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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협력과 소통의 연합회 만들겠다”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서정용 목사(예목)

경기도에는 17개 지방회, 약 420여 침례교회가 있다. 수도권 1000만명의 인구에 비하면 침례교회의 교세는 큰 편이 아니지만 수원중앙교회를 비롯해 지구촌교회 등이 지역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17개 지방회가 협력하는 단체가 바로 경기도침례교연합회(경침연)이다.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경침연은 올해 서정용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지역 복음화와 회원교회 간의 소통, 협력 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에 있을 예정인 경침연 체육대회는 경침연 회원 지방회와 소속교회들이 체육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 중에 있다. 이에 경침연 사업과 활동에 대해 서정용 목사에게 들어봤다.


◇ 경침연 대표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앉으셨다.
= 부족한 종이 경기도의 420여 교회를 대표한다는 것에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경침연에 헌신하며 연합활동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특별히 복음과 선교에 열정을 품고 있는 침례교회가 경침연을 통해 동역자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


◇ 경침연 주요 사업에 대해 듣고 싶다.
= 경침연은 주로 연합 세미나와 친선을 도모하는 등반대회 그리고 가을에 여는 체육대회가 있다. 올해 세미나는 지난 1월에 수원중앙교회에서 이동원 원로목사가 강사로 나선 ‘침례교 정체성 세미나’를 진행했고 3월 19~21일 제주도에서 경침연 임원들과 함께 임원 수련회를 진행하며 경침연 1년 사업을 구상했다.


지난 4월 30일에는 유명상과 양수리 두루머리 길과 북한강 산길을 등반하며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높으신 뜻을 경험했다. 경침연 체육대회는 지난 6월 19일 상록수교회에서 경기별 대진표 조추첨을 진행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체육대회 준비 중에 있다. 예산이나 행사를 위한 준비가 아직은 부족하지만 성공적인 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먼저 헌신하며 준비하겠다.


◇ 9월 3일 체육대회 준비로 바쁘신데 세부 진행사항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 이미 임원들과 협의하며 행사 준비에 대한 각 파트별 진행사항을 확정해서 일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는 경침연 회원 17개 지방회 중 10개 지방회가 정식으로 참가를 신청해서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사 장소도 접근성이 용이하고 공간이 넓은 안성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참가 예상인원도 700~8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주최측에서 800명 분의 식사를 별도로 준비키로 했다. 회원들이 가장 기다려지는 행운권은 이스라엘 성지순례 티켓을 비롯해 찬양반주기, 선풍기, 청소기 및 가전제품 등 교회와 목회에 유익을 줄 수 있는 물품들을 준비했다. 참고로 체육대회 개회예배는 안희묵 총회장이 말씀을 전하고 폐회예배는 찬양사역자 조한민 전도사의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 경침연 대표회장으로 회원 교회들에게 주고 싶은 혜택이나 사역이 있다면.
= 저도 개인적으로 목회 사역의 어려움을 겪었기에 목회자의 고통과 고민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다. 반주자도 없고 건반도 없이 예배드리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이들 교회를 돕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적어도 찬양반주기라도 마련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목회자 자녀들이 학비가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이들도 있어 경침연 교회들이 연합해 학비 지원도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활발하게 전도사역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전도용품 지원 사역과 전도세미나 등을 열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경침연이나 교단을 위해 한 말씀 부탁한다.
= 그동안 우리 침례교회는 수없이 많은 갈등과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 갈등의 결과가 바로 침례병원 파산과 침신대 이사회 파행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서 지혜를 모아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개인의 이익이나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진정으로 교단을 위할 수 있는 결단과 용기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최근 남과 북이 만나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더 큰 희망을 볼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 또한 자랑스런 침례교회의 역사를 다시 세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우리 경기도 침례교회가 더 열심을 다해 협력할 것이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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