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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비전선교회, L국 선교여행

 

유스비전선교회(대표 장용성 목사, 주님이꿈꾸신)는 지난 8월 18~24일 L국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선교는 2024년 완공된 L국 비엔티엔 외곽의 요조장애인선교센터에서 진행했다. 선교팀은 장애인 56명과 교사 10명, 그리고 선교팀 14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3일 동안 다양한 치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들은 음악치료, 물리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을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각 반별로 진행했다.


요조장애인선교센터는 2019년 땅을 매입한 후, 코로나19 기간 동안 공사를 시작해 2024년 4월에 완공된 시설이다. 김요·조성희 선교사 부부는 2014년 주님이꿈꾸신교회의 파송을 받아 L국으로 떠났으며,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주일마다 80여 명의 농아인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주님이꿈꾸신교회와 유스비전선교회는 2017년부터 매년 L국에서 쉼표선교여행을 진행해 왔다. 공산주의 국가인 L국에서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선교팀은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올해 완공된 요조장애인선교센터는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재활과 직업 창출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복지 지원이 전무한 L국 정부도 이 센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선교 일정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장애인들이 참여했다. 발달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들부터 1976년생부터 2022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들이 함께했다. 선교팀은 풍성한 식사와 선물을 제공하며, 발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부터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아이들까지 모두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교팀은 준비해 간 한복을 입고 부채춤과 탈춤을 음악치료 시간에 함께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생일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생일 축하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선교팀과 장애인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눈물로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부모들도 감사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선교여행에 함께한 새희망교회 추주영 청년은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눈과 가슴에 담았다”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확인하며 감사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주님이꿈꾸신교회 장진봉 성도는 “이번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돌아보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유스비전선교회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는)는 “선교는 위로”라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시간이 선교”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복음을 알지 못하는 많은 민족과 이웃이 있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님이꿈꾸신교회와 유스비전선교회는 매년 겨울과 여름에 유스비전캠프를 진행하며, 대만, L국, 필리핀, 태국, 이스라엘 등에서 열방 선교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25년에도 대만, 필리핀, L국 선교를 계획하고 있으며, 침례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계절이 온 열방에 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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