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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성장은 목회자 마음 먹기에 달려

국내선교회 KIM리더훈련-3


지난 2020121~4일 우리교단 국내선 교회를 통해 건강하고 재생산하는 선교적 교회 세우기라는 주제로 미남침례교 해외선교회(IMB)와 연합 세미나를 가졌다. 이 기간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는 소식이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모두가 모이기를 기뻐하지 않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목회자로 이 시기에 더욱 가슴에 새기게 되는 것은 이 때에 영혼을 깨우며 주님의 참된 제자로 세워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조심히 해야 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것 위에서 역사하시고 계신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음성과 메시지에 귀 기울여야 한다. 천안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를 뛰어 넘어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귀한 시간이기에 기쁨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8교회의 목사님들과 함께 배우는 은혜를 누렸다.

 

이 시간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목회자들의 각각의 목회 상황 속에서 어떻게 돌파하며 하나님 나라를 일구고 있는지 듣게 되는 엄청난 도전을 주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건강하고 재생산하는 선교적 교회를 세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성경의 모형을 따라 IMB 선교사님들이 강의해 주셨다. 많은 목회자들 안에 이 그림이 없어 갈 바를 헤매고, 또 여기 저기 세미나들에 참석하여 배우지만 현재 교회의 상황과 위치를 모른 채 사역의 방향을 바꾸므로 어려움에 처하는 교회들의 소식을 종종 듣는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역의 큰 그림을 그리며, 각 단계 단계의 필요한 부분과 준비되어져야 할 부분들을 잘 정돈할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 선교사님들의 순수한 하나님 나라를 향한 꿈과 비전이 전달되면서 함께 흥분하게 된 너무나도 가슴 뛰는 시간이었다. 또한 목사님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더 깊어지고 넓어지는 축복의 시간이었고, 마지막 비전 발표를 통해서 참으로 시대를 향한 대안이 되는 교회들로 세워지길 소망하게 되는 시간이 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 님과 함께 컨설팅을 일대일로 대면하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 목사님의 이 민족 교회를 향한 사랑과 특별히 우리 교단을 향한 사랑을 느끼며 참으로 감사했다. 또한 미()자립 교회들이 더 견고하게 일어서길 갈망하시며 이런 귀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열정에 감사했다.

 

무엇보다 자격없는 자에게 한없이 응원하며 격려해 주신 시간은 오랜만에 느낀 아버지의 따뜻한 품과 같은 시간이었다. 또한 목사님과 사모님이 함께 에니어그램을 진행해 주셨다. 이 시간은 목회자들의 깊은 내면을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많은 목회자들이 자신을 잘 모른다. 그러나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이있게 보게 되었고, 다른 성도들을 삶의 패턴을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

 

훈련받는 내내 감사할 수 밖에 없었다. 너무 많은 섬김을 받았다. 숙소, 식사, 간식으로 섬겨주신 교회와 후원의 손길이 참 감사했다. 계속 청소하며 소독하고 좋은 환경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섬겨주신 선교사님들과 국내선교회 간사님들의 섬김이 너무 감사했다. 자격없는 자가 누리는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교회를 사랑하심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긴 시간이었다. 다 알수 없지만 하나님의 시선이 생명시내교회와 함께한 목회자들과 그 교회들을 향해 주목하고 계심을 느끼게 되었다. 급속도로 부흥하는 교회들의 특징들이 현재 여덟 교회에서 일어 나는 일들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재생산을 일구는 교회로 하나님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질 것을 기대하게 됐다.

 

비록 성도의 수는 아직은 적지만 하나님께 받은 비전은 너무나도 크고 놀랍다. 그렇기에 반드시 이 교회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며 시대에 새로운 대안될 교회들로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게 된다. 다시 한 번 귀한 세미나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은혜 중에 마칠 수 있도록 섬겨주신 유지영 목사님과 사모님, IMB 선교사님들과 여의도교회, 국내선교회 간사님들께 감사드린다.

박성훈 목사 생명시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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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