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와 미남침례회 해외선교회(IMB)는 지난 4월 24~26일 2박 3일간 더크로스처치(박호종 목사)에서 지역교회 선교활성화 및 지속적인 선교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IMB 글로벌 동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할 커닝햄 부총재가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가 보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선교에 동역하고 협력할 수 있는가에 대해 8단계 선교지 선정 과정을 다뤘다. 할 커닝햄 부총재는 8단계 선교지를 시작으로 목회자, 지역교회 동원, 교회사역, 선교사 양성, 타문화 선교계획, 선교사 선발 및 훈련, 동역자 개발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커닝햄 부총재는 “예수님께서 지상에서 마지막으로 복음 전파 사역을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그 사명을 맡기셨음을 기억하며 이 땅의 교회들이 수고로이 달려왔지만 아직 많은 미전도종족과 사람들이 남아 있다”며 “전세계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IMB가 보다 지속적이고 장기적이며 효과적인 선교 사역과 선교 동역의 노하우를 한국침례교회와 나누며 선교 과업을 위해 8단계로 선교사를 현장에 보내는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 사역이 교회와 선교기관에 온전하게 정착된다면 보다 체계적이며 건강한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 내 선교 자원들을 발굴하며 이 땅의 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세워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7개 조로 나눠 함께 강의를 듣고 이에 대한 소그룹 토의와 나눔을 진행했다. 7개 조는 해외선교회 이사와 동역교회 목회자, 해외선교회 파송선교사가 함께 했으며 IMB 선교사가 각 조에 속해 각 주제별로 다뤄진 내용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조모임을 이끌었다.
해외선교회 주민호 회장은 “해외선교회는 35년 전 세워지고 누적인원 100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59개 교회가 파송교회로 780여 교회가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78%의 침례교회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IMB와의 선교 동역 프로그램이 해외선교회와 동역교회에 선교가 일어나고 그 선교가 지속되도록 준비해야 할 과정들을 마련해 해외선교회의 비전 2030인 ‘함께하는 선교’에 기쁨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후원하고 섬긴 박호종 목사는 “교회의 침체는 결국 선교 동원의 한계를 직면하는 연쇄적인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선교 전략을 위해 우리가 전략적으로 미전도지를 찾고 교회의 다음세대, 청년들을 말씀과 복음으로 세워나가는 일을 통해 사명자로 세워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이번 세미나 선교 훈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와 캠퍼스 사역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해외선교회 문기태 이사장(창원)을 비롯해 김중식 세계선교훈련원 원장(포항중앙)과 주민호 회장, 총회 해외선교부장 이창순 목사(서부), 이영은 목사(아름다운), 김종성 목사(부산), 송호철 목사(늘사랑), 박호종 목사 등 해외선교회 이사, 이금주 세계선교훈련원 선교전략연구개발원 원장, 선교사 파송교회 목회자들과 해외선교회 선교사 등이 함께 했다.
판교=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