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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 “쓴소리 마다하지 않을 것”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는 지난 1월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신년 교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혁 대표회장은 자신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는 진보와 보수가 50대 50으로 성도들의 정치적 입장 폭이 매우 넓은 교회라며 한교총 또한 정치적, 신앙적 스펙트럼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서두를 밝혔다. 또한 올해가 공식적으로 선교사가 입국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임을 밝히며 “140년 전 이 땅에 처음 복음이 뿌려졌을 때 한국교회는 작은 씨앗처럼 그렇게 시작이 됐지만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복음의 빛이 확산됐고 세계 교회의 선교적 중심이 됐다. 나는 올해가 한국교회가 맞이하는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현 시국에 대한 한교총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오가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한교총의 입장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회장은 “한교총은 보수교단연합이 아닌 한국교회 전체의 연합”이라며 “한교총의 입장은 극우나 극좌와 같은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쳐진 부분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 김 대표회장은 “연합기관 통합은 내가 섬기는 8회기에는 진행 안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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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1월 2일 총회 13층 대예배실에서 2025년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진행한 1부 감사예배는 전국남선교연합회 회장 김인봉 장로(서머나)가 기도하고 교회진흥원(원장 김용성 목사) 직원들이 특송을 한 뒤, 교단 78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역기능 가정을 극복한 야곱처럼“(창 33:1~12)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인환 목사는 2024년 연말에 대통령 탄핵과 무안 비행기 사고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을 언급하며 나라가 온전히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목사는 “역기능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야곱과 에서를 통해 인간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온전한 회복이 이뤄지는 역사를 우리는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야곱이 에서 앞에서 엎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하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기에 이 나라도 교회도, 교단도 힘의 논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인환 목사 설교 후 교단 65대 총회장을 역임한 남호 목사(테크로사랑)가 축도하고 2부 하례식은 총회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