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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지원전도단의 인연으로 전도는 계속됩니다”

인터뷰 / 한국침신대 기독교교육학과 김예은 회장

 

복음을 전하는 사역은 예수님의 승천하시기 전, 선포하신 말씀으로 믿음을 소유한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사역이다. 특히 복음의 사명자 길을 걷기로 다짐한 이들에게 복음 전파는 불신자를 만나며 앞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를 점검하고 다짐하게 된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학생회(회장 김예은)는 매 학기 ‘기독교교육학과(기교과) 전도의 날’을 정해 학교 인근지역에서 복음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 2023년 교회지원전도단으로 활동하며 세종센터교회(이지원 목사)와 인연을 맺은 뒤, 현재까지 교회 전도 사역에 동역하고 있다. 이에 기교과 김예은 회장을 만나 전도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 자기 소개를 간략하게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침신대 기독교교육학과 학생회장 김예은입니다.


◇ 기독교교육학과가 복음 전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기교과 학생회는 기교과 학생들과 함께 매 학기 1회 ‘기교과 전도의 날’이란 이름으로 노은역 인근 지역에서 노방전도를 해왔습니다. 21학년도에 입학해서 전도의 날에 참여했고 개인적으로 노방전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팀을 나눠 노은역 광장에서 기타를 치며 찬양하고 한 쪽에서 주변을 다니면서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며 응원의 메시지와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어떻게 세종센터교회와 전도 협력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노방전도를 계속했지만 아쉬웠던 점은 한 영혼을 전도하지만 교회가 아닌 학과 학생에서 나왔기 때문에 교회로 안내해 줄 수 없는 한계를 경험했습니다. 교회와의 연계를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 지난 2023년 교회지원전도단으로 방문했던 세종센터교회에서 교회 성도들과 함께 전도사역을 전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학생회 김민지 신앙국장과 상의 후 세종센터교회와 협의해 교회와 함께 전도사역을 감당하게 됐습니다.

 

 


◇ 교회와 함께 전도하며 남다른 경험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전도 참석자들은 출발하기 전에 기도모임을 진행하고 교회로 갑니다. 교회에 도착하면 교회에서도 찬양과 기도로 준비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이 전적으로 필요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청소년까지 끊이지 않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김민지 신앙국장은 사전에 준비한 OX퀴즈와 사탕팔찌로 관심을 가지게 하고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과 죄, 용서 등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원색적인 복음을 전할 때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점점 성령님께서 아이들의 마음을 여시고 함께 하심이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우리는 모두 죄를 지은 것이며, 그분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자신 또한 죄인인 것과 그렇기에 예수님이 필요한 존재임을 전하며 저와 아이들에게 복음을 다시 깨닫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세상은 많은 정보와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지혜로운 시대에 살지만 여전히 우리 인간은 죽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하나님이 아니면 채워지지 않는 공허하고 무력한 존재임을 다시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눈빛 안에 영혼의 갈급한 모습이 아직 생생하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맛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기독교교육학과 학생들과 세종센터교회 성도들이 나누어 한 팀은 퀴즈를 내며 한 팀은 전도용품을 전달하며 복음을 계속해서 전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준비한 물품들이 소진을 했고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웠지만 하나님께 감사하고 말씀대로 예수의 제자로 그 은혜를 전하는 삶을 허락하신 순간이 값지게 다가왔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에 있다면.
= 세종센터교회와 함께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종 지역에 다음세대가 참 많다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감사한 것은 아이들이 복음과 교회에 거부감을 표현하기보다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싶은 사람?”이라고 물었을 때, “저요!”라고 대답했던 아이들의 고백이 멈추지 않기를, 또한 그 날 만난 영혼들이 주님의 때에 꼭 구원받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자로 훈련받고 있는 한국침신대 학생들 안에서 하나님의 인도 아래 더욱 자발적인 복음 전도 운동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제 임기는 올해까지입니다. 남은 임기동안 하나님이 뜻하신 일들이 기독교교육학과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깨어 기도하고 발로 뛰고 싶습니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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