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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을 위한 목회자 세미나

안희묵 목사
꿈의교회



포스트 코로나시대, 목회와 사역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책이 있다. 데이비드 바움의 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라는 책이 있다. 지금 갑작스럽게 닥친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 하고 있다. 아마 제일 당황해 하고 있는 부류는 목회자가 아닐까 싶다. 대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할까? 등으로 고민한다.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것으로 바뀌는 세상,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저는 몇 년전부터 목회자 세미나를 할 때, 성도들에게 앞으로 미래는 큰 교회 작은 교회로 나뉘지 않는다. 준비된 교회와 준비되지 않은 교회로 나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저는 불확실한 상황을 준비했던 교회이다.


교회가 크고 성도가 많은 것이 실력이 아니고 교회가 작더라도 준비된 교회가 실력이다. 비전은 준비하는 것이며 교회가 크기와 상관없이 나에게 필요한 원리, 정보, 실천적인 삶의 과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언컨택트라는 책을 쓴 트랜드 분석가 김용성 씨는 투정만 부리지 말아라. 이웃은 경쟁상대가 아니다. 변화 앞에서 자기 주도권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이제는 권위보다 충성심보다 실력만 남는다.”라고 강조했다.


얼마 전에 국민일보 미션면에 1136명을 대상으로 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설문조사 결과에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 기간에 거의 마무리되고 524일 평균 출석률이 기존 100% 대비 61.8%라고 했다. 성도들의 40%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다음세대(교회학교, 젊은이)는 더 심각하다. 우리 교회도 현장예배를 진행하면서 다음세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물론 교회의 생활 방역 거리를 깨고 미리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분들만 교회 출석을 하고 있기에 토요일까지 6차례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다 참석하지 않고 있다. 목회자에게 이런 교회 출석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냐는 기간에 대해 33%1년 이내에 회복하기 쉽지 않다. 28% 6개월 이내, 18%가 코로나 이전으로 영영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만큼 비관적인 생각이다.


여기서 목회자들은 주일 예배는 73.2%가 반드시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온라인이나 가정예배로 대체할 수 있다는 답변이 25%에 불과했다. 우리가 온라인 예배를 드리지 않고 현장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리 현장예배를 강조하고 강요한다 할지라도 회복될 수 없다.


특별히 이 코로나 기간 중에 헌금이 얼마나 줄었느냐의 질문은 20~40%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거의 대부분의 교회의 예산의 40%가 줄었다고 보면 된다. 출석교인 99명 이하인 목회자의 49세 이하인 교회에서 상대적으로 감소 비율이 높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 중에 1%는 헌금이 늘었다고 답변했다. 헌금이 늘어난 이유는 성도 중에 교회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헌금을 더 많이 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교회가 건강성만 유지할 수 있다면 문제는 문제가 될 수 없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목회데이터연구소 지형근 대표는 비대면(언컨택트) 사회의 온라인 활동요구는 높은데 목회자는 온라인보다 현장예배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언컨택트의 저자는 교회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 있다. 코로나 기간 온라인으로 예배를 봤다는 57%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22%는 독자적으로 가정예배, 12%는 자신이 출석하지 않는 타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렸다고 답했다. 이것이 결정적인 문제이다.


현장예배를 가지 않으면 헌금도 줄고 출석교인에 대한 충성도도 떨어지고 목회자들은 현장예배를 고수하려고 하지만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든 것이다.

언컨택트의 저자는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미래 교회는 오프라인 기반의 공간 중심, 종교 지도자 중심을 벗어나는 답을 찾으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변화를 막을 수 없다. 잠시 지연시킬 수 있어도 막을 수는 없다고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컨택트의 시대(대면의 시대), 만남의 시대는 이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야 교회 지도자가 일방향으로 놓고 지도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성직자의 권위를 주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언컨택트 시대(비대면시대)에서 신앙은 상호적인 관계나 수평적인 관계가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신뢰에 따른 존중이 필요한 시대가 바로 오늘의 시대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모든 공간 중심, 종교 지도자 중심의 신앙 스타일은 앞으로 그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김창옥 교수가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청중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것이 강연이라고 말한다. 목회자는 지금까지 성직자 문화, 수직적 문화에서는 하나님과 성도들의 영적인 중개자, 중매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마치 구약시대의 제사장처럼 하나님의 신탁을 성도들에 전하고 성도들의 뜻을 대신 하나님께 전하면서 하나님과 성도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과 같았다.


그 수직적인 문화, 공간은 기존의 종교 행태에서 이뤄진 일이다. 이제는 목회자의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목회자는 그 중간에 버티고 있으면서 모든 영광을 가로채선 안된다. 지금까지 예전적인 교회, 성직자 목회를 했다면 이제는 교회가 선교적인 교회, 중매자 목회로 전환이 되는 시점이다.


