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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의 역사가 이뤄지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국내 헌혈 수급에 위기를 겪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 성탄절부터 부활절까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하는 헌혈운동인 대한민국 피로회복 운동이 4번째를 맞이했다.


대한민국 피로회복 운동본부는 지난 12월 12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원장실에서 ‘2023 대한민국 피로회복 포 키즈 플러스(For Kids+)’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번 4번째 캠페인은 이번 성탄절부터 2024년 부활절까지 교회와 단체, 공공기관 등의 헌혈 참여와 관련 후원 등을 진행되며 2만 명의 헌혈 참여와 소아환우 치료비 2억 원을 모금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피로회복 운동본부는 세브란스병원에 1500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이날 발대식은 우리교단 이종성 총회장(상록수)을 비롯해 최성은 목사(지구촌), 이재훈 목사(온누리), 지형은 목사(성락성결), 이인호 목사(더사랑의), 문대원 목사(대구동신), 한마음혈액원 황유성 원장, 연세의료원 윤동섭 원장, 신촌세브란스 하종원 병원장, 용인세브란스 김은경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성은 목사는 이번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과 관련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교회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들을 경험하며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역할이 교회의 교회다움으로 이어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피로회복은 진정으로 이뤄지는 생명나눔 운동이며 돈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것이 헌혈이다. 환우들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로 섬기며 세상을 변화시키고 복음으로 치유되는 운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성 총회장은 “피로회복이 시작할 때부터 교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하면서 생명 운동에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4번째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기도하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윤동섭 원장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연세의료원이 목회자들과 은혜로운 행사를 함께 한다는 게 큰 기쁨이고 자랑”이라며 “의료원장으로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는 피로회복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은 사귐과 섬김 15개 교회(지구촌, 성광, 남서울, 동안, 만나, 새중앙, 선한목자, 성락성결, 소망, 수영로, 신촌성결, 온누리, 주안장로, 충현, 할렐루야)가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혈액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헌혈 캠페인이다. 지금까지 3만 50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했고 2억 3000만원의 치료비를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과 연세의료원에 전달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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