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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동역자 사모들의 사모행복축제 ‘성료’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교단 첫 대면 행사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지난 4월 25~27일 2박 3일간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500여 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 사모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모행복축제를 진행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총회는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시점에서 이뤄진 첫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개회예배는 고명진 총회장이 “승리하는 주님과 함께 사는 우리”(골2:12~2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행복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고 총회장은 “모든 것은 죽음으로 끝이 나지만 우리는 부활의 신앙으로 이미 이 땅에서 승리한 승리자”라며 “이번 사모행복축제를 통해 목회자 사모가 먼저 새힘을 얻고 이제 코로나를 이겨나가 힘찬 목회의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모행복축제는 찬양사역자 지선과 가야금 연주자 유윤주 사모(수원중앙), 류정필·고루다 교수의 해피콘서트와 연예인 조혜련 집사와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MBA원장 김향숙 사모의 해피특강, 레크리에이션 강사인 최일호 전도사의 해피공동체를 진행했다.


저녁 집회는 송태근 목사(삼일)와 김병년 목사(다드림)가 각각 첫째날과 둘째날 강사로 나서 소명과 사명에 대한 말씀과 질병의 고통 가운데에서도 일어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해 간증과 함께 은혜의 말씀을 선포했다. 또한 각 순서 사이에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웃음과 아쉬움, 축하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사모행복축제 준비위원장인 총회 평신도부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 “사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가 코로나 방역 해제와 함께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뤄질 수 있었다”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준 총회와 스태프, 수원중앙교회 찬양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교단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행사들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모행복축제에 참여한 사천전원교회(송복섭 목사) 이금숙 사모는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모행복축제에 참여할 수 있을지 망설였지만 환경과 여건을 놓고 기도하며 허락을 받고 참석했다”면서 “23년의 목회 사역을 도우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안고 있었지만 강사님들의 특강과 은혜의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을 은혜로 치유받는 시간이었다. 나에게 있어 2박 3일이 꿈과 같은 시간으로 다시 힘을 얻어 남편의 목회 사역에 동반자로 이 사명을 잘 감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이번 행사의 큰 어려움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제약과 방역이었지만 다행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폐지되면서 예상 밖에 교단 소속 목회자 사모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었으며 선착순 인원을 초과할 정도로 참석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좌절과 아픔을 겪었던 사모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축제의 자리가 됐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침례교회가 회복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모행복축제는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의 후원으로 참석자 개인당 30만원 상당의 선물, 보영테크(대표 차보용 목사) 후원으로 냉장고, 대형 텔레비전, 건조기 등 8000만원 상당의 물품 등을 후원했으며 총회 임원들도 물품과 후원금으로 섬겼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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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500여 침례교회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불철주야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114차 총회는 115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교단의 현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문제와 위기를 직시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총회를 비롯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관련 현안에 대해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왜곡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확대 해석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총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침신대가 ‘평가 인증 유예’에 대해 대의원들이 알아야 할까요? 지난 2025년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인증 유예’라는 생소한 단어 때문에 한국침신대를 사랑하는 모든 침례교 목회자들은 의구심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왜곡된 정보,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가 인터넷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과거 왜곡된 정보와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로 교단의 자랑이었던 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