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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지속적인 목회 멘토링과 관계 형성 ‘교회 낳는 교회’

국내선교회와 IMB가 함께 한 ‘KIM세미나’


“특정한 과제를 수행하거나 익히는 연수, 또는 주입 일변도의 강습일정을 소화하는 세미나와는 분명한 차별을 두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세미나라도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희석됩니다. 국내선교회와 함께 하는 KIM 세미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교회가 서로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데 그 목적을 띠고 있습니다.”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는 건강한 교회 성장과 협력 사역 등이 중요성을 인지하며 국내선교회만의 사역이 아닌 교단 내 주요 기관과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와도 지속적으로 연대하며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해 왔다.


지난 2019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으로”란 주제로 개척-미자립교회 세미나에 참석했던 4명의 목회자들과 의기투합했다. 윤태원 목사(한길), 이건구 목사(품앗이), 김진혁 목사(뿌리), 최덕호 목사(지천명)는 더 이상 우리 교단에서 “미자립교회”라는 수식어가 통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중요시하는 하며 서로가 관계 속에서 목회 동역자로서 협력하는 사역의 방안이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유지영 회장은 이들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준비하는 위원으로 선정하고 국내선교회 사역에 동역할 수 있는 교회로 세웠다.



지난 11월 세미나에서 IMB 소속 제프 클락과 제이디 페인 교수의 강의를 들은 4명의 목회자는 자신들의 목회 현장에서 충분히 접목할 수 있는 장․단기 계획을 수립했고 개인과 교회의 사정 따라 지속할 수 없는 형편에 처해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세미나 때 함께한, 지역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이들이 팀원이 되어 지속적인 만남을 가졌다. 또한 국내선교회 각 권역별(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이사 목사들을 통해 지속적인 멘토링을 경험했다.


이 멘토링으로 교회들은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런 변화를 다른 미자립교회들을 돌보게 되는 촉매제가 됐다.
유 회장은 “세미나에서 목회 방법론이나 이론,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서로의 형편을 잘 알면서 교제하고 관계를 맺으며 사역을 공유하고 함께 점검해 주고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 4명의 목회자와 함께 비전을 품고 경험하며 동일한 은혜를 경험하는 교회들을 재생산하면서 건강한 동반성장을 누릴 수 있는 사역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세미나의 주제 또한 함께 강사로 참석하는 IMB 선교사(송상호 대표, 설훈 부대표)들과 상의해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2:2)는 말씀을 중심으로 한 ‘재생산’이라는 키워드로  “제자를 낳는 제자, 교회를 낳는 교회”로 설정했다. 처음부터 준비위원회 움직임이 분주했다.


 헬스 트레이너로서 회원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한다는 독특한 패러다임으로 일찍이 수원에서 개척했던 최덕호 목사가 목회자들을 상대로 한 스포츠 마사지로 펀딩을 시작한 것이 불씨가 돼 소수이긴 하지만 뜻을 같이하는 분들의 마음이 모아져서 목표했던 모금액이 채워져서 세미나 비용의 일부를 보탤 수가 있었다. 그 과정에 어려움이 없지 않았으나 그동안의 수동적인 의존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능동적 자세로 임해 자신들이 꿈꾸고 있는 KIM세미나의 시작을 위해서는 멈출 수가 없었다는 게 그들 모두의 마음이었다. 장소 섭외와 홍보, 모집, 시간 운영, 강의 진행방식 및 강사 참여 하나하나 이들 준비위원들이 직접 주도하며 미자립교회와 목회자들의 형편과 반응에 맞춰 계획, 추진했다.


전국 어디서나 진입이 원활한 중부권에 장소를 정하고 지난해 미자립교회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을 시작으로 SNS용 포스터 제작, 침례신문 광고에 이르기까지 홍보와 회비를 받고 행사 후 다시 돌려주는 ‘회비 머니 백 제도’를 도입해 세미나 등록을 했다가 취소하지 않는 효과를 가져오고, 다시 돌려줌으로 참석자들에게 경제적 부담감을 해소해 줬다.국내선교회 김성태 이사장의 개회예배 말씀 선포를 시작으로 IMB 설훈 선교사의 오리엔테이션, 이후로, 각 권역별 이사인 정창도 목사(경산) 김인환 목사(함께하는) 이정현 목사(양무리)의 강의가 진행됐다.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비전 캐스팅과 역사적 교회의 4가지 국면을 통한 교회성장 분석, 성경적 전도의 정리를 통해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의 예수님의 전도전략까지 이끌어내어 함께 소통하고 토의하며 개교회와 지역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목회 전략계획서까지 수립, 직접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이번 KIM세미나는 강사들을 통해 나온 목회 경험과 사례, 실제 적용 부분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실제 우리의 목회 현장에서 접목 또는 적용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며 팀원들 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들까지 토의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난 강사가 내려주는 결론이 아니라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하는 결론을 염두에 두고, 성장일변도의 기형적 비전을 설정해 목회 현장의 언어와 감정, 성경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건전한 목회활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됐다.


뉴질랜드에서 14년을 선교사로 헌신한 뒤에 지난해 교회를 개척한 김형섭 목사(김포빛과사랑의)는 “뉴질랜드에서의 14년 동안 선교하며 깨달았던 부분을 다시 한 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쁨이 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폐회예배는 국내선교회 박정환 부이사장이 수고했으며, 세미나 간 식사와 간식, 숙박과 관련한 많은 편의를 직전 세미나에 참석하여 중부권 멘토링을 경험하고 있든 이삼희, 이현옥 목사 부부가 섬겨줬다. 또한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만족도가 82%(보통 8%, 약간 부족 10%)가 나와 좋은 성과를 얻었다. 국내선교회와 준비위원들은 이를 토대로 멘토링 사역을 위한 평가 모임과 이를 바탕으로 한 팀장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김진혁 목사
정리=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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