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철학회(회장 김종걸 교수)는 지난 6월 1일 중앙예닮학교(이사장 고명진 목사, 교장 한종혁)에서 중앙예닮학교와 함께 “다음세대와 기독교”란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회의 미래 문제인 다음세대와 관련해 성경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다음세대의 신앙을 세우는 일과 실제 중앙예닮학교 학생 연구팀이 교회 신앙교육이 청소년 가치 형성에 미치는 상황을 조사, 연구해 발표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중앙예닮학교 이사장 고명진 목사가 “다음세대를 위한 성경교육”을, 김준호 목사(어울림)가 “다음 세대를 신앙의 주체로 세우는 기독교교육”, 심상우 교수(강남대)가 “철학상담과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대한 찾기”를, 마지막으로 중앙예닮학교 연구팀(김솔우, 김유겸, 김한, 박성민, 박종겸, 이주원, 조의현, 지도=강영범 목사)이 “교회 신앙교육이 청소년 가치관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논찬은 영남대학교 정제기 교수와 공주교대 오유석 교수가 각각 수고했다.
고명진 목사는 기조 강연에서 가나안을 정복했던 이스라엘 백성 이후의 세대가 왜 다음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됐는지에 대한 문제를 먼저 언급하며 다음세대를 향한 바른 성경적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고 목사는 “왜 성경은 가나안을 정복한 세대와 그 다음 세대를 다른 세대로 표현했는가를 보면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며 예수님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바울조차 당대 유대교의 최고 석학의 자리에 있으면서 최고의 권력을 잡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고상함을 알고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며 “교육의 본질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성경을 알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계승시켜 가르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학회장 김종걸 교수(한국침신대)는 “한국교회의 뜨거운 이슈이자 시대적 사명인 다음세대를 주제로 성경적 가치관을 고찰하고 추상적인 다음세대 사역을 신학적으로 보완해 실질적인 적용과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특별히 공동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게 해준 중앙예닮학교와 관계자, 특별히 사례 연구 발표를 위해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광교=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