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폭우와 화산 폭발, 그리고 메뚜기떼의 공격 등으로 전세계가 위협을 받고 있는 이 때에 늘 깨어 준비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는 신부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고 있는지 말씀에 비춰 자신을 성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침례교 해외선교회에서 일본 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신경써 주시는 덕분에 저희는 현재 언어 습득에 집중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본부에서 여러 가지로 수고해 주심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올 상반기에 저희에게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감사한 것은 어학원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기도의 응답으로 얼마 전에 수업을 마친 이후 저희 집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귀한 교제의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위축되어 자주 모임을 가지지 못하지만 날마다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오히려 외부 장소보다는 더 안전할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이번에는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태국, 홍콩,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나의 마음이 기쁘고 나의 영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살리니…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8~11) 우리가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아직도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 아버지께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며 다스리고 계십니다. 이곳은 아직 코로나가 심각하지만 경제가 최악에 상황이 되자 이번 주부터 공항을 제한적으로 열고 저녁 통행금지도 풀고 8월초부터는 교회 모임도 허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단과 예멘 난민들에게 식료품 공급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수단과 예멘 난민들에게 몇 달 전부터 약 20~30가정들에게 간단한 음식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단인들은 보통 한 가정에 4~5명의 아이들이 있어 먹거리가 가장 시급합니다. 요즘은 아픈 이들이 더 많아졌고 위험해서 방문이 쉽지는 않지만 가끔씩 방문하며 치료를 돕고 있습니다. 26세 대학생인 쥴리 수단 자매가 갑자기 구토증세가 있더니 1년 동안 계속 상
봄이 오는 것 같더니 벌써 여름이 됐습니다. 코로나19가 일상이 되어 이제는 함께 가는 것에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팬데믹의 피해는 이제 시작된 듯합니다. 김해의 외국인들도 일자리가 없어 여기저기 힘들어합니다. 이럴 때 역전의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일하시기를 더 기대합니다. 우즈베키스탄 축복교회 리더 방문 지난 2월부터 우즈벡 리더 파루와 후르싯이 광주 성림교회(김종이 목사)에서 사역훈련 중에 있는데 지난 5월 말 한 주간 김해를 방문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기본적인 경건 훈련과 신학교육, 관계와 전도훈련을 받고 있으며, 한국어와 기타와 드럼을 배우고 있습니다. 두 달 일정으로 들어와 코로나19로 인해 6개월로 늘어나면서 종합적인 훈련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찬양하며 훈련하는 교회와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월에 김해를 방문한 형제들은 한국에 몰려든 엄청난 무슬림과 우즈벡인들을 보고 놀라며 기도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행기가 뜨는 8월 중에 출국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이주민 무슬림 선교전략 포럼 지난 6월 15일 김해중앙교회에서 이주민 무슬림 선교전략 포럼이 있었습니다. 이 포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와 가정이 여러 어려움의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와 도우심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가정이 캄보디아 선교사역을 시작한 지 벌써 6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파송교회와 협력교회와 동역자들이 함께 해주신 귀한 헌신을 통해 주님께서 이 땅에 이루신 아름다운 열매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센속교회 2017년 2월 11일 프놈펜 센속교회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프놈펜 도시선교가 시작됐습니다. 센속교회는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수많은 영혼들에게(프놈펜 대학생, 중산층 마을 어르신들과 어린이들, 가난한 사람들과 어린이들) 복음을 전했고 예배로 그들을 초청했습니다. 2019년 8월 센속교회는 오랜 기도와 인내 끝에 하나님의 은혜로 더 좋은 처소로 이전했습니다 센속교회는 창립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주님을 예배하며 큐티하며 삶을 나누며 제자를 세워가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꽃동산교회 프놈펜의 공장지대 근처의 한 가난한 마을에 있는 참으로 귀한 꽃동산교회를 저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꽃동산교회는 작고 초라한 방을 임대해서 교회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 마을에서 꽃동산교회는 유일한 놀이터이며, 공부방이고 주님의 사랑을 배우고 경험하는 아름다운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바이러스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과 생활의 변화가 초래됐습니다. 이곳 일본도 후쿠오카를 비롯한 7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후, 현재는 모든 지역에서 해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자는 그치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며, 이곳 후쿠오카현은 현재 누적 감염자가 800명이 넘었으니 인구대비로 보면 부산은 물론 서울보다 훨씬 위험한 곳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곳의 교회도 4월부터 2개월 넘게 현장예배가 중단됐고 6월 한 달 간은 시범기간으로 운영하고 7월부터 정상적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6월에는 꼭 예배에 나오고 싶은 사람만 오도록 광고를 했으나 지팡이를 짚고서라도 나오신 어르신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분들을 보니 마치 전장에서 돌아온 전우들을 보는 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부르는 찬송소리도 코로나 이전보다 더욱 간절하게 들렸습니다. 비록 현재 복음화율이 1%도 안되는 기독교의 불모지라고 하지만, 근대에 극심한 박해와 엄청난 순교자를 낳은 시대를 뚫고 내려온 기독교 역사가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후쿠오카의 인근에 있는 나
