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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성장대회

2025년 목회자부부영적성장대회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 행사를 위해 헌신한 이욥 총회장을 비롯한 김일엽 총무와 총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으로 진행됐다고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이번 성장대회는 2박 3일의 일정 가운데 특강과 5시간 기도회, 목회자 부부의 영성을 채울 수 있는 저녁집회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변화된 목회 환경에서 목회자와 교회가 어떻게 현 시대를 극복하고 교회의 대안을 찾는 길을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다뤘다는 점에서 여느 성장대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특히 교육전문가와 기업인이자 복음의 사명자로 살기 위해 신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현승원 의장과 박한길 회장의 스토리는 지난 시절 목회에만 전념하며 소명으로 사명을 감당했던 과거와는 달리 목회 또한 융합과 협력이 이뤄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이를 반증하듯 신학대학 총장이 경영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벤처창업과 비즈니스 선교 사역을 모델로 제시하며 목회의 다변화를 우리에게 제시한 것은 앞으로 이 땅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교회가 오직 복음을 우선으로 융합과 협력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주도 성장대회 이후 2년 만에 열린 성장대회였기에 많은 목회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거웠던 시간이지만 우리의 쉼은 그다지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갈등과 정쟁의 시대,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적인 불황과 치솟는 물가, 안정화되지 못하고 있는 국정 운영,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과 내전은 우리 모두에게 아픔과 고통, 환난과 시험으로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오직 복음의 길을 걸으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 진리를 본질로 세우며 성경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포기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우리 안에 존재해야 한다.

 

지난 5시간 기도회를 비롯해 성장대회에 강사로 나선 이들이 추구한 메시지의 공통점은 ‘다시 복음으로’, ‘다시 믿음으로’ 회복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무너진 가정을 향해, 무너진 교회를 다시 세우는 일에 우리는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이다. 114차 총회는 단순히 성장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자화자찬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바란다. 이 소중한 동력을 참석한 교회들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 있을 전국 침례교회 연합기도회(라이즈업뱁티스트)와 다음 세대(청년, 어린이, 중고등부) 여름캠프로 이어나가 우리가 진정으로 회복해야 할 것은 부흥이 아닌 복음이라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총회 집행부는 성장대회에 참석한 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의 마음을 읽고 교단과 교회에 유익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아픔과 슬픔, 절망 가운데 처해 있는 이웃을 향한 진정한 동반자의 길을 걸어 주기를 바란다.


아무튼, 지금은 교단적으로 갈등과 분쟁을 조화롭게 끌어안으며 이해와 용납, 화해의 길을 모색해 나가고, 그 어느 회기보다도 화합의 길을 모색한 총회 회기로 대회 참석자들의 기억에 남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부르짖음과 간구함으로 뜨거웠던 성장대회의 열기를 총회 성장의 동역으로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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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