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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달교회 폐허 속에서 재건축 시작


기록적인 폭우로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생달교 회는 다시 새롭게 세워질 것이다. 지금도 하나님께서 채우시며 인도하심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다.”

 

유독 올해 여름은 기나긴 장마와 태풍으로 많은 교회들이 피해를 입었다. 경북지방회(회장 방영호 목사) 생달교회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고지대에 교회가 위치해 있지만 교회 지반이 낮아 산에서 내려온 물이 그대로 교회와 사택을 덮쳤다.

 

더욱이 담임목사 없이 교회가 거의 방치된 상황에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에서 목회와 선교사역을 감당해 왔던 나순규 목사가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왔다. 성도 1명도 없는 교회에, 더욱이 비피해로 쑥대밭이 된 교회에 도착한 나순규 목사는 망치로 얻어 맞은 순간이었다.

 

나 목사는 “23년만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케리어 5개로 교회를 방문했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교회 본당은 물에 잠기고 사택과 예배당은 손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교회 종탑과 십자가가 아니었다면 영락없이 폐가였다고 회고했다.

 

나순규 목사는 미국에서 목회하며 인도네시아 선교사역을 하며 동남아 선교를 감당해 왔다. 한국에 다시 돌아온 이유도 한국을 기점으로 다시 동남아 선교사역을 확장하고 국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역을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회 상황은 정반대였다. 여러 교회들의 도움과 지인, 동역 목회자들이 후원과 기도로 피해 복구를 계획하면서 복구보다는 교회를 새로 건축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었다. 인근 마을회관에서 지내며 지역주민들을 만나면서 생달교회 출신 목회자의 자녀가 교회 바로 밑에 터전을 잡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과거 생달 교회를 출석했던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교회는 비 피해로 무너졌지만 생달교회 영적인 공동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나순규 목사는 과거선교회 사역을 통해 알게 된 순복음교단 장로를 통해 교회 건축의 첫 삽을 떴다. 100여 평 대지에 20%만 건축할 수 있는 한계로 20평에 3층 건물의 교회를 계획했다.

 

3000달러만 가져온 나순규 목사에게 이때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새인천교회(김기덕 목사)1000만원 헌금과 침례교 총회 위기관리위원회의 지원금 200만원을 시작으로 교회 건축을 위한 헌금이 답지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8000여 만원의 기적이 모아졌다. 교회 건축을 시작하며 오는 1220일까지 교회 외부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루 하루 건축 현장에서 인부들과 함께 나 목사도 기도하며 돕고 있다. 하지만 건축비는 아직 많이 부족했다.

 

원래는 이정도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서는 3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거의 원가의 비용으로 건축하고 있기에 그래도 약 14~5000만원이 들어가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모금된 비용으로는 부족했다. 나순규 목사는 기존 교회를 철거하고 새롭게 건축을 시작하는 것이 기적이었고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확고한 뜻이 있기에 하나님께서 생달교회를 채워주시리라 믿고 있다면서 산골 마을이라 할지라도 이 곳에 복음의 십자가가 다시 세워지면 분명히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하루 속히 교회가 온전하게 완공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순규 목사는 이 지역에도 적잖은 불신자, 교회에서 상처 받은 자, 이주노동자, 국제결혼으로 들어온 외국인 여성 등을 살피며 곧 교회가 세워질 때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생달교회 전임 목회자 자녀 가정에서 매주일 뜨겁게 예배하며 새성전 건축의 소망을 꿈꾸고 있다.

후원 문의 (010) 7287-1936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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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