세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 낀 시간을 보내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슬픔과 아픔, 혼돈이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한국도 미국도 이곳 아르헨티나도 예외는 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기쁜 소식은 우리 대한민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방역에 온 세계의 모델이 됨을 인해 아주 자그마한 위로를 받습니다. 그런데 최근 뉴스를 통해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조금씩 고개를 다시 들고 있음을 보며 걱정이 되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부르짖는 시간이 됐습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상황이 변화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최고로 높은 감염 위험 속에 있습니다. 4개월째 이어가는 의무 자가 격리는 온 나라의 경제와 사람들의 마음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제 마비가 왔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24시간 계속 돈을 찍어 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가올 것입니다. 2년 넘게 나라 경제가 리세시온으로 왔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가 오면서 경제를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110일이라는 시간의 의무 자가 격리로 인해 모든 회사와 사업장이 문을 열 수가 없어 경제가 완전히 마미된 상태입니다. 수많은 가게들이 완전히 문을 닫았고 또 닫고 있습니
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19로 캄보디아 섬유․봉제 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고 캄보디아 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공장의 30%가 가동을 중단했고 15만 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메르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료 생산자협회(GMAC)․신발협회(CFA)․주캄보디아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유로참)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캄보디아 섬유․봉제 업계의 어려움과 함께 유럽연합에 무관세 혜택의 철회를 연기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업계는 공동성명에서 코로나19가 발발한 이후 캄보디아 내 의류․신발․여행용품 부분의 400여개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으며, 나머지 공장들도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밝혔고 또한 대부분인 여성인 15만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장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실직의 현상들이 나타나며 그로 인해 취약계층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시작된 휴교, 휴업령 및 캄보디아 입국금지 등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및 종교시설도 예외는 아니어서 계속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
샬롬! 사와디캅!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 가운데에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이곳 치앙마이는 3개월 가량 심한 미세먼지로 편히 호흡하시도 불편했던 시간들이 지나고 우기가 시작되면서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고 마음껏 편하게 호흡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요즘입니다. 태국도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가까이 생필품을 취급하는 마트 외의 모든 쇼핑몰과 백화점, 교회, 학원을 비롯한 사람들이 모일만한 모든 곳이 폐쇄됐고, 모든 식당들도 배달과 포장만 허락되고 밤부터 새벽까지 통행금지도 있어 위반시 벌금이나 징역에 처하는 등 강도 높게 통제되다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제재를 풀더니 20일 이상 태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아 모든 제재가 거의 풀렸습니다. 코로나19 제재 조치로 학교 개학이 7월 1일로 연기되어 현지 초등학교 사역도 연기가 됐습니다. 학교와의 최종 회의를 통해 8월 5일부터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회의하던 날 마침 전체 선생님들 회의가 있어서 모든 선생님들과 인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 선생님들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셔서 다같이 웃으며 즐겁게 회의를 마치고 선한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돌
오는 7월 16일, 서울광장이 음란과 죄악의 장소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한국교회 내에서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동성애축제(퀴어축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시민위)는 지난 6월 15일 회의를 통해,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 신청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 시민위는 애초 조직위가 신청한 행사 기간(7월 12∼17일)을 7월 16일 토요일 하루로 줄이고, 신체 과다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를 안 하는 조건으로 광장 사용 신청을 받아들였다. 시민위는 무대 설치 등 행사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해 행사 전날인 7월 15일 오후부터 조직위가 광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동성애축제가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것은 2015년부터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오프라인 집회가 금지된 기간을 제외하고 불허된 적이 없이 매번 시민위를 통해 사용신청이 통과됐다. 지난 2019년 당시 서울시의 다수의 공무원들이 서울광장 동성애 축제를 반대하며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서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서울광장은 시민의 건전한