지난 2020615일 예장 통합이 코로나 이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결론은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는 닫혔다가 다시 열렸던 예배당으로 돌아가는 물리적 회귀가 아니라 잃어버린 교회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변혁과 개혁으로 나아가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신앙 공동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사회 공동체의 역할이 강조됐다.


우리는 본질을 회복하고 기본에 충실하며 그 역할을 바꾸는 대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코로나19의 교회 목회는 몰락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 중심적인 교회, 사람 지향적인 목회, 시대는 바뀌고 환경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한 가지 사실을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생명의 공동체이다. 교회가 생명의 공동체로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것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코로나가 두렵지 않다.


만약에 코로나 뿐만 아니라 외부적인 물리적인 요인으로 예배당에 모여서 예배드리지 못한다면 소그룹으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오히려 대형교회보다 작은교회가 큰 강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제 교회 본질과 기본에 충실한 하나님 중심의 교회는 건강한 교회와 선교적 교회가 돼야 하고 사람 지향적인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동체인 착한 교회와 미래적 교회가 돼야 한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교회 생존을 걱정하지만 이제는 교회 생존보다 교회 생명을 걱정해야 한다. 코로나가 무서운 것은 건강이 약한 노약자나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위협적인 것이다. 건강한 교회는 코로나 시대에 걱정이 없다. 이것은 사람의 많고 적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영적으로 면역력만 충분하게 갖춰있다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기존의 목회 프로그램과 내용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과 생각이 변해야 한다.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나 혼자 안된다고 주장한다면 비참한 낙오자가 될 뿐이다. 예전에 새생명축제 등 대규모로 동원하는 행사는 이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장에 300명 제한해서 듣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듣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지금까지 예전적인 전통적인 목회를 해왔다면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획기적이고 창의적이고 미래적인 목회가 시행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에서 목회도 그 흐름이 편승해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대전에는 로봇 카페가 있다. 로봇이 모든 것을 수행하고 있다. 당장 생존을 걱정하고 염려하는 목회가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그 본질과 사명을 잘 실현할 수 있는 건강한 목회, 선교적인 목회를 추구해야 한다. 교회의 5가지과 교회 본질이 균형이 이루며 그 건강한 교회는 선교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건물 안에 공간 안에 갇혀 있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 밖으로 나가는 교회가 돼야 한다. 교회는 생명체라는 의미를 담아야 한다. , 사람이 교회라는 입장으로 가질 때 선교적인 교회로 세워질 수 있다.

교회 안에 머물러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삶으로 나아가는 예배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를 죽어서 가는 장소적인 개념으로 이해하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스리는 통치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반드시 선교적 교회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가장 필요로 한 것이 사람 지향적인 목회이다. 과거 목회자는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목회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고치고 키우고 세우고 보내고 지키고 그들을 하나님과 연결시키고 사람과 연결시키고 세상과 연결시켜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한 사람의 교회로 만드는 것이다.


결국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선한 행실을 통해 복음이 복음되도록 선교적 교회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착한 활동, 착한 사역, 착한 성도, 착한 교회가 돼야 한다. 교회는 단순하게 복지단체가 아니다. 그것은 단지 복음을 위한 도구인 것이다. 그래서 미래적 교회는 진리를 지키고 전하기 위해서 과감한 변화를 기꺼이 수용하고 활용하는 교회이다.


지금까지는 획일적인 제품을 찍어내는 전통적인 공장형 교회 스타일로는 미래적 교회가 될 수 없다. 어느 과정을 마쳤다고 리더가 되거나 내 신앙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신앙은 그 사람의 삶의 현장에서 증명되는 것이다. 교회에 양육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가치관, 변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함이 이뤄져야 한다. 이제 교회는 양육과 다음세대를 중심으로 교육으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내 삶이 변하고 삶의 회복이 이뤄지는 것을 꿈꿔야 한다.


현대는 빅데이터 시대로 이를 활용한 초연결, 초융합, 초지식으로 나아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이다. 일상의 기준이 바뀌고 있는 뉴노멀 시대이다. 변하지 말아야 하는 복음을 지키기 위해 변화시켜도 되는 비본질적이고 비복음적인 것은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똑같은 목회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자라고 말했다.


사실 지금은 물리적인 거리, 지역적인 경계가 무너진 시대이다. 이번 코로나 시대는 우리 교회, 우리 지역, 우리 목사라고 하는 영적 경계, 교회적인 경계가 다 파괴됐다. 주일에 자신이 원하는 교회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 있다. 지금은 초연결 시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가깝다는 개념도 다시 정의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대한 소속감과 목사에 대한 충성심이 사라지고 있다. 코로나 시대에 드러난 것뿐이다.

