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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응답하는 목회자 자녀로 나아가자’

2024 목회자 자녀(PK&MK) 영성수련회

 

침례교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이종성 총회장,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는 지난 1월 8~10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2024 목회자 자녀(PK&MK)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200여 명의 목회자 자녀가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부르심에 응답하라”란 제목으로 2박 3일간 말씀과 기도, 나눔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으로 정지선 자매가 기도하고 총회 청소년부장 박요한 목사가 성경봉독을, 홍지훈 형제가 ‘축복하노라’를 특송한 뒤, 이종성 총회장이 “하나님의 자녀”(요 1: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성 총회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목회자의 자녀는 고민과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여러분들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영성수련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나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의 격려사에 이어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새중앙)가 내빈을 소개하고 총회 전 총무 조원희 목사(신전)가 인사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축복하고 축도했다.


개회예배 후, 전체 인원이 함께 2박 3일동안 이뤄진 세부 내용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조별모임을 가진 뒤, 한국침신대 남병습 교수(상담심리학)의 상담특강, 저녁집회에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행사장을 방문하고 목회자 자녀들을 격려했다. 이어 한예겸 형제가 간증한 뒤,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윤재철 목사(대구중앙)가 저녁집회를 인도했다.


“잘 준비된 나의 미래”(창 22:8~14)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윤재철 목사는 자신 또한 목회자의 자녀로 살아가며 자신의 자녀들도 목회자 자녀의 길을 걸어가면서 과연 무엇에 중심을 두고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를 언급했다. 특히 자신이 목회자의 부르심을 받을 그 때를 회상하며 아브라함과 이삭의 삶을 풀어냈다.


윤재철 목사는 “과연 하나님이 주시는 이 삶이 행복한 것인지 진정으로 고민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가도록 삶의 방향성을 경험하며 하나님은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심을 믿는다”며 “준비된 미래를 위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며 결정하고 결단하는 삶으로 살아가며 말씀대로 순종하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은 목회자 자녀 출신인 배지현 목사(서머나) 명사 특강, 지미선 찬양 사역자와 함께 하는 찬양 콘서트, 한국침신대 신인철 교수의 신학특강(침례교 신앙), 목회자 자녀 출신인 김현석 목사(한돌), 저녁 집회는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가 말씀을 전했다. 폐회예배는 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가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수련회는 총회 재무부장 권민호 목사(새미래)와 총회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대리) 등 총회 임원들과 교단 소속 목회자 등이 참석해 자녀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편 이번 영성 수련회 참가자들을 위해 진행팀은 미니 붕어빵, 슬러시, 어묵탕 등 간식을 제공하고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미니게임, 4컷 사진기를 대여해 조별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영성 수련회를 준비한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는 “10년 넘게 목회자 자녀들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면서 이들이 수련회에 헌신하고 섬기면서 부모님의 사역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부모님의 길로 걷기를 서원하는 일도 있다”며 “이들을 목회자 자녀로 한정짓기보다 교단의 다음세대임을 기억하며 이들이 앞으로 우리 교단의 미래 주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전=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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