콩 중국의 기독교인들을 격려하고 성원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번 글로벌국제선교대회는 자유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한 미국교회 연합 성명서를 채택하고 발표했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