 

 

세종 꿈의교회 성도의 90%는 타교단 출신들이다. 그런데 와서 침례를 받고 침례교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 어떻게 우리 교회를 왔는가 물어보면 가장 많은 것이 인터넷 검색으로 왔다는 이들이 대부분이고 지인 소개로 왔다는 것이다. 지금은 초연결시대, 초융합시대, 초지식시대에서 목회자들의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 그래서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교수는 마음의 표준을 바꿔라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목회에 대한 기준과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분명한 철학과 목표가 있다면 교회 목회 사역에 무엇을 해야 할지를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미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는 목회, 본질과 기본을 중심으로 비본적인, 비복음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한 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우리의 교회가 미래적 교회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하나님 중심적인 교회로 설명했다. 이를 바꿔서 말하면 교회 본질과 사명을 구현하는 영적 플랫폼이 되는 교회로 말하고 싶다. 플랫폼은 정거장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정거장은 그 곳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잠시 머물러 있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영적 플랫폼, 복음의 영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 목회자가 거기에 멈춰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유롭게 와서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실제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과 사람을 연결하고 믿음의 삶을 믿음의 앎과 연결해야 한다. 온라인 영성을 오프라인 영성과 연결하고 현세대와 다음세대를 연결하는 영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


주일에는 함께 예배하는 곳이지만 평일에는 조금만 변형해서 스튜디오처럼 꾸며서 목회자나 성도를 초청해서 간증도 듣고 전화로 상담을 받으면서 함께 고민을 나누고 기도하는 프로그램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 또는 유튜브 채널을 열어서 댓글로 질문을 받으면서 답변도 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곳이라면 교회가 일주일에 한 번 모여서 예배드리는 장소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주중에도 성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결국 교회가 이런 다양한 성도들의 필요로 채워주는 영적 플랫폼, 관계 플랫폼, 기도의 플랫폼이 된다면 목회자가 굳이 나타나지 않아도 목회자가 굳이 드러나지 않아도 교인들의 신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사람 지향적인 목회이다. 이것은 사람이 행복해야 한다. 전도를 하는 교회가 되지 말고 전도가 되는 교회가 돼야 한다.


내가 전도를 해서 데러오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 교회를 갈 거야라고 전도가 되는 교회, 전도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도가 되는 사람이 핵심이다. 세상의 사람들이 우리를 다르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교회라고 기죽지 말고 다름이 실력이라는 것을 인지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 지향적인 목회여야 한다. 내가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설교를 하고, 하고 싶은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필요한 설교, 도움이 될만한 강의를 하는 것이다.


목회자는 이 설교를 통해 성도들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한다. 내가 아무리 멋진 설교를 해도 성도들의 변화가 없다면 아무 의미없다. 목회는 내가 꿈꾸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꿈꾸는 성도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목회 철학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꿈의교회 목회 철학은 내가 너를 섬김이 아니라 너를 내가 섬김이다. 목회자들이 개척할 때, 열심히 하고 은퇴하고 속상한 줄 아는 것은 내가 얼마나 헌신해서 세웠는데라는 내가 주어가 되니깐 실망하고 실족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를 내가 섬기는 것이니깐 네가 행복했어? 네가 만족했어? 네가 잘 자랐어? 그럼 나는 이쯤에서 물러나면 되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 중심의 교회가 아니라 성도 중심의 교회여야 한다. 어떻게 하면 성도를 살릴까, 고칠까, 세울까, 하나님을 만나게 할까, 성도들을 연결할까 등으로 사람 중심의 목회를 하면 교회는 부흥하게 된다.


내가 너를 섬김이 아니라 너를 어떻게 하면 내가 섬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 하나를 바꾸면 성도가 행복해 하고 성도를 오게 하는 목회가 아닌 성도가 교회되는 목회를 할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것과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이제는 큰 교회 작은 교회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적 교회, 건강한 교회, 착한 교회, 미래적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 교회에 맞는 다양한 강점을 살리고 남들과는 다른 교회로 성도들이 오고 싶어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 우리의 패배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과감히 버려야 할 때이다.


기본과 본질에 충실하면 통찰력이 생기게 된다. 코로나19 이후의 교회는 소통, 공유, 참여, 함께 등의 연결되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한 교회에서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여러 교회가 한 비전과 사명을 함께 하는 교회로 목회자들이 자기의 욕심을 내려놓을 수만 있다면 각각의 장점을 서로 공유하고 연결해 멀티교회로 혼자 감당하는 목회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나님 중심적인 교회, 사람 지향적인 목회, 교회 본질과 사명을 구현하는 영적 플랫폼이 있는 교회, 사람을 살리고 고치고 키우고 세우고 보내는 연결하는 목회가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

미래연구센터 박성훈 박사의 인터넷 강의에서 우리는 지도에 없는 영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것이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든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박성훈 박사는 영어에는 단순미래와 의지미래가 존재한다면서 단순미래는 어떻게 될지 몰라 그냥 흘러가는 미래이며 의지미래는 내가 미래를 대하는 방식을 결단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우리 목회자는 의지미래로 가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는 분명히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 이유, 내가 목회하는 이유와 역할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 확장이다. 어떤 상황과 불가피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교회가 교회 되게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목적으로 노력하고 애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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