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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랜드, 전도와 재미 일거양득 어린이 복음 축제

논산한빛교회, 한빛랜드 통해 다음세대에 복음전파

 

제법 쌀쌀한 아침 공기였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있었다. 하지만 논산한빛교회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시작하자마자 비가 쏟아져 걱정이 됐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니 이내 햇살이 얼굴을 비추며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는 지난 10월 21~22일 유·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한빛랜드를 개장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한빛랜드는 테마파크의 옷을 입은 어린이 전도축제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1만 명 어린이 전도축제(와토토페스티벌)를 열기로 한 논산한빛교회는 “1만 명 집회를 하기 전에 미리 1000명 집회를 해봐야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에 지난해 첫 한빛랜드를 오픈했다. 당시 한빛랜드에 방문한 아이들은 1329명이다. 강신정 목사(논산한빛)의 설명에 따르면 논산시의 아이들 숫자는 7749명으로 대략 15%의 아이들이 한빛랜드에 참여한 것이다. 이 1329명 가운데 908명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고 200명이 교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곳저곳에서 다음세대의 위기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는 진정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나 수도권이 아닌 지방 소도시의 개교회가 벌이는 이벤트치고 규모나 결과 모든 면에서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강신정 목사는 “한빛랜드는 진짜 지금의 한국교회에 전도용으로 꼭 필요한 기가 막힌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지방이든 수도권이든, 교회가 크든 작든 성도들이 이러한 행사를 하는데 동기부여가 제대로 된다면 얼마든지 실행할 수 있다”며 “많은 교회들이 두려워하지 말고 이런 이벤트를 시도해봤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1673명 방문 986명 예수님 영접
한빛랜드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논산한빛교회 교역자들은 직접 국내 유명 테마파크를 직접 방문하며 벤치마킹을 시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행사 당일 논산한빛교회 곳곳은 마치 테마파크를 방문한 것처럼 꾸며져 있었다. 전도의 장이 되는 이야기 부스는 물론이고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의 놀이기구, 무드등이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장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소떡소떡이나 콜팝과 같은 먹거리 부스 등 실제 테마파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테마파크의 퍼레이드 행렬처럼 논산한빛교회 청년들이 각종 공주 옷과 인형탈을 쓰고 공연을 펼쳐 많은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한빛랜드는 성경말씀을 듣는 이야기 부스를 통해 포인트를 획득한 후 이 포인트로 놀이 부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짜여 있다. 이에 아무리 천방지축인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얌전히 말씀을 경청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당 이야기 부스를 아이들이 지루해하며 듣는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10포인트가 걸린 뮤지컬의 경우, 시작하기 전 산만했던 아이들이 공연이 시작한 후부터 깊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며 동참하기 시작했다.


한빛랜드는 아이들만을 위한 행사라고 국한시켜서는 안된다. 친구들과 함께 온 아이들도 있지만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도 있기에 보호자들 또한 동참하며 복음 전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논산한빛교회 측 추산에 따르면 이번 한빛랜드는 2일 동안 총 1673명이 방문했다. 이중 986명이 복음을 들었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아이들은 640명이다. 방문자 수는 물론이고 예수님을 영접한 아이들의 숫자도 1년 만에 급격히 늘어났다. 논산한빛교회 성도들은 이 아이들이 교회에 무사히 정착해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탄자니아의 와토토페스티벌 답가
지난 여름 논산한빛교회 산하 아프리카선교회는 탄자니아에서 와토토(어린이)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열리는 첫 대형행사에 현지 언론은 물론이고 기관장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빛랜드는 이 와토토페스티벌의 프로토타입이기에 양쪽은 그야말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회 한빛랜드는 와토토페스티벌에 함께한 탄자니아 디사이플스 쇼 콰이어 팀이 한국을 방문해 탄자니아 부스와 공연 등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한빛랜드에 참가한 아이들 또한 난생 처음보는 탄자니아 청년들에 흥미를 느끼며 함께 춤을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탄자니아 디사이플스 쇼 콰이어의 방한을 인솔한 김정태 선교사(탄자니아)의 설명에 따르면 이 팀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가장 어려운 동네에서 자라온 청년들이 예수님을 만난 후 변화를 받고 자신들의 달란트인 춤과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 선교사는 “탄자니아 디사이플스 쇼 콰이어는 자신들의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탄자니아 방방곡곡을 돌며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도 이 청년들을 통해 탄자니아는 물론 아프리카 전역에 복된 복음의 소식이 전파되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논산=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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