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수원중앙교회 한국선교 140주년 기념 기도회

인천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진행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는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5일 인천 중구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한국 기독교 선교의 역사를 되새기고, 미래 선교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명진 목사는 “선교 140주년의 은혜를 다시 우리의 삶”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한국 기독교의 뿌리가 된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 140년간 복음 전파에 힘쓴 선진들의 헌신을 기리는 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창재 목사(인천중앙)가 “140주년 선교 이야기”란 주제로 한국 선교의 역사를 해설했다. 이 목사를 통해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입국 장면과 그들이 세운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의 역사, 그리고 복음을 통해 변화된 조선 사회의 모습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 교회가 1907년 평양 대부흥을 시작으로 세계 복음화를 향한 사명을 감당해 온 여정을 소개하고 대한민국이 선교 받는 나라에서 이제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 강국으로 성장한 과정을 함께 나눴다.


고명진 목사는 “140년 전 선교사들이 아무런 기반도 없이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러 온 것은 순종이자 용기였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 선교 정신을 이어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또한 고 목사는 “우리 교회가 세워진 것도,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도 선교의 열매이며, 이제는 우리 세대가 그 열매를 다시 심는 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기독교 선교의 출발점을 기념하는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탑은 1885년 4월 5일,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조형물로, 선교의 역사적 발자취를 상징한다.


탑의 중앙에는 선교사 부부를 형상화한 청동상이 자리 잡고 있으며, 교회와 복음의 확산을 의미하는 원형 석조 계단을 따라 복음이 온 세상에 퍼져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곳에서 한국 기독교의 시작을 되새기며, 앞으로의 선교 사명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송우 국장



총회

더보기
115차 총회,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돌봄 목회’ 해법 모색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12월 2일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에서 ‘돌봄 목회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사회복지 정책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목회적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가 주최하고 공약이행위원회(전도부, 교육부, 사회부)가 주관해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미래교회 목회세미나’의 둘째 날 일정이다. 첫날 창업목회(더크로스처치)에 이어, 둘째날은 2026년 시행을 앞둔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교회의 실제적인 사역 적용점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1부 경배와 찬양, 2부 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에 이어,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강단에 올랐다. 최 총회장은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엡 3:20~2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시대가 어렵다고 하지만, 교회는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유일한 하나님의 능력이 있는 곳”이라며 “목회자들이 현실을 보며 영적 패배주의에 빠지지 말고, 매일 새벽 무릎으로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능력을