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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으로 주 찬양하며 선포하는 복음

해외선교회 황지영 선교사(러시아)


사랑하는 동역자, 후원자 여러분!
벌써 연말인 11월이 되어 한국도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 가운데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합니다!


러시아는 벌써 함박눈도 펑펑 오고 또 자주 오고 있습니다. 날씨는 정말 춥지만 주님과 따뜻한 교제 속에서 하루하루 너무 기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에서의 생활이 2/3가 지났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딸로 더 살아나기를 기도합니다.


VIP사역과 거리전도
교제하던 VIP 친구들 중 모두를 지속적으로 만날 수는 없게 됐지만 정말 친밀해진 몇 명과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아직 러시아어로 복음을 정확히 전달할 수는 없지만 러시아어로 제 간증문을 글로 써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고 나의 삶에서 그 분을 어떻게 경험했는지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을 친구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친구들도 그분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여름에 팀들과 러시아 사람들에게 찬양을 들려줬던 것처럼 이곳에 있는 시간동안 많은 이들에게 찬양을 들려주고 싶어 거리찬양 및 전도를 계획해 믿는 친구와 함께 두 번의 거리찬양을 나갔습니다. 찬양의 가사를 전달하고 싶어 부족하지만 러시아어로 찬양도 함께 준비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주며 아름다운 노래라며 나눠주는 이들도 있었고 같은 믿는 자도 다가와 교제하게 된 친구도 있었습니다.


추워서 더 오래 자리 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의 마음과 찬양이 그 곳에 오래 자리하기를 기도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지하도나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찬양으로 교제하려고 합니다. 좋은 장소와 교제할 수 있는 VIP들을 만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주세요.


주님의 교회
선교사님 사모님께서 한 달간의 안식월을 건강하게 마치시고 돌아오셨습니다. 그동안 수요예배는 싸샤 형제 집에서, 주일예배는 저희 집에서 드렸습니다. 매주 식사 준비에 대해 잘 식사대접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동역자님들이 기도로 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5번의 예배준비와 식사준비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설교를 준비한 싸샤 형제도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 더욱 깊이 교제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무척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싸샤 형제가 믿음의 형제로 교회의 목자로 하나님의 제자로 더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청소년팀 한글사역
벌써 3개월 차로 접어들게 된 한글학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까워지면 친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누는 것이 서툴러 보이던 친구들은 집에서 케익을 만들어서 가져와 함께 나누기도하고 수업이 끝난 후 개인적으로 연락해 감사의 인사를 깊게 나눠주는 친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는 한국음식을 준비해 함께 식사교제도 이어오며 하나님을 믿는 자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려 노력 중입니다.


몇 달 전 한글학교를 위해 러시아대사관에서 한국어 교과서를 지원 받기 위해 기도로 메일을 보냈었는데 돌아오는 주에 교과서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공동체를 더 풍성히 채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친구들은 벌써 4곡의 찬양을 배웠고 이제는 가사를 보지 않고도 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보며 지금은 노래지만 후에는 꼭 하나님을 묵상하며 부르는 찬양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러시아에서의 생활
2020년이 두 달 채 남지 않아 올해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연 초에 러시아 선교를 준비하고 3월 달에 이곳에 오게 되어 인턴선교사의 삶은 하루하루 살아내며 혼자 헤쳐 나갈 수 없는 상황들을 맞이할 때는 하나님과 깊게 교제하고 그 분의 인도하심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법을 배워 나갔습니다.


혼자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던 한국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해야 했고 그분의 도우심으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서는 매번 보호하시고 필요를 넘치게 채워주시며 제 기도를 세세하게 들어주는 분이셨습니다. 그런 하나님과 함께 이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매일이 축복이고 감사인 것 같습니다.


기도제목
1. 날씨가 정말 추워지고 있는데 아프지 않고 건강할 수 있기를
2. VIP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간증할 때 그들의 마음이 열릴 수 있기를
3. 한글학교 청소년들이 마음이 더 열리고 복음을 접할 때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기를
4. 인턴선교사로 사명을 잊지 않고 기도와 말씀에 더욱 힘써 그 분의 제자로 훈련되기를
5.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관계를 놓지 않고 그 분과 매일 더 깊이 교제할 수 있도록


황지영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 679-910393-91307 예금주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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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