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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진흥원, 요단서적 이전·김승훈 점장 퇴임 감사예배

 

우리교단 교회진흥원(이사장 장희국 목사, 원장 김용성 목사)은 지난 3월 24일 요단서점 카페테리아에서 요단서적 이전 및 김승훈 점장 퇴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목동으로 이전한 요단서적은 지하철 9호선 등촌역 5번 출구에서 50m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단 소비자 입장에서 전에 위치한 반포 고속버스터미널보다는 접근성이 아쉬울 수 있기에, 전화 및 온라인 보급망 강화, 찾아가는 서점 프로그램 도입 등 이전으로 인한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서점 내 카페테리아에 커피머신, 강대상, 전원 장치 등을 구비하고, 25~3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치해 지방회나 각종 소그룹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상품 보급을 넘어 기독교 종합 문화 공간으로 그 역할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서점과 서고가 함께 위치하게 돼 반포와 목동으로 이원화됐을 때보다 보급 업무와 서점 직원 운용이 통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한편 요단서적은 여의도 총회빌딩 지하 5층 교회진흥원 창고를 서고로 리모델링해 목동 서점 입점에 따른 서고 공간 부족을 해결하고, 기존의 반포 서점은 임대 수익 모델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김용성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이종대 이사가 대표기도를 한 후 이사 이학규 목사가 “힘을 내세요”(삼상 30:6~10)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창윤 팀장의 퇴임자 소개와 김용성 원장이 공로패를 증정했고 장일성 이사가 퇴임자를 위한 축복기도를 했다. 이어 김승훈 점장은 퇴임자 인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 속에 이때까지 근무를 잘 마치고 이렇게 이전까지 해놓고 마무리를 할 수 있는 것을 감사드린다. 문서 선교의 사명을 끝까지 잊지 말고 잘 감당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퇴임한 김승훈 점장은 1957년 1월 19일에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29세인 1985년 요단 서적의 오픈과 거의 동일한 시기 입사해 2022년 2월 28일까지 장장 36년 5개월 17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직원으로서 또한 하나님의 사역자로 교회진흥원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어 요단서적 이전 과정에서 리모델링을 맡은 원스톱 황재익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한 후 박찬익 팀장이 광고를 하고 찬송가 384장을 찬양한 후 이학규 이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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