말씀과 기도의 축제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 침례교 연합기도회는 지난 6월 3일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목사) 집회를 끝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함께한 이번 연합기도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교회와 성도들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로 말씀을 회복하고 기도로 은혜받은 집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연합기도회가 열릴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교회 사역 가운데 나온 돌파구였다. 교회의 모임이 제한을 받고 대면 모임이 사실상 통제되면서 대규모 집회를 치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나온 대안이었다. 그리고 이 대안은 지난해 12일 동안의 연속된 집회를 통해 침례교회가 ‘기도하는 교단’ ‘말씀으로 충만한 교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별히 2022년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주요 지역의 거점교회를 선정하고 인근 지역에 속해 있는 침례교회가 함께 연합으로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하자는 취지로 10개 교회에서 집회가 열렸다. 교단 안팎에서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말씀 증거자로 나서 침례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회개를 촉구하고 영혼 구령을 위해 교회 회복을 위해 한
2년 남짓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교회는 심각한 목회 사역의 타격을 입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되고 일상의 회복이 이뤄지면서 외관상으로는 정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교회의 완전한 회복은 요원해 보인다.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기아대책 등이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해 조사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현장 예배 참석에 대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만이 현장 예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지앤컴리서치는 또 목회자 981명과 교인 1500명에게 설문한 결과 28.3%만이 ‘곧바로 현장 예배에 참석했다’고 답했으며 57.8%는 ‘일정 기간 지켜본 후 현장 예배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5월 첫째주부터 교회는 마스크 미착용자나 발열증상이 있는 자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에 한해 예배당을 개방하고 교회 자체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교회 사역을 정상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도 안되는 인원만이 현장 예배에 참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온라인 예배에 길들어진 성도들의 주일 예배에 대한 인식이 현장 대면 예배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 참석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자신의 저서 ‘역사란 무엇인가’를 통해 “역사는 역사가와 사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계속적인 과정이며,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다. 그만큼 역사란 단순히 옛날 이야기를 뛰어넘어 현재의 거울이자 미래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침례교의 역사는 영국의 비국교도운동 및 재침례파에 기원을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 시기였던 16세기 당시 영국 국교회였던 성공회와 상충됐다. 침례교는 불세출의 설교가라 불리는 찰스 스펄전 목사(Charles Spurgeon)와 같은 설교가들을 배출하면서 점차 영국 전역으로 확장됐고, 그 세력은 장 칼뱅의 예정설을 극단적으로 해석해 선교가 필요 없다는 기존 영국인 선교사들에 반발, 세계침례회선교회(Baptist Missionary Society)를 세워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선교사(William Carey)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됐다. 한국 침례교의 기원은 1889년 12월 펜윅 선교사에 의해 함경남도 원산에 설립된 ‘대한기독교회’(1921년 ‘동아기독교회’로 교단명 변경)로 펜윅은 한국인의 특색에 맞춘 선교에 집중했으며, 도시보다 산간 및 해안가 선교에 집중
5월은 가정의 달인 만큼 가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들이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 첫째 주일은 각 교회마다 예배의 열기가 뜨거웠다. 수많은 성도들이 주일 영상예배가 아닌 현장예배로 함께 했으며 특별히 어린이주일로 지키며 다음세대를 위한 섬김의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이와 함께 둘째 주는 목회자 주일로 준비하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양육하는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침례교회에서 있어 5월은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이 있었던 달이다. 바로 일제 총독부에 의해 교단이 강제로 해체되고 재산을 몰수당한 일이다. 우리교단은 1889년 12월 8일 한반도 땅을 밟은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로 시작됐다. 지금의 북한 원산에 본부를 두고 한반도 전역은 물론 해외선교에 주력하며 만주와 시베리아까지 생명을 걸고 자비량으로 복음 전파 사역에 매진했다. 그러다가 1944년 5월 10일 일왕에 의해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해체되고 교회가 폐쇄를 당하며 수많은 지도자들이 투옥되는 좌절을 겪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말씀과 복음으로 세워진 침례교회의 정체성이자 성경적 신앙을 표방했던 선진들의 신앙고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