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울진행곡교회 순교기념비 제막식

 

울진행곡교회(김의철 목사)는 지난 7월 8일 전치규 목사와 전병무 목사, 남석천 성도의 순교 기념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순교기념비는 일제강점기시절, 침례교회의 전신인 동아기독교를 말살하려는 총독부에 항거해 신사참배 거부 서신을 보냈다는 이유로 함흥형무소에서 투옥돼 순교한 전치규 목사, 그와 함께 투옥됐다가 풀려나 해방을 맞은 후 고향인 울진에 내려와 사역하던 중 빨치산에 의해 처형된 전병무 목사와 남석천 성도의 뜻을 후대가 기억하기 위해 기념비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제막식을 진행했으며 고숙환 목사(죽변)와 손병복 울진군수, 임승필 군의회 전의장, 장시원 전 경북도의원이 기념비 제작을 축하하고 울진선교합창단 박정희 권사가 축가했다. 또한 순교 기념비 제작을 위해 선교헌금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의철 목사는 “행곡교회는 순교의 피와 은혜를 품고 있는 교회이기에 지역사회와 성도들에게 특별한 교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순교의 사명을 기억해 행곡교회가 본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목양의 본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총회

더보기
114차 임시총회서 이욥 목사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
우리교단 114차 임시총회가 지난 11월 2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진행한 가운데 신임 총회장으로 이욥 목사(대전은포)를 선출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의 사회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장 조대엽 목사(논산)가 기도하고 총회 농어촌부장 황인전 목사(시흥찬송)가 성경을 봉독한 뒤, 김경화 집사(디딤돌)가 특송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한 유영식 목사(동대구)가 특주한 뒤, 교단 61대 총회장을 역임한 황인술 원로목사(더좋은)가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요 2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황인술 목사는,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해왔지만 결국 헛수고가 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힘과 능력은 예수 그리스도를 뛰어넘을 수 없기에 오히려 그 분의 뜻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제는 우리는 자기 부인과 자기 부정으로 주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고 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하고 교단 32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선제 목사(대신)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임시총회는 113차 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