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교단장회의 튀르키예 지진피해 동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2월 8일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첫 모임을 갖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구호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회의는 튀르키예 긴급 구호에 대한 각 교단별 참여와 피해복구를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는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에서 연쇄 대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것을 마음으로부터 아파하며 위로를 드린다”며 “한교총은 모든 회원 교단과 함께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하면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단장들은 차별금지법안 및 평등법안,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안, 인권정책기본법안, 국가위원회법 일부개정안,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안 등 동성애를 옹호하고 전통적인 가족개념을 해치는 법안 추진에 교단별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한교총 주요사업인 출산장려를 통한 저출산 극복 동참, 사립학교법 개정안 반대 및 재개정 촉구, 종교인소득과세 재정·회계 교육, 재난재해 치유를 위한 봉사(트라우마센터 설립, 울진 산불피해 사랑의 집짓기) 등 주요 사회 현안에 협력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9일 서울영락교회에서 진행하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교단들의 관심을 당부했으며 오는 6월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빌리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공동대회장과 공동총무로 각 교단 총회장과 총무(사무총장)를 위촉하는 것을 허락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의 사회로 예장고신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기도, 기성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설교, 교단장 소개 및 환영,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예성 총회장 신현파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김만형 목사의 축사,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송우 국장



총회

더보기
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