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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교단

침례교회는 선교하는 교단으로 세계선교에 선한 영향력을 지금까지 끼쳐왔고 여기에 더해 뜨거운 찬양과 기도, 말씀이 함께하는 교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총회가 주최한 연합기도회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를 비롯해 한사목이 주관한 목회자 영성 세미나, 지방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천안지방회가 주관한 복음화 대성회는 말씀과 성경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충만한 능력을 구하며 기도하는 침례교단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전국 침례교회 연합기도회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전국을 순회하는 것과 동시에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해 6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모든 교회가 온라인으로 참여하며 찬양과 말씀, 기도가 어우러진 대축제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시작된 연합기도회는 매년 6월이면 교단 전체가 기도의 불씨를 지피고 다가오는 여름 사역을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는 응답의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는 장소를 제공하는 교회와 말씀을 선포하는 강사, 성공적인 행사 진행을 위해 헌신하는 총회 스태프들의 수고로 기도회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올 초부터 일어난 113차 총회 의장단의 잇따른 직무정지 소식으로 교단의 주요 사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기도의 경주는 멈추지 않고 있으며 이런 때일수록 교단을 위해 기도하며 교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사역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결코 우리의 힘과 의지대로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은 목회자들이 성도들과 함께 교회에서 깨어 기도해야 할 때이다. 매 시대, 매 순간마다 우리는 마지막 때, 믿음의 자녀들처럼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복음이 변질되고 왜곡되며 믿음의 자녀라고 말하는 이들 조차도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고, 또 교회를 흔들며 믿는 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만큼 이 시대를 바로 보고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다. 


우리는 민족상잔의 비극이 있던 74년 전,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딛고 복음을 통해 회복과 치유가 일어났고 놀라운 부흥의 역사까지 간직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성경이었고 복음이었고 이를 통해 목숨을 다해 부르짖었던 기도의 힘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교회가 침례교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기도의 운동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말씀과 기도가 살아 숨쉬며 개교회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여름과 하반기 교회 사역이 기도의 능력으로 응답을 받으며 교단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기도하며 해결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현실적인 만족을 구하기보다 침례교인으로 다시 하나 되는 역사를 지금은 만들어야 할 때다.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에서 성도들에게 기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교단을 위한 일에는 기도의 힘과 능력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교단의 현안들을 위해 기도하며 기관과 개교회의 사역들을 위해 합심하고 다음 세대들을 붙들기 위한 기도의 운동이 시작되기를 간절하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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