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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지방회 부부수양회


미추홀지방회(회장 박홍천 목사)는 지난 11월 4~6일 순천, 여수, 신안, 목포에 이르는 남도기행을 통해 목회자 단합과 친목 및 심신에 쉼과 활력을 얻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시작된 수양회는 15개 교회 26명의 목회자부부가 각 교회에서 새벽기도회를 마친 후 모여 남도로 출발했다.


첫날 첫 번째 도착한 곳은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여러 나라의 정원과 특색있는 정원들을 보고 각종 꽃과 수목으로 가득한 산책길을 서로 손을 잡고 거닐며 가을의 맛과 향기를 느꼈다. 이어 순천만 갈대밭 속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도착한 곳은 야경이 아름다운 여수였다. 우선 여수 오동도를 찾아 산책도 하고 저녁노을과 함께 분수음악회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여수전망대에 올라 여수 밤바다 야경을 감상하며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여수 호텔에 여장을 푼 뒤 하루의 여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했다.


두 번째 날은 아침 여수의 바다에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식사 후에 천사의 섬 신안으로 향했다. 신안은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섬마을이었다. 지금은 하나하나 다리로 이어져 외로운 섬에서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복지마을이 돼 가고 있었다. 신안의 자은도에 있는 해변가 펜션에 여장을 푼 뒤 11월 월례회를 은혜롭게 마친 후 뜨거운 찬양의 시간을 갖고 각자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다짐을 하는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세 번째 날은 새벽부터 감사기도와 조식을 간단히 마친 후 목포를 향해 출발했다. 최근에 목포에 새롭게 만들어진 국내 최장의 해상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유달산 근처에 도착해 매표 후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파노라마처럼 목포바다 위를 지나 유달산 중턱에 내려 정상까지 등반하며 사진도 찍고 재미난 대화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맛의 고장 목포에서 근대문물이 많이 남아 있는 시가지를 둘러보며 수산물 시장에서 민어회와 민어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쇼핑 후 차에 올라 인천을 향해 출발했다. 올라오는 길에 화성 유명 온천에서 3일간 여정의 피로를 푼 뒤 저녁에 인천에 도착해 박홍천 회장의 감사 기도로 2박 3일간의 부부수양회를 마쳤다.


지방회 사회공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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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차 총회, KT·금융결제원과 손잡고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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