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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 학교를 살려주세요”

한국침신대, 회개 기도의 날 개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광수)는 지난 11월 3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한국침신대 회개 기도의 날”을 개최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 6:1)란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한국침신대가 주최하고 한국침신대 총동창회와 총학생회, 한국교회를사랑하는목회자모임(한사목)의 후원으로 열렸다.


김광수 총장직무대행과 황일구 목사(물댐),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가 설교로 단상에 올랐으며 논산한빛교회 마하나임 찬양팀이 찬양과 경배를 담당했다. 기도회는 설교 10분, 기도 20분, 찬양 10분을 번갈아가며 진행했다.

 


첫 번째로 단상에 오른 김광수 총장직무대행은 “하나님, 학교를 살려주세요”라고 목놓아 부르짖었다. 그는 “슬프게도 총장 대행이라는 이 체제는 기본적으로 우리 침신대가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모집의 어려움과 국가 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 등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김 총장직무대행은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가 범죄하고 불순종했음을 시인하며 주의 은혜의 빛, 생명의 빛, 구원의 빛으로 우리를 비춰달라고 기도하자”고 외쳤다.

 

 

두 번째 설교를 맡은 황일구 목사는 “전세계의 부흥의 시발점은 가슴을 찢는 통곡과 눈물의 회개에서 시작됐다”며 지금 이 자리에서 주님께 통곡하며 부르짖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부흥을 이뤄내자고 강권했다. 황 목사는 “한국침신대의 주인은 이사들도, 총장도, 교수도 교직원도   학생도 아닌 바로 주님”이라며 “하나님이 주인인 한국침신대는 주님께서 책임지고 지켜주실 것이다. 우리 모두 자신이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먹었다면 회개하고 주님께 학교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기도하자”고 선포했다.

 

 

마지막으로 강단에 올라선 강신정 목사는 “한국침신대가 어지러울 때 분명한 것은 다 내 뜻만 있는 것이다. 이사든 총장이든, 교수든, 교직원이든 학생이든 다 내 뜻만 있을 때인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무릎 꿇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우리 모두 기도했으면 좋겠다. 한국침신대 모든 공동체들이 하나님만 존귀하게 여기기를, 그리고 존귀하지 않은 모든 음모들이 끊어지도록 한 목소리로 기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든 기도의 순서가 마무리된 후 단상에 오른 김광수 총장직무대행은 이날 기도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축복하며 “오늘 이 자리가 시작이다. 하나님께서 한국침신대를 대부흥의 진원지이자 성령의 발전소로 만들어 주실 것”이라고 인사했다.

대전